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대한민국 창업지원 현실에 대한 단상(실제사례)

2017.05.08 15:00

대한민국 창업지원 현실에 대한 당산(실제사례)

  1. 넘쳐나는 지원사업과 부족한 심사/운영 인력
  2. (P.S)집중되지 못한 지원과 연계의 어려움으로 실효적인 지원 X
  3. (P.S 2)형식적인 IR, 투자모의 대회, 데모데이 등 의미없는 보여주기식 행사 난무
  4. 결론. 해결할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논의

현재 대구에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현. 스마트벤처캠펴스) 4기 선정을 통해

 

시드머니 및 입주보육 지원을 받아 사업을 운영중인 스타트업 대표 입니다.

 

또한, 추가 지원사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지원하고 있구요.

 

하지만, 작년 부터 느꼈고 올해는 더욱 깊게 느끼고 있는 점은

 

마치 트렌드를 쫓아 우후죽순 생기는 프렌차이즈 치킨집 창업 사례 처럼

 

지원사업은 전국, 지방, 민간 어디에서나 난무하고 있으며

 

관련 지원기관은 뿔뿔히 흩어져 집중 및 연계의 효력을 내지 못하고

 

많은 기관이 생겨난 만큼 많은 지원을 받는 기업도 생겨나

 

형식적이며 보여주기식인 IR, 데모데이. 모의투자대회 등의 행사가 난립하며

 

점점, 실효성있는 지원은 줄어들고 실제 투자도 줄어들며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과

 

아웃스탠딩 여러분의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각 분야에 전문성(?) 을 가지고 있는 심사 인력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물론, 요즘 스타트업이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융합하며 전문가(?)라는 말을 통용하기 힘들수도 있다지만

 

예컨데, 자동차대기업 임원 출신 심사위원이 ‘유아교육 IOT 기기’를 심사하고 이름있는 유통기업

 

CEO 출신 심사위원이 ‘VR 콘텐츠 제작 툴’ 을 심사하는 등의 문제와 

 

같은 심사위원 인력이 여러 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평가하면서

 

대기업에 들어오는 자소서 혹은 이력서 처럼 첫 페이지에 관심을 끌지 못하면

 

1분만에 버려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창업’ 이 ‘취업’ 과 똑같은 행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측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과 대표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제대로 분석하고 평가하여 경쟁력있는 회사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기준과 입맛에 따라

 

맛있는 스타트업만 뽑고, 그에 따라 스타트업 대표들은 실제 사업이 아니라

 

맛있는 사업계획서(?) 만들기에 집중해야됩니다.

 

어느 정도 가독성있게,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한 범위를 넘어서서

 

사업에 대한 본질을 바꾸는 수준까지 용어와 설명을 바꿔가며

 

심사위원에 입맛에 맞춰가야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계획서는 그저 뽑히기 위함 이다. 실제 사업계획서와 똑같이 사업을 운영하지 않을지라도

 

심사위원 중에 전문가는 없기 때문에 보기좋게, 쉽게, 그리고 글로벌하고, 크게 작성하라’ 라는 가이드와 함께

 

결국 사업계획서 대행회사가 생겨나고 컨설팅회사 생겨나고,

 

맛있게 계획서만 잘 쓴 스타트업은 정부 지원금만 축네고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결론과 토론 의제

 

결론.

 

집중되지 못하여 지원과 연계 실효성 분산

 

심사위원 인력의 부족으로 한 심사위원이 다양한 지원사업 심사를 병행.

 

특히, 전문성과 전혀 상관없는 심사진행. 최신 트렌드 혹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이에 따라 경쟁성 있는 내실있는 스타트업이 아닌

 

보여주기식 스타트업의 지원 혜택 갈취 발생.

 

결국 국내 스타트업의 전체 성장과, 인지도, 투심에 악영향.

 

 

토론 의제.

  1. 현재 지원사업에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시스템에는 찬성한다.
  2. 현재 지원사업 시스템에 반대하며 큰 변화가 필요하다
  3. 개선 방안 혹은 변화(개혀) 방안

 

저는 현재 지원사업 시스템에 반대하며 큰 변화를 요구합니다.

 

몰론,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지원과 전문성이 없는 멘토는 결국 창업 실패자 및 낙오자를 양성할 뿐입니다.

 

 

 

 

 

 

댓글 (1)
  • 최용식 기자

    최용식 기자

    2017년 5월 9일 오후 3시 35분

    너무 좋은 의견과 현장감 가득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오랜기간 고민한 문제인데요. 지원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약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취지와 방향에 대해선 다 공감을 하지만 자칫 혈세가 '눈먼 돈'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온갖 폐단이 나오고 있는 셈이죠. 개인적으로는 현금지원은 자생력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다만 세제혜택 및 부동산 지원은 아주 간소한 절차만으로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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