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애플 VS 구글 VS 페이스북 2020년까지 누가 세계 최고의 시가총액 기업이 될까요?

2016.05.22 07:25

전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은 어디일까요?

 

아시다시피 APPLE 입니다. IT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B2C 시장을 창출해 냈고.. 그에 따라서 글로버 IT 기업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그리고 시가총액의 규모가 계속 증가세 입니다.

 

그 선두주자가 애플인데요. 스티브 잡스 사후에도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서..

2015년 2월 전인미답의 시가총액 7,000억 달러(당시 기준 한화 약 850조원)를 돌파했었습니다.

당시 최고치로는 한화 900조원을 돌파해서 천조(1,000조)국 회사가 될거라는 우스겟 소리도 있었죠.

 

아무튼 그때를 정점으로 미끌어지기 시작해서 현재 애플은 5,200억 달러 수준이고..

구글은 4,900억 달러 수준으로, 올해 초 잠시 애플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5,300억 달러)

 

그리고 덩치 큰 글로벌 IT 기업 가운데 지난 5년간 최고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기업으로

페이스북의 성장이 압도적인데요. 상장 후 4년만에 4배정도 시가총액이 증가해서 현재는 3,300억 달러 수준으로 애플과 구글의 절반이상의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2020년까지 누가 세계 최고의 시가총액 기업이 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향후 성장세를 기준으로 페이스북>구글>>애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은 위 언급대로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이며, 여전히 사업의 중심은 하드웨어인데..

화웨이, 샤오미, 삼성전자 등 대등한 수준을 갖춘 기업들의 지속적인 등장과 경쟁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구글은 그야말로 압도적 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회사가 되어서 매출과 수익 실적이 지속성장하고 IT 관련 거의 전분야에 있어서 기술적 우위도 점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2-3년내에 애플의 기록을 경신하여..

사상 최초로 8,0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가치를 달성할 확율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구글도 그들의 핵심가치인 [검색] 자체가 디지털 세상의 중심에서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는 본질적 문제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패러다임 쉬프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하 구글의 압도적 지난 10년 성과의 기반이 되었던..

디지털 세상의 중심 [검색]이 페이스북의 [관계기반 커뮤니케이션] 혹은 [뉴스피드]로 불리는 형태로 전이되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IT 세상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고 이는 향후 5년간 더 가속화 될 확율이 높아보입니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전세계 14억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가장 거대한 머신러닝(AI) 집합체라고 볼 수 있어서 향후 그 확산과 발전과 변화의 끝이 어디까지 일지 짐작도 안되는 상황 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2020년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은 페이스북, 시가총액 규모는 사상 첫 1조 달러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잠재력이 페이스북에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위에 언급한 3개 회사 + 주목할만한 5개 회사의 지난 10년간 주가추이 그래프 첨부합니다. (단, 10년내 상장된 기업은 해당기간)

 

댓글 (14)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2일 오후 5시 33분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애플이 마지막이 될 것 같고요. 구글과 페이스북의 대결 중 비등비등하되 아직까지는 구글의 손을 들고 싶습니다. ㅎㅎ 이것은 철저히 서비스나 비즈니스 인프라가 아닌 혁신 비즈니스는 시스템보다 리더의 창의력과 결단력이 먼저다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예측한 것인데요.

    일단 애플은 스티브잡스 사후 팀쿡이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지지기반(지분)과 리더십 상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 IBM이나 인텔의 모습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구글과 페이스북은 여전히 창업자가 젊다는 점에서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레리페이지와 마크주커버그 사이 누가 더 낫냐라는 질문에 있어서 일단 레리페이지는 지금까지 실적이나 마이클 모리츠 회장이 스티브잡스, 로버트노이스 다음으로 실리콘밸리 역사상 3번째로 뛰어난 창업자라고 이야기한 점에서나 여러 모로 검증이 됐죠.

