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뽑기에서 강화까지, 도박의 탈을 뒤집어쓴 게임이라는 이름의 도박

2017.02.12 19:42

과거 보스레이드를 통해 어렵사리 구한
아이템을 하나들고 몇날, 몇일 스토리에 푹 빠져
아이처럼 즐겁게 몰두하던 그 시절의 게임은
온데간데 없고

 

단순 뽑기와, 강화 컨텐츠로 무장,
일확천금의 재미를 추구한다.
이것이 제가본 2017년 현 게임시장의 주소입니다.

 

즐거움을 주던 게임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게임이라는 이름의 도박만이 남은
현 게임시장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그리고

 

이번 리니지2 레볼루션
강화조작 사건 및 어설픈 대처로
불신의 혹을 더욱 키운 넷마블이라는
기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2)
  • 최용식 대표

    최용식 대표

    2017년 2월 12일 오후 11시 07분

    흔히 말해 '갓챠(뽑기)'라고 하죠. RPG 특유의 깊은 몰입도를 돈으로 바꿔주는 비즈니스 모델. 한 사람이 짧은 시간에 몇 천만원, 몇 억원을 쓰는 것은 분명 일반적인 상거래와 거리가 있고 도박으로 의심받을 만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게임 트렌드 또한 0.1% 하드유저 골빼먹기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산업 위축을 이끌 테고요. 고로 자율규제로 청소년 규제 및 1일 한도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명경석

    명경석

    2017년 2월 20일 오후 1시 53분

    #### 이 내용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글을 쓰셨습니다.. 지금 1위에서 50위 순위에 드는 모바일 게임들 경우에는 몇 백만원씩 과금하는 유저들이 허다한 상황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어떤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한다고 하면.. 수익 논리에 묻혀서 제대로 빛을 보기 어려울 겁니다..

    기획, 게임제작, 게임 퍼블리셔까지.. 말씀하신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게 오늘의 게임 업계죠.. 잘벌리는 돈줄이 있는데.. 돈만이 다가 아닌.. 즐거움을 주던 시기로 회귀할 수 있느냐...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 따라 많은 입장 차가 있는 얘기입니다. 저도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선뜻 어느 편의 손을 들지는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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