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동영상 시청 시 중간 광고를 필수로 인식시킬 수 있을까?
아웃스탠딩 포스트 중에도 있지만 광고비즈니스는 모든 인터넷 회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본인은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현재 업이라 이런저런 리포트들을 보고 있는데요, 동영상 광고가 아주 직접적인 관계는 없더라도 기웃기웃 할 연결고리는 있는 편입니다.
http://www.ooyala.com/videomind/blog/ooyala-s-q2-2016-video-index-mobile-power-users-rule
O*YAL* (“우얄라”라고 읽혀집니다.) 라는 곳에서 동영상광고에 대한 짤막한 리포트를 받아보게 되었는데, 이 리포트가 전체 광고 시장을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대충, 짤막하게 의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리포트가 길지 않아 보시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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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마켓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긴(무거운) pre-roll로 인해 콘텐츠 시청의 drop-off 율이 매우 크게 발생했다. 반면에 mid-roll의 길이를 늘인 경우 콘텐츠이탈이 작았다. (mid-roll의 증가가 트렌드화되고 있다?) – mid-roll을 시청하는 이유는 이미 콘텐츠를 보려고 돈을 지불했다는 점이고, 예전 조사를 인용하면, pre-roll로 인해 시청 포기를 하는 경우가 mid-roll보다 5배는 높았다.
* 보다 TV스럽다는 점. (요즘 1분 광고보기?) TV와 같은 경험이라 덜 부담스럽다.
* 특히 프리미엄 콘텐츠, 미드 같은 시리즈 물 같은 경우 더욱 더 효과 보고 있음. – Mid-roll의 길이가 좀 되더라도 시청 완료(complete) 비율과 노출(Impression)도 매년 증가. – Pre-roll, post roll도 선전하고 있고, pre-roll이 아직까지는 매우 선호되는 노출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mid-roll의 선전이 매우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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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리뷰는 둘째치더라도, 이전에는 mid-roll을 아주 천대하고 무조건 배제하는 경향이 있긴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짧은 클립이 대세지만 정상적인 콘텐츠 시장이 되려면 긴 동영상 콘텐츠들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re-roll 로 인한 광고수익, 타산을 맞추기 위해 짧은 동영상을 매일매일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야 내는 것도 상당히 피로도가 심한 작업이고 콘텐츠의 질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위 링크는 해외 다른 동영상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데, 실제 아무영화나 클릭해서 시청 가능하더군요. (B급 영화 들입니다. )
초기 pre-roll이 나오고 15분~20분 사이에 중간광고가 나오는데 스킵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보다 활성화 되고 콘텐츠 제작자들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간광고를 TV처럼 몇 번 필수로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시청자들이 받아들일까요?
명경석
2016년 10월 5일 오후 5시 55분
그런 것이 제공되지 않는 다고 하면 받아 들이기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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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in
2016년 10월 6일 오후 12시 43분
이건한
2016년 11월 3일 오전 12시 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