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잭 도시 트위터 CEO 방한 기자간담회 풀워딩 공유합니다

2019.03.22 13:05

 

잭 도시 트위터 CEO가 5년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 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는데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오늘은 여성단체들을 만난다네요.
오늘 오후 6시엔 아이돌 그룹 갓세븐 멤버들과 라이브 방송을 한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도 열렸습니다.
잭 도시 CEO와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가 참석했고요.

 

한국에선 트위터 기세가 예년만 못하단 평가였습니다만.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K팝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학내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는 ‘스쿨미투’ 확산에 힘입어
10~20대들이 다시 활발하게 이용한다고 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트위터 부활 배경,
잭 도시 운영철학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이날 간담회 풀워딩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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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많은 이들이 트위터가 부활했다고 말하는데 사실 이게 흔치않은 경우다.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 반등한 이유를 뭐라고 분석하는가.

 

잭 도시 : 우리 사용자가 누군지 고민했다. 우리가 초능력이라 생각하는 건 대화다. 공공 대화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우리가 사소하게 느껴지더라도 사람들이 매일 트위터하면서 대통령과 소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가나 국민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어떤 아이디어 갖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직접적 대화가 가능하다. 사람들이 실제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 갖는지 파악 가능하다. 특정 사건에 국한되지 않고 매일 이뤄지는 일이다.

 

그래서 우린 이런 트위터의 용도, 트위터 기능이 더 강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비판적 사고가 필요했고 우리가 트위터 기업 규모를 고려해 어떻게 운영할까를 고민했다. 장기적 접근방식을 취했다. 그래서 지금 더 심층적이고 더 큰 스케일로 사고하는 게 가능해졌다. 우리 주력분야에 집중한 게 원인이라고 본다.

 

Q2.이런 질문 많이 받았을 것이다. 트위터 창립자이기도 하고 트위터 부활의 주역이기도 하다. CEO로 복귀하며 회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대표 철학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었는가? 힘든 상황서 철학이 어떤 영향 미쳤나 궁금하다.

 

잭 도시 : 공동 창립자 중 그 누구도 트위터가 그 무엇인지에 대해 이의 제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트위터 성공은 창업자들이 아니라 사용자 덕분이다. 해시태그, 리트윗으로 트위터가 성공했다. 우린 다만 이 기능에 사용자들이 더 많이 접근토록 노력한다. 우리는 굉장히 훌륭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창립자, 사용자 노력이 결합돼 훌륭한 서비스가 됐다. 그 부분에 다시 주력하려 한다.

 

하지만 어려운 결정도 많이 내려야 했다. 회사도 구조조정 했어야 했고 일부 서비스를 중지했다. 기업 운영 방식과 기업 핵심가치와 관련해서 우리가 이미 사용자와 공유해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트위터 서비스 본질과 목적이 자리잡게 됐다. 트위터가 다음 단계서 어찌될지 확답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갖춰질 것이다.

 

Q3.트위터에 장점이 많은데 증오, 차별 등 부정적 면도 트위터 익명성을 무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상황서 부작용은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잭 도시 : 완전한 익명성 보장이 우리 회사 정책은 아니다. 완전 익명성은 내뱉고 사라질 수 있다. 서비스에서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한다. 그 부분에 투자한다. 우리가 중점 두는 건 증오발언,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면 퍼져나가는 걸 막는 것이다. 운동가들, 저널리스트, 내부 고발자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스쿨미투의 좋은 사례다.

 

실명 거론되면 솔직한 대화가 힘들 수 있다. 그러므로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어느 정도 익명성을 보장하는 게 공론장 마련에 도움된다. 우리가 말했듯 완전 익명성 보장해 아무 말 하게 두는 건 아니다.

 

Q4.트위터는 자신이 누군지 드러내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서 부활했단 의미로 이해된다. 트위터 이용자 수가 정체됐다는데 월간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

 

잭 도시 : 정체되지 않았고 계속 증가한다. 우리 사용자 수가 이미 굉장히 많다. 트위터는 몇 명이 로그인하느냐에만 중점두지 않는다. 우린 트윗을 TV뿐만 아니라 인터넷서도 본다. 전세계 모든 사람이 트윗을 한번씩 봤을 것이다. 사용자 수보다 영향력에 주목한다. 전세계 사람들, 사회에 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싶다. 쉬운 일이 아니다.

