자유 의견
[하루한번반짝] 질 테일러의 뇌출혈로 얻은 인사이트
2016.05.20 17:25
질 볼트 테일러는 신경해부학자였습니다.
매일 같이 남의 뇌를 들여다보며 연구했죠.
그런데 1996년 12월 10일 아침
자신의 뇌가 어딘가 잘못됐음을 깨달았습니다.
뇌출혈이 난 거죠.
그녀는 걷지도,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왼쪽 눈알 뒤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꼈고요.
그녀의 표현으로는 추운 날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의 고통 같았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여성의 몸을 입었지만 정신은 아기가 된 거죠.
출혈난 지 2주 뒤 의사가 뇌에 있던,
뭉쳐있던 핏덩어리를 제거했습니다.
뇌출혈을 이겨내고 그녀가 알게된 건
자신이 두 개의 인지하는 마음이 있는,
우주 속의 생명력이라는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매분 매초 내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갈지 선택할 수 있는 존재요.
그녀가 출혈을 겪었을 때
자신이 다시는 과학자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걱정스러웠다고 합니다.
엄청난 이야기를 테드에서
유머로 승화해가며 이야기한다는 게
참 대단하네요.
**테일러는 테드에 진짜 사람의 뇌를
가지고 나와서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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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0일 오후 5시 34분
장혜림
2016년 5월 20일 오후 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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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0일 오후 10시 43분
장혜림
2016년 5월 21일 오전 9시 59분
명경석
2016년 5월 21일 오전 3시 30분
"우리가 우리의 오른쪽 반구의 깊고 내적 평화 회로를 작동시키기로 선택하고 좀더 시간을 보낼수록 세계에 더 많은 평화를 투영시키게 되며, 우리의 행성이 더욱 평화로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널리 전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
- 명상이나 기타 우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을 텐데요.. 테일러 박사의 얘기처럼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은 있네요... 아, 물론 정상적인 방법으로요...^^')
장혜림
2016년 5월 21일 오전 10시 01분
명경석
2016년 5월 23일 오전 2시 19분
장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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