    물론 마크 주커버그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이라는 거대한 흐름 이전에 수많은 시장선점자 틈바구니에서 페이스북을 여기까지 끌고 왔고 이 과정에서 단 한번의 큰 오판이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현재 30대 초반으로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둘의 역량은 비슷비슷하다고 보는데요. 다만 좀 더 일찍 출발했다는 점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써놓고보니 굉장히 흥미로운 이슈네요. ㅎㅎ
    • 홍준

      홍준

      2016년 5월 23일 오후 2시 35분

      저는 네이버 출신이고 이해진/김범수/이재웅/김정주/김택진 같은 분들을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느낀 것은 개인이 집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영역은 개인의 취향에 가깝고 그 기질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지금까진 검색이 최전성기를 구가 중이지만 곧 관계기반 네트워크에 왕좌를 내어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웃스탠딩 토론게시판이 회원제 기반이라 내용을 복사해서 페북에 공유해봤습니다!)
  • 태용이

    태용이

    2016년 5월 22일 오후 10시 11분

    저는 구글>애플>페이스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아웃스탠딩 기사에서처럼 애플은 최근 인공지능, VR, 스마트카 등 미래 먹거리에 있어서 겉보기에 조용해보이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공공연하게 투자하고있는 분야에 지속적으로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왔습니다.
    페이스북이 2020년까지 시총 1위를 달성하는 것은 '너무 빠르지 않나' 생각해보고,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의 적극성이나,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가능한 혁신 기업으로써의 모델을 가장 잘 갖춘 것은 구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뻔한 이야기겠지만
    1. 어떤 먹거리가 터지느냐
    2. 어떤 비밀병기를 갖고 있느냐
    3. 어떤 회사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인수하는가

    와 갖은 이슈가 가장 중요하리라 판단하고, 2번 3번의 경우 애플이 유리한 부분이 있다 판단하여 애플이 2위자리는 지키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2일 오후 11시 39분

      플랫폼 파워 측면에서 페이스북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죠. 아직 서비스 외 영역은 진출하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최근 5년간 보여줬던, 기민한 행보에 창업자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가장 기대되는 기업이긴 합니다. ㅎㅎ
      • 홍준

        홍준

        2016년 5월 23일 오후 2시 34분

        두 분 말씀 맞습니다. 첨언하고 싶은 것은.. 2012년 5월 페이스북 상장 초기 주가 18불, 시총 55조까지 내려가서 바닥을 쳤습니다. 4년만에 6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4년이라면 꽤 긴~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중요한 건, 페이스북이 4년전 주가와 시총 바닥을 쳤을때 PER가 60-80배 수준으로 거품논란이 심했는데요. 이후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계속 시장이 원하는 성장성 혹은 그 이상을 이루어 왔다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애플과 구글보다 훨씬 높은 성장성이 아직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요한(기묘한)

    김요한(기묘한)

    2016년 5월 23일 오전 12시 04분

    저는 페이스북이 서비스 영역 외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냐가 문제인거 같네요. 국내 SNS가 싸이월드에서 페이스북으로,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으로 무게축이 이동하는 것처럼, 사실 SNS라는 서비스 영역은 아직은 불완전하고, 무언가 실체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보이진 않거든요. 사실 구글이 대단한 이유는 검색엔진에서 시작해서 계속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아직 페이스북 낙관론을 펼치기엔 이르지 않나.. 뭔가 메시가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되려면 월드컵 우승을 하거나 다른 리그, 다른 팀에서도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주장처럼, 페이스북도 다른 면모를 보여줘야 할 것 같네요.
    • 홍준

      홍준

      2016년 5월 23일 오후 2시 30분

      공감합니다. 그런데 구글이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지만 모토롤라 매출을 제외하면 여전히 매출의 95% 이상이 디지털 광고분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즉, 구글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회사, 가장 많은 광고주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고 이 가치를 바탕으로 높은 시가총액을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을 페이스북이 물려받거나 역전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글에서 언급한대로 페이스북은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발전한 머신러닝 집합체로 볼 수 있으니까요!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5월 23일 오전 3시 08분

    #### 저 3개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구글, 엄밀히 말하면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을 고르겠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세계의 시장인 중국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과 만만디의 중국을 감안하면.. 중국기업중 하나가 2020년 전세계 시가 총액 1위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3일 오전 11시 38분

      중국기업은 로컬이라는 게 문제인데 만약 해외로 나가기 시작하면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
      • 홍준

        홍준

        2016년 5월 23일 오후 2시 26분

        두 분 말씀 공감됩니다. 다만, 중국의 폐쇄성은 궁극적으로 개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반대로 중국 기업의 글로벌화의 경우..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을 넘어서는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갖게 될지에 대해서는 저는 부정적입니다. 즉, 중국도 결국 세계의 시장이 될 것이지만, 중국 기업의 세계시장 정복은 어렵다. 라고 생각됩니다.
  • 장혜림