 

월간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건 트위터는 (매달보다) 매일 가치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한달에 한번 접속해보는 SNS가 아니다. 트위터로 사람들이 뉴스서 느끼는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 고등학교 동문이 어떻게 지내는지, 과거 직장동료 안부도 확인하지만 세상서 일어나는 일을 트위터서 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월간 사용자 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Q5.트위터는 월 한번씩 사용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매일 쓰면서 전세계서 일어나는 일을 확인하는 플랫폼이란 의미로 들린다. 이에 월간 사용자수 공개안한다는 것 같다. 트위터를 얘기할 때 k팝을 뺄 수 없다. 신 대표 말처럼 지난해 가장 많이 트윗된 게 방탄소년단이다. BTS 해시태그가 2014년보다 7배 증가했다고 한다. K팝 해시태그가 트위터 성장에 도움됐다고 생각하는가. 특별히 더 좋아하는 K팝 그룹이 있나?

 

잭 도시 : 나도 K팝 좋아하고 거기 힘입어 성장했다. 사람들이 K팝 해시태그로 대화하고, 음악과 예술 트윗을 통해 좋아하는 예술가, 가수들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다. 다른 플랫폼도 가능하지만 트위터가 가장 빠르게 본인 생각을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연예인이 팬과 소통하는 채널로 활용한다. 리트윗, 리플 달면서 내 친구, 지인과 소통한다. 다른 유저도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스타에 대한 팬덤이 강화된다. 굉장히 선순환되는 구조다. 굉장히 강력한 구조다. 그래서 어떤 틀에 매이지 않고 계속 코멘트가 달리면서 사고가 진화한다. K팝은 트위터를 그런 매체로 활용한다. 굉장히 효과적 매체다.

 

Q6.K팝이 트위터에 기여하고 있다. 53억건 트윗이 올라왔다고 한다. 국적, 인종, 나이 불문하고 누구나 관심사 공유하는 플랫폼이 트위터 아닐까 한다. 신창섭 대표에게 K팝 콘텐츠 확장 계획을 묻고 싶다.

 

신창섭 : 당연히 있다. 트위터는 대화형 소통 플랫폼이다. 트위터는 관심사 위주로 사람들이 모인다. 자기 관심사 위주로 전세계서 대화한다. 그래서 K팝과 트위터 플랫폼에 시너지가 난다. 작년 사무실에 블루룸이란 스튜디오서 34번 아이돌이 블루룸와서 1시간 라이브했다. 그게 전세계로도 라이브돼 K팝 활성화에 우리가 기여했다. 올해는 50회 정도 K팝 블루룸 진행을 생각 중이다. 담당자가 힘들겠지만 인원도 보강하고 있다.

 

K팝을 갖고 연예기획사에 콘텐츠를 받는 것 외에 콘텐츠를 트위터에 올리면 수익화해서 콘텐츠 제공사와 공유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실행 중이다. 글로벌하게 브랜드들이 K팝 콘텐츠에 광고를 붙인다. 이걸 강화하면 K팝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K팝 확산 + 수익 기대 ->K팝 글로벌 확산 촉진제 될 것이다.

 

Q7.K팝 광고를 구매한 사례. 기대수익은?

 

신창섭 : 트위터 광고상품 중 퍼스트뷰 트렌드가 있는데, 한국서 많은 브랜드가 구매한다. 상당 부분이 K팝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콘텐츠 광고 + 우릴 마케팅 플랫폼으로 삼는다. MAMA 때도 스폰서십이 많이 들어왔다. 글로벌 기업이 스폰서십해서 콘텐츠 제공업체도 수익 가져가고 우리도 보다 높은 질의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Q8.사실 한국서 많은 기자들이 트럼프에 대한 당신 생각을 알고싶어 한다. 정치인들이 트위터를 정치 위해 이용한다. 트위터 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잭 도시 : 세계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솔직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직접적으로 세계 지도자가 생각하는 바.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는 뭐가 가능한지 잘 보여준다. 이건 상당히 중요하다. 좀더 열린 대화를 하고 열린 의견을 들으면 배울 수 있고 공동 문제를 빨리 알 수 있다. 한 국가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다.

