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P2P 대출은 규모를 만들 수 있을까?

2016.05.25 17:22

대중화에 도전하는 P2P금융의 6가지 해결 과제는?

 

 

위 기사는 제가 최근 전한 P2P 스타트업 관련 기사인데요.

 

개인적으로 과거 29.99%짜리… 사채를 쓴 경험이 있어서
P2P 금융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기사들을 보면 친 P2P 업계 ^^;;의 시각이
반영된 기사들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P2P 대출의 시장 점유율은
연간 900조원의 신용 대출 시장 중 3~4%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또 대형 p2p 회사들의 채권은
복수의 외부 신용 평가를 받아
사모펀드나 시중 은행들이 투자 목적으로
취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렌딩클럽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계약 범위를 넘어선 채권(생성 시기 등) 을 팔다가
걸려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지만….

 

이런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주류 금융 시장에
편입돼 가는 과정이라고 국내 p2p 업계에서는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이에 비해 아직 한국은 아직 p2p 업체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정부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도
너무나 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금리 대출 시장의 부족이
P2P 스타트업들의 최대 마케팅 포인트이긴한데..

 

과연 P2P 대출 분야가 우리나라에서
의미 있는 규모를 만들 수 있을까요?

 

또 이 부분을 잘 육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들을
국내 P2P 업계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신경을 써야 할까요? +_+

 

댓글 (6)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5월 25일 오후 5시 41분

    흔히 P2P 기업들이 시장 규모를 측정할 때 미국 온라인 개인대출시장 20조원에 인구비율(5000만명/3억명) 15%를 적용, 약 3조원 정도라 봅니다. 여기에 수수료 2%를 적용하면 6000억원인데 이걸 두고 수십개 업체가 싸우는 격. ;;;; 그런데 스타트업이 측정하는 시장 규모는 대부분 과대계산됐거나 단기간 이루기 힘든 게 게 보통입니다. 실제 거래액 추이를 봤을 때 예상보다 성장이 더딘 듯 하고.. 꽤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거죠.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5일 오후 10시 19분

      결국엔 이 시장도 카테고리 킬러가 되서 다먹거나 -_- 다른 핀테크랑 연합해서 기존 은행앱들을 죽여버리는 서비스로 클 수 밖에;;;라는 결론이;;;. 그런데 그러려면 은행들이 api를 열어줘야 하는데....그러기는 또 쉽지 않을 것 같고;;;
  • 여신욱

    여신욱

    2016년 5월 25일 오후 10시 58분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 중 금융이라는 것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가치가 생성된다는게 아직도 신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P2P 기업들도 금융업의 본질에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안전하게', '더 필요한 곳에' 자본을 중개할 수 있는 업체라면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이 협소해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5일 오후 11시 45분

      금융의 본질에 집중하라는 말씀! 역시 이 부분이 사장 중요한 것 같네요.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이 흐르게 하는 것...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5월 26일 오전 3시 02분

    #### (금융전문가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최근 국내를 장악하다 시피한 일본계 대부업체 관련 기사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42)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일단, 기존 금융권하고도 풀어야 할 문제도 있어서.. 그리 녹녹한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먼저, 투자자 손실이나 과도한 채권 추심에 관련된 부분이 선결되어야 겠죠.. P2P 금융이 국내에서 의미 있는 규모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의명분' 과 '실리'의 양쪽 두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돌파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5월 26일 오전 11시 14분

      결국 대부업 시장이 넥스트 마켓이 될텐데... 채권 추심 등은 기존 방법을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파산자를 어떻게 '대우'하는가에서 변화를 기대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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