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삼성전자의 올해 7번째 해외기업 인수 - 캐나다의 '뉴넷'
2016.11.16 11:28
삼성전자가 올해 7번째 해외기업 인수합병을 했습니다. RCS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은 캐나다 기업 ‘뉴넷커뮤니케이션테크놀로지스(http://newnet.com/)’입니다. RCS는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대체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최근 뜨고 있는 기술입니다. 좀더 친근하게 이야기하자면, 뉴넷 캐나다는 VoIP, 웹컨퍼런싱, 파일 공유 등에 필요한 B2B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죠.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적인 RCS 기준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지금 핫한 모든 기술에 자기 입맛에 맞는 기준을 만들려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RCS 분야가 워낙 뜨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기준과 경쟁하거나요. 자체 기술은 없으니 인수합병을 통해서 말이죠. 항상 그랬듯 팔로우하면서 평타를 치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올해 삼성이 인수한 해외기업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 조이언트
-캐나다 디지털광고 스타트업 : 애드기어
-중국 전기자 부품업체 : BYD(지분)
-미국 가전 브랜드 : 데이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 비브랩스
-미국 오디오&커넥티드 카 전문기업 : 하만
-캐나다 RCS 기업 : 뉴넷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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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대표
2016년 11월 16일 오후 7시 15분
명경석
2016년 11월 22일 오후 6시 02분
그리고, 삼성전자에 대한 최근 기사를 보면 R&D 에서 인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나오는 데요.. 원래 삼성전자는 기술있는 업체를 M&A 하면서 큰 기업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괜찮은 회사가 있으면 삼성이 흡수, 대표이사는 해당 연구소 소장, 그리고 사원들은 삼성전자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오고 나면 삼성맨이 되었던..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 했었죠..
'삼성이 만들면 표준이 됩니다.' 라는 슬로건은 안보인지가 좀 됐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기술력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는 있는 상황에.. 이재용 부회장이 택한 돌파구는 M&A.. 어찌보면 용병흡수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적재적소에 잘 쓰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돈만 들인 우수한 자원들의 집단으로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걸 운용할, 시너지를 낼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 지.. 용장, 지장, 덕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어 있느냐가 흥망의 열쇠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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