 

트위터 팔로어들은 트위터가 얼마나 휘발성 있는지 안다. 그래서 어떤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정치적 이야기가 있다면 여러분이 전세계적으로 어떤 정치 사안이 있고, 국내 정치, K팝 트위터도 볼 수 있고. 완전히 다른 경험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트위터가 제공한 경험을 보면 누구를 팔로하느냐에 따라 경험이 결정된다. 사람 관심사 따라 트위터 활동이 이뤄지고 이에 대해 빨리 배울 수 있다. 정치 트위터가 많이 활용되는 게 사실이나 우리가 아직 못 다룬 정치 사안도 있다. 트위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보여주는 게 트위터 정치다. 누구를 팔로 하느냐 따라 다르다.

 

Q9.스쿨 미투가 한국서 활발하다. 한국서 여러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대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 젊은이, 청소년에게.

 

잭 도시 : 미투 운동은 자랑스럽다. 트위터를 사람들이 선택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다른 이와 공감하기도 한다. 스쿨미투 운동은 더 심화된 내용이다. 용기있는 학생들이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낸다. 학교가서 이제 안전하게 느낄 것이다. 이런 변화가 가능하다.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이들이배운다. 목소리를 내고, 불의에 맞서는 법을 배운다. 다른 이도 배운다. 괴로워하던 이들도 힘을 얻는다. 그런 대화 이어지면 정책이 변화하고 실질적 변화가 일어나며, 진정한 변화가 나타난다. 불의에 맞섰다는 것 자체가 국내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다른 국가로 퍼져나가 변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린 겸손한 태도를 갖고 있다. 이런 운동에 조금이라도 공헌했다면 자랑스럽다. 공론장 여는 게 우리 목적이다.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움직이는 게 공론이다.

 

Q10.최근 페이크 트위터 계정 얘기가 나온다. 뉴욕타임스서 북한 가짜 계정 이야기 보도가 나왔다. 가짜뉴스와 가짜계정에 대해 어떤 생각하나.

 

신창섭 : 문 대통령도 그 얘기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대처. 플랫폼 건전성, 가짜뉴스 문제가 우리가 당면한 우선순위 1번이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으로 차단, 발견한다.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 매뉴얼로 실제 찾고 프로세스 처리했다면 앞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으로 빨리 발견할 것이다, 내부 프로세스를 짧게 해 처리하도록 온 회사가 집중한다. 한국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개선될 걸로 생각한다. 우리 미래는 많은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들어와서 유용한 정보를 찾는 것이다. 가짜 정보가 들어오면 유저들이 여기에 있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미션이고 우리 미래가 걸린 문제다. 회사서 많은 리소스를 투자해서 빠르게 개선 중이다.

 

Q11.고등학생들이 중학생 살해하는 사건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사건에 트위터가 쓰이면서 안타까워하는 여론도 있었다. 이런 사건 사고에 트위터가 쓰일 때 회사 차원서 협조를 신속하게 하는 방법은 뭔가.

 

신창섭 : 트위터는 개인정보 보호에 엄격한 플랫폼이다. 익명으로 들어와도 되고 가명 써도 된다. 범죄 관련된 게 있다면 엄격하게 이를 다룬다. 수사에 협조하고 법 집행기관에 자료를 제출한다. 절차를 거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가지 않아는다. 개선해서 범죄 관련된 거 엄격히 하고. 프로세스가 세 배 빠르게 대응한다. 미리 막기엔 여러 유관기관이 대응해야 하나 발생은 빨리 알아차리고 법집행기관에 협조, 대응을 빨리하면 예전보다 개선될 것이다.

 

Q12.잊힐 권리, 디지털 장례식. SNS 영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잭 도시 : 프라이버시, 개인정보는 인권이자 기본권이다. 지인, 친구 등 누가 죽으면 디지털 세상에 남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정책도 있다. 잊힐 권리 많이 거론되는데 웹에 남은 모든 정보를 없애기가 쉽잖다. 트위터가 아카이브 형태로 남는다. 해결을 어찌할지 공론에 맡겨야 한다.누가 죽으면 유가족, 친구들이 이를 원하는 걸 안다.

 

Q13.트위터, 스퀘어 등 두개 회사를 운영하는데 IT 업계서 두 업체를 동시 운영하는게 가능한가. 어떤 철학으로 에너지 레벨을 높이고 있나.

