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성공한 창업자가 벤츠를 몰고 다니는 것

2016.11.21 23:40

요즘 슈퍼리치라고 해서 SNS에서 돈자랑하는 사람들이 꽤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 벤처업계에서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할 뿐,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부와 성공을 과시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블라인드나 잡플래닛에 들어가보면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저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을 뿐이며 만약 자수성가의 결과물이라면 오히려 박수쳐야 한다는 시각도 있으리라 봅니다.

댓글 (6)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11월 22일 오후 3시 05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가 월급주지 못할 정도로 위기이거나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라면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겠죠.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옳다 나쁘다를 가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최준호

    최준호

    2016년 11월 22일 오후 5시 28분

    개인적으로 저도 아웃스탠딩을 성공시켜 페라리 끌고 다니는 게 인생의 목표 중 하나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성공'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제대로된 정신머리가 가장 중요하겠죠. 스베누의 사례를 보면 협력사와 대리점은 죽어나고 있는데 자동차 자랑했으니...-_-;;;
  • 명경석

    명경석

    2016년 11월 22일 오후 6시 11분

    #### 외국이냐 한국이냐에 따라 정서에 따른 시각차이가 있을 겁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드가 페라리를 타게된 일화는 유명한데요.. 호날두가 타고 있는 페라리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듯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해왔고.. 자금을 어떻게 쓰고 있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부를 획득, 그 결과를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서 타인이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
  • 유동훈

    유동훈

    2016년 11월 28일 오전 10시 12분

    창업자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 따라서 사람들의 시선이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회적 기업 즉,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거나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창업하여 번돈으로 사치를 부린다면.. 아무래도 주변 시선이 좋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명을 바쳐 일한다더니만.. 정작 본인은 외제차 타고다니네..? 차라리 그럴돈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돕지 그래..?"라는 말들이 나오는게 사실이구요. 그러나,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호날두의 사례만 봐도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돈을 버냐?에 따라서 나뉘는것 같습니다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6년 11월 28일 오전 10시 44분

      공감합니다. ㅎㅎ 옐로모바일 BMW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분위기가 보수적인 것 같아요. ㅎㅎ
  • Junghyun

    Junghyun

    2016년 11월 28일 오후 4시 28분

    조금 인지도 올라가면 자동차 바꾸는데 정력을 바꾸는 듯 하는데요, 리스고 법인비용이라 싸고 효율적이고 blabla..해도 정작 운전자가 차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긴 한건가..라는 의문이 먼저 듭니다. 어떤 이들은 차에 관심이 없고 다른걸 해요. 자수성가하면 나는 꼭 저차를 몰거야..라고 한다면 그려려니 할텐데, 성공한 티를 내기 위해서 저 차를 몰거야..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고싶은 것이 없을라나, 그거밖에는 관심사가 없나..하는 약간은 애처로움이 들기도 합니다. 몰고 싶으면 그렇게 하겠다는거야 don`t mind. 근데 물건너 거기처럼 해변고속도로로 출퇴근 하는 것도 아닌 판에 서울시내에서 고가 자동차 처럼 비효율적인 운송수단도 없을겁니다. ㅎ.ㅎ.
Powered by RainBoard

패스워드 확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