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40대 아저씨도 창업할 수 있다?......?.... ! (후기)

2016.09.20 13:54

(점심시간이 1시 부터라 외근나가서 먹고 들어오면 사무실이 매우 조용합니다.
이런 긁적긁적하기 꽤 좋은 시간인 듯. )

 

아마도 적나라하게 “40대 아저씨~” 라고 첫 단어부터 빡~ 주다 보니
호기심이 발동했나 봅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로 풀어진 정신상태를 좀 더 빠르게
긴장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도 같고, 여튼 간략 참석 후기정도 되겠군요.

 

북팔대표님의 썰푸는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창업이란게 신기한 일도 아니고 10년 간격으로 구간과 등급을 매기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보이진 않지만. 여튼 “40대 아저씨” 라는 점만 빼면
여타 다른 사장님들과의 성공스토리나 창업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자칫
다를 게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두 가지 정도는 기억에 남는군요.

아마 어디 선가 늘 하는 말들일텐데,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더 잘들리는건…
이런게 “40대 아저씨”의 연륜일지도 모르겠네요.

 

* 본인이 사업을 하는 것이 맞는지 조직에 있는게 맞는지 본인 성향을 제대로 아는게 중요하다.

마치 너 이과갈래 문과 갈래 라는 적성을 고려하듯, 이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대충 생각했던 건 맞군요. (저는 아직 직장인 입니다.) 이게 40대를 넘어서도
무진장 사람을 괴롭힐 줄은 몰랐습니다. 가치관일 수도 있고, 줏대 일 수도 있고,
이런게 있어야 버틸 수 있겠거니 싶더군요.

 

* 로켓태워준다는 말에 뭣도 모르고 올라타면 결국 다를게 없다.

하긴, 꽃보다 청춘처럼 당일 올라타서 여행가는 것도 아니고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가는 건 상호 민폐가 될 것 같군요. 타라고 부르는 쪽이나, 타는 쪽이나
뭘 하는지는 알고 티켓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nA시간도중 부득이하게 선약으로 나가야 했지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긴 했습니다. “40대 아저씨 창업” 이라선가…..
(지금 질문 받아주나요?..ㅎ.ㅎ.)

 

* 개인적인 관심사 중 북팔과 북팔이 하는 아이템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 토크 중 나왔지만, 남들 안하는, 금기시 되는 일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북팔은 관심은 없었지만 안하는 일이라 시작한 건지, 원래 책편집이나 출간,
책 쓰는 일을 평생하고 싶을 정도로 갈증이 있었던 일이 었는지?… 40대에 시작하는 일은 쉽게 결정할 수는 없다고 보거든요. (판타지, 로맨스 소설은 그다지 읽지 않는 편이라)

 

* 초기 북팔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 벌어진 모습을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틀렸고 달라졌는지?

–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했을 텐데…..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있었겠죠. 지금 현재의 모양새가 본래 생각했던 모습일지, 아예 다른 모습일지 개인적인 평가가 궁금하군요. 가령, 족발판매하는 식당에서 사이드메뉴를 매일 바꿔 만들어 시험해보는 형태였을까, (이건 감당할 수 있겠지만)

족발이 안팔, 보쌈이나 치킨으로 바꿔보자 (이건 쉽게 결정 못할만한 이슈겠죠.)

아마 환상적인 미래였는데…아니고 이렇게 되더라..라는 거라면 더 흥미롭겠습니다.

 

여튼 다음번에는 30분보다 더 길었으면 합니다. 연사의 시간이 너무 짧아요.. ^^;

 

PS. 예전 메이커스 발표회에서 질문을 받는데 http://www.symflow.com/ 라는 거 쓰더군요. 궁금한거 강연 도중 입력하면 추후 내용 정리해서 답변 시간이 상당히 효율적으로 쓰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질문 수집 용으로 최기자님 핸폰 번호는 좀… 안습입니다.^^;)

 

댓글 (3)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9월 20일 오후 4시 52분

    팀장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나중에 김형석 대표님과 또 좋은 자리 마련해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심플로우는 한번 써봤는데 그저 그런 수준이더라고요. 반면 핸드폰은 말씀대로 싼티가 많이 나는데 좀 더 친밀성이 있고 현장감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싼티가 많이 나서 다시 심플로우로 돌아갈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9월 23일 오전 5시 19분

    #### [참고] 정부에서 말하는 청년의 기준은 만 39세 인데요..

    청년에 해당되지 않으면 정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금에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게 되지만.. 해당 상황을 잘 해결해서

    지원을 받는 기업도 있습니다...

    ;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9월 25일 오후 1시 4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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