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점점 설 자리가 없는 카카오 게임하기

2016.05.23 11:27

오늘 카카오측에서
보도자료를 하나 배포햇습니다.

 

여름 대작게임이 출시준비 중이라는 것.
리스트업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액션RPG 백전백승
(티미스튜디오/에프엘모바일코리아)

 

*개발사/퍼블리셔

 

2. 액션RPG O.N.E
(코어크리에이티브/카카오)

 

3. 전략PRG 슈퍼악당 대작전
(드라이어드/엔진)

 

4. 정통 MMORPG 검과마법
(룽투코리아)

 

5. 무협 MMORPG 촉산
(라인콩코리아)

 

6. FPS 시프트
(인챈트인터렉티브/카카오)

 

열심히 영업해서 준비는 했는데
넷마블, 넥슨, 게임빌, 컴투스, 433 등
대형 개발사 게임이 하나도 없네요.

 

나름 돈있고 힘있는 회사들은
카카오랑 해봤자 좋을 게 없다는 인식이
완전히 박힌 듯.

 

하기야 이해는 충분히 되는 게
채널링으로 수수료 30%나 가져가면서
딱히 보태주는 게 없으니까요.

 

어렵게 됐네요.

 

댓글 (6)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3일 오후 3시 48분

    걍 대기업들은 버리고, 새로 키울 수 있는 회사중에 괜찮은 회사들만 찍어서 밀어주려는 것 같네요 ㅎㅎ 제 생각으로는 나쁘지 않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서로 아쉬울 수 있는 회사들끼리 뭉쳐서 절실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도 ㅋ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3일 오후 3시 48분

      그래도 하나는 물고 가는 게 좋을 텐데 말이죠. ㅜㅜ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5월 23일 오후 4시 21분

    #### 카카오와 같이 해서 수수로 띠는 것 말고는 별 득이 없다고 판단한 큰 업체들은 '그냥 내가 하고만다' 하는 생각에서 '탈 카카오'를 하기 시작했었고... 이제는 그게 개발사의 파워를 나타내는 상징 비슷하게 되어 버린 게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 for KaKao]를 달고 있는 회사들도 파워가 생기면 독자적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카카오는 여러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 처럼 그나마 괜찮았던 수익사업이 게임인데 상황이 그렇고.. 조금 괜찮다 싶은 O2O는 죄다 뛰어들고 있다 시피하고, 스타트업 아이템 베끼기 소리도 나오는데 정작 위기를 극복할 탈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카카오가 쉽게 주저앉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를 품을 수 있는, 상생의 축의 역할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많은 기업들의 희망으로 자리를 찾아간다고 하면 빠른 시일내에는 어렵게지만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전개 될테니까요... 진정한 카카오의 저력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3일 오후 5시 02분

      모든 기업이 취약시기가 있는데 지금 카카오가 딱 그런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수익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주가를 받치고 실적개선을 이뤄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이곳저곳에 막 손대고 있는데 모든 게 불투명한 상황. ;;
  • 경준

    경준

    2016년 5월 24일 오후 1시 32분

    거기다가 카카오가 요즘 너무 이것저것 다 손대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전사적 역량을 자신있는 분야에 집중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너무 이것저것 하다보니 내부에서도 인력 분산으로 문제가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7일 오후 3시 59분

      전선이 넓은 거야 이해가 되는데 말씀하신대로 넓어도 너무 넓은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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