    장혜림

    2016년 5월 23일 오후 4시 09분

    음, 2020년까지 세 기업 다 아마존한테 죽지 않는다면ㅋㅋ(진반농반입니다!) 구글 페북 애플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 서치야말로 백단에서는 분산컴퓨팅, 머신 러닝의 집합체라고 생각하구요. 유튜브까지 해서 이거 바탕으로 광고 사업하면 쭉 갈거라고 봅니다. 머신 러닝으로 서비스를 만들든 플랫폼을 제공하든 여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도 좀만 박차 가하면 B2B 쪽에서도 터질 수 있으리라고 보고요. AWS는 못따라잡아도 MS 있는 데까진 가겠다 싶습니다. 다만 사업 정리 좀... 페북은 10년 두고 깔끔하게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이상 터질 게 있을지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애플은...음, 저는 개방/폐쇄 정책 중 어떤 방향으로(흑백 아님다) 갈 것이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좀 MS랑 비슷한 측면 있다고 봐요. 그런 점에선 가능성이 아예 없는 회사라기보다 은근히 고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홍준

      홍준

      2016년 5월 23일 오후 5시 18분

      기술력 자체는 구글이 페이스북보다 아직도 훨씬 우월한 위치라는 상황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구글을 이미 존재하고 확정된 웹 data들의 수집과 표현(물론 웹 data들도 끊임없이 생산, 확대, 삭제 등이 일어나지만 전반적으로..)이 핵심이지만, 페이스북은 회원들이 생산하는 컨텐츠와 유통하는 컨텐츠를 관계 기반으로 뉴스피드를 보여주는 데요. 그 뉴스피드의 종류가 페이스북 회원만큼 존재하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수준이죠.(구글의 검색결과는 기본적으로 모든 유저에게 동일하게 보이지만) 이러한 서비스 이용형태의 차이가 결국 디지털 세상을 아우르는 더 큰 서비스로의 성장을 페이스북에게 가능하게 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소위 말하는 진짜 빅브러더는 페북이 될 것 같다는 말입니다.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4일 오전 11시 58분

    와 복잡하네요. 이거를 미리 예견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모든 자산을 팔아서 몰빵을!....은 농담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가장 큰 특징은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모두 가진 회사인데요. 애플의 최대 장점은 완전 독창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른 회사가 만들어 놓은 혁신에 자신만의 색깔 + 전세계에 있는 애플 광팬들을 바탕으로 어마무시한 매출을 내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테슬라가 일으킨 전기차 혁신에 애플의 색깔을 입히는 방식이랄까요? 물론 잡스의 부재라는 엄청난 리스크가 있지만, 인도와 중국에서 '명품 IT 브랜드'로 워낙 입지가 높아서, 충분히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페북과 구글은 'SW'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는데요. 물론 영업이익률 측면만 보면 SW 회사가 HW회사보다 훨씬 높지만,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고 중국, 인도라는 초거대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애플보다는 어려워 보이는 측면(정부가 닫아 버리면 끝 ㅜㅜ) 도 있어서... 저는 애플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ㅎㅎ
  • SBH

    SBH

    2016년 5월 24일 오후 11시 33분

    상당히 어려워 보이네요. ㅎㅎ 대권주자로 4개 기업이 생각됩니다.

    대권주자 list

    1. 알파벳. 가장큰 광고 플랫폼을 가진 검색업체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을 추진중입니다. 개개인의 주거공간부터 시작하여, 도시까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에 가장 근접한 모델로 보입니다.

    2. 아마존.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이며, 최근에는 식품 분야까지 PB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제조업체 혹은 브랜드들은 몇몇은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제품 검색의 경우, 구글을 거치지 않고, 아마존에 직접 접속하여 접속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구글의 파이도 일부 침범을 하게 되겠죠... 스마트 스피커를 통하여 주거공간에도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3. 애플. 시총 원톱이자,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영업이익 1위인 컴퓨터 회사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이 어느정도 정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현금으로 언제든 새로운 분야, 신 성장 동력을 찾을수 있으리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4. 페이스북. 모바일에서 멋지게 정착한 신흥 광고 플랫폼 강자입니다. 1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AURP의 상승이 전년동기 30% 씩 상승했음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구글의 클릭당 광고 단가는 전년동기 9% 하락했다고 발표했죠. 즉, 구글의 광고 파이가 줄어든 대신에 페이스북이 그 파이를 접수하고 있는듯 합니다.



    마치 워해머 40k 종족 간의 싸움을 보는듯 합니다. ㅎㅎ 어느 종족이든 치고받고 하더라도 누가 승자가 되는지는 쉽게 예측이 되지 않듯이, 마찬가지로 어떤 회사가 되련지는 가늠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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