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중국 미디어 검열 강화, '서양 라이프스타일'은 부적절한 가치 내포
2016.08.30 15:02
중국이 미디어 감시를 강화한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의 방송 규제 기관은 최근 중국 방송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서양의 라이프스타일’이
부적절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또한 중국 규제기관은 최근 중국의 셀럽들이
마약 판매, 복용, 매춘 등으로 체포된 점을
언급하면서 ‘도덕적인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중국 공산당의 시각을 반영하지 않는
미디어를 강력히 검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중국 정부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
왕홍(1인미디어) 등에도 제재를 가해왔죠.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제재와 별개로
중국인들은 이미 불법 다운로드나 해적 DVD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해외 TV쇼를 보고 있습니다.
Powered by RainBoard
Hojin
2016년 8월 31일 오전 10시 28분
장혜림
2016년 8월 31일 오전 11시 28분
Junghyun
2016년 8월 31일 오전 11시 36분
중국 내로 미디어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요청에 대해 알아보니 이런 위험이 있더군요.
어떤 서비스든 간에 온라인 서비스는 등록제라고 합니다.
정부 쪽에 서류제출을 해야하는데, 서비스 도메인, IP Address, 소유자 명, 회사명 등을 기입해야하고,
소유자명은 100% 중국 현지인이야 합니다. (일단 여기서 한번 허들있고).
정부 쪽에서 이 많은 서비스를 사전 모니터링 할 수는 없는데,
만일 어떤 경로를 통해서 심사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제제조치를 받는다면
해당 서비스 사이트를 바로 shut down 시켜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IP가 알려져 있으니)
문제는 IP는 호스팅이든 기타 인프라사업자
소유일텐데, 해당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때문에 인프라사업자의
일부 서비스도 같이 shut down될 수 있다는 거네요. (그리고 찍히는 거죠.)
심사 기준이..일반적으로는 있는데, 도박, 음란, 종교, 사행성, 정치색 등 항목 상 그리 난해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부의 사상적인 잣대까지 넘겨짚어 예측하기는 쉽지 않겠죠.
장혜림
2016년 8월 31일 오후 1시 32분
명경석
2016년 9월 2일 오전 12시 54분
인터넷 인구가 7억인 중국.. '검열은 일상이다. 모든 것을 검열한다.'
감시야 원래 해왔던 거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구글도 서버의 소유권을 넘겨 줄 수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철수 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중국인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은 갈 수록 커져만 갈 것이고
언젠가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맞이 할 수 밖에 없겠죠..
중국의 정치체제가 그때도 변함 없이 유지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