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중고나라→큐딜리온? 과연 중고나라는 커뮤니티를 벗어날 수 있을까?

2016.09.03 16:24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497423&memberNo=997329&vType=VERTICAL

 

– [비즈人워치] “중고나라 경쟁상대요? 페북이죠” 참고 – 말도 많고 탈도 많으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온라인 중고 개인거래 시장 그리고 03년 부터 그 온라인 중고 개인거래 시장의 주 무대인 중고나라! 이제는 카페 회원만 15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그러한 중고나라가 ‘큐딜리온’이라는 법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대표도 중고나라를 만든 이승우 대표라고 합니다. 몰랐던 사람들은 그저 중고나라를 여전히 네이버 카페 중 하나라고 생각했겠지만 연계되어 서비스 되던 공동구매의 ‘더블퀘스천’ 전시품을 싸게 판매하는 ‘전시몰’ 중고나라를 통한 다양한 배너 광고 등으로 월 6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어엿한 회사였습니다.

 

올해 출시한 중고나라 앱 2는 (그 전 앱은 베타서비스로 상당한 혹평에 시달렸습니다…..) 다운로드 수도 400만을 넘어서며 호황중이라 축하 이벤트까지 한다는데요. 과연 중고나라를 네이버의 대표 커뮤니티 카페를 넘어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아웃스탠딩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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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고관련 스타트업을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열심히 준비 중인 제 입장에선 (‘쏘마켓’ 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퍼져있는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와 관련된 무수한 사기사례들 그리고 그러한 사기 사례를 관리하지 못하며 자체적으로 많은 안 좋은 사건들이 있었던 중고나라 이러한 사건들이 가장 큰 ‘중고나라’ 를 통해 생산되며 여전히 온라인 개인 중고거래의 안좋은 이미지를 고스란히 껴안고 있는 상황이라 이러한 이미지를 떨쳐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텐데 현재 중고나라 카페 신규가입 시 원활한 활동을 하기위해 등업을 하려면 반드시 꼭! 중고나라 앱을 설치해야 되는 등 (사실 400만의 다운로드 수의 99%를 허수로 생각합니다._) 중고나라 스스로가 득이 되지 못할 여론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앱 자체도 중고거래의 가장 중요한 점에서 좀 멀어짓든한 느낌이 들구요 세련된 느낌을 보려주고 싶었으나 난잡해졌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특히 앱을 사용하는 이유 중 첫번째가 안 쓰는 것 보다 편해야 하는데 안쓰는 것 보다 불편하지요. 특히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및 이승우 대표가 말한 (진심인지 인터뷰 용인지 궁금합니다만..) 페이스북을 경쟁상대로 생각하며 자신들도 소통을 강조하며 커뮤니티를 이끌겠다는 발언이 상당히 중고나라의 발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었고 여러분의 의견을 여쭤보게되었습니다.

 

토론글을 처음 작성하다보니 상당히 제 의도가 글에 많이 들어났네요 (그렇습니다… 중고나라 까는 글입니다..) 두서도 없었지만 결론은 큐딜리온으로 발돋음하려는 중고나라 아직은 기존의 이미지를 정화하는 것이 먼저고 그것은 새로운 사업을 통한 발전이 아니라 기존 커뮤니티의 기본을 다시 생각하는 쪽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댓글 (3)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9월 5일 오후 12시 21분

    몇년 전 10~20억원 규모로 M&A에 됐다고 들었는데 이런저런 노이즈 속에서도 40억원 투자 유치 및 400만 다운로드 달성 등 그래도 나름 잘하는 듯 합니다. 다만 경영의 세련미는 좀 부족해보이긴 하는데 네이버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는 이상 피해가긴 힘드리라 봅니다. 🙂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9월 5일 오후 8시 22분

    중고나라는 이미 네이버 카페 중 비교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오랫동안 해서, '새로운 고객'을 집객하는 데 매우 낯섬을 느낄 것 같습니다. 반대로..이건 제 추측에 불과하지만 '돈을 들고 찾아오는 기업들만 편하게 상대해 왔을 가능성'이 매우 크죠.

    그래서 새로운 고객을 찾아야하는 모바일 중고 서비스 운영은 '네이버 카페'와는 너무 다른 데, 같은 마인드와 같은 아이템으로 접근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중고나라'의 운영 노하우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접근을 하는게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페이팔 마피아들은 '페이팔'이라는 간편 결제를 성공시켰지만, 전혀 다른 형태의 비즈니스로 2차, 3차 창업을 시작했거나 비슷한 핀테크 분야라고 할지라도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해 다른 사업 아이템으로 더 크게 판을 키웠죠.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9월 12일 오전 11시 52분

    #### 기존 중고나라의 사업모델을 보면 네이버 카페의 회원을 기반으로하는 배너광고, 체험단 리뷰, 전시품판매,공동구매가 주 수익모델이였기 때문에.. 운영자는 큰힘(?) 들이지 않고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법인을 설립하고 회사형태를 갖추다 보니.. 개인으로서는 무시(?)하고 지나가도 별일 없던 것들이 탈(?)로 등장한 듯 한데요..

    커뮤니티는 어떤 사업을 벌이느냐, 그 사업의 크기가 어느규모냐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고나라가 커뮤니티를 벗어나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은... '본인들이 사업목표와 커뮤니티의 중요도가 비례하느냐, 수익모델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사실 이런 글에 대한 답변이 그리 쉬운 것 만은 아닙니다.. 내가 그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과 그 회사의 실적이 맞아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적과의 동침도 가능한 게 사업이니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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