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오늘 35조에 산 ARM의 10년뒤 가치

2016.07.19 19:13

아웃스탠팅에도 손정의 회장의 ARM 투자 기사가 나왔네요.
그런데 저는 과연 그냥 손회장의 “인생사업” 하나 만들려고 35조를 투자 했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그래서 중국 테크 업체를 엮어서 소설하나 써 봤습니다.

 

길어서 링크를 걸었더니 하이퍼링크도 지원이 안되네요…정녕 복붙 뿐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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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7월 19일 오후 10시 04분

    #### 손정의 회장님은 정말 대단한 시아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ARM은 칩에 있는핀 하나하나의 전압을 넣고 빼고 하는 것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저전력모드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하고 있죠.. ARM 서버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런 측면이 크기도 하구요..

    PPC 니 MIPS니 여러가지 칩 아키텍처들이 춘추 전국 시대처럼 난무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진 다 ARM 아키텍처로 넘어올 수 밖에 없었던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칩을 가지고 보드를 만들고 kernel을 다루던 분들 중에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은 그 기사를 봤을 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신의 한 수'


    ARM의 가치라.. 오래 전에 제가 연구원일 때 제 위에 있던 Assembly 언어 하시던 대리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ARM 이라는 게 있는데.. 이것만 알면 향후 몇 20년은 먹고사는 데 지장없을 것 같다.' 고 했었는데요.. 지금 제가 봐도.. ARM을 사용할 줄 아는 엔지니어의 수명은 끝(?)이 없어보이니까요.. 그런 ARM은 어느정도의 가치를 매기면 될까요...?

    ;
    • Byungduck

      Byungduck

      2016년 7월 19일 오후 11시 55분

      네 순수하게 기술적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생각합니다. 사실 모바일 AP이전부터 말씀하신 MCU 분야에서 ARM의 영향력은 막강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가 설계IP를 기반으로한 칩리스에 국한되어 성장성에 한계가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한때 DRAM 업계를 특허소송의 소용돌이에 몰아 넣었던 램버스의 확장판 정도라고 보면 직접 IoT 비즈니스를 할게 아니라면 투자 측면에선 300억불에 매입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손정의 회장이 말씀하신 바 대로 ARM의 압도적 기술 영향력을 레버리지로 타짜가 판을 설계하듯 전세계 테크기업을 상대로 작업에 들어가신게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 김정규

    김정규

    2016년 7월 20일 오전 9시 40분

    남겨주신 링크의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길고도 넓은 시야를 갖고, '장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인수 건은 분명 드러난 것 이상의 이면이 있어보입니다.
    이미 우리는 알리바바 투자 사례를 알고 있고, 그가 10년 이상의 안목으로 시장을 내다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여튼 이번 딜은 분명 그에게 있어서도 인생딜 인것은 확실해보입니다.^^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7월 20일 오후 1시 26분

    에궁. 불편함에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 제가 링크 수정했습니다. ;;; 지금은 수동으로 태그를 건드려야 하는데요. 조만간 사이트 개편이 끝나는대로 바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7월 20일 오후 1시 35분

    요약하자면 "우량기업이긴 하지만 그 정도 몸값은 아닌데 나중에 중국기업에 팔 것을 염두에 두면 나름 괜찮은 투자"라는 의견! 말씀대로 ARM은 영업자산으로서, 그리고 투자자산으로서 모두 매력적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어떤 기사보다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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