 

잭 도시 : 갓세븐이 하드캐리라고 하는데 하드캐리하고 있다. 사업을 운영할 때, 사람을 이끌 때 우리 역할은 아주 건전한 다이내믹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기술, 경쟁상황도 항상 이해하고 이런 상황서 고객을 서비스한다는 거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기준을 높게 잡아야 한다. 팀이 날 많이 도와준다. 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한 사람만 잘해서 기업이 잘 운영되지 않고 프레임워크가 자생력 있어야한다. 분권이 있어야 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월드투어 하며 본 건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런 회사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이젠 더 많은 프리 오피스가 생기길 바란다. 여러 회사가 함께 모여 협업하는 트렌드를 바란다. 앞으로 해야될 일이 많지만 다시 말하자면 한 사람, 한 장소서 훌륭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Q14.최근 외국계 기업 논란이 있다. 구글, 페이스북에 집중된다. 트위터도 대표 기업이니 묻겠다. 세금과 준법논란 원칙 있을텐데 구글은 명확한 답변을 안하고 페이스북은 국가별 매출을 공개하고, 세금낸다고 선언했다. 트위터 계획과 입장은?

 

신창섭 : 여러가지 이슈가 있는데 우린 한국서 쓴 세금이 법제화되지 않는다. 법제화되지 않은 걸 뭐라 말하기 이른 듯 하다. 다만 우리나라 규제, 법체계 따르겠다. 그런 것이 통과돼 법제화 된다면 우리도 스탠다드를 그렇게 가져갈 것이다.

 

Q15.한국서 SNS 여론조작이 문제되고 있다. 대선 영향 목적으로 가짜 트위터를 이용한 게 밝혀지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한 공공대화가 바람직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건 분명하다. 책임도 있다. 공론장 왜곡 시도에 대한 평가, 이를 막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말해달라.

 

잭 도시 : 우리 목적은 공론장을 여는 것이다. 건전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한다. 건전한 대화는 폭력없는 대화다. 잘못된 정보를 퍼져나가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다. 우리 네트워크서 뭐가 중요한지 살펴봤다. 개인 네트워크를 참조, 정보를 인공적으로 퍼뜨리는 걸 목격했다. 신 대표가 말했듯 AI나 머신러닝으로 인공적으로 소식 퍼뜨리는 걸 파악하려 한다. 오보 도달 범위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한다. 뭐가 오보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자체 정화 기능에도 기대한다. 정보가 사람들 사이서 공유될 때 진실된 정보가 왜곡없이 퍼져나가는 게 우리 목적이다. 사람들이 정보 있을 때 판단하고 사회 전체가 함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한다.

 

Q16.K팝이 많은 트래픽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가수와 기획사 사이에 법적 분쟁이 발생한다. 한국 K팝 스타들이 PR회사, 에이전시에 많은 간섭 받는 데 대해 어찌 생각하나.

 

잭 도시 : K팝 스타 등 많은 연예인이 트위터서 진실한 이야기 다루길 바란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바다. 우리가 강요할 거 없다. 모든 사용자가 스스로 가치 인정받는다 느끼길 바란다. 이로써 사회에 적극 참여하길 원한다. 트위터 사용자가 성공했다면 정직하게 말할 수 있다. 스타가 정직하게 말하면 팬도 알아차릴 것이다. 시간 걸려도 팬도 이런 트윗이 기획사가 작성한건지 스타가 작성한건지 알아차릴 것이다. 정직, 사실이 담길수록 팬도 이런 스타들의 트윗을 좋아할 것이다. 우리가 이를 중재할 역할은 아니다. 각자 이런 결론에 스스로 도달할 것이다.

 

Q17.명상을 즐기는데 그게 IT 기업 경영인으로서 서비스 운영에 어떤 도움이 되나.

 

잭 도시 : 명상이 많이 도움을 준다. 5분만 명상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머릿 속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즉각 반응하는 거 막는 게 명상이다. 매일 명상하는 게 내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Q18.국내서 트위터는 덕질 SNS라고 하는데 한국서 왜 하필 10대가 트위터를 다시 찾았는지, K팝 때문인지 아님 다른 계기 있는지? 15일에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사건 있었고. 트위터서도 영상이 확산됐다. SNS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2017년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가 테러 데이터를 지운다고 했는데 진척사항 있나?

 

신창섭 : 왜 트위터를 10대, 20대가 많이 쓰나. 관계 지향형 소셜 플랫폼으로 오면 주로 오는게 ‘룩앳미’다. 나 잘 먹고 잘 여행다닌다. 중고등학생은 이런 거 할 게 없다. 그들은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은 듯하다. 우리나라 서비스 소셜 플랫폼을 보면 연령대들이 필요한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플랫폼은 트위터가 맞아서 10~20대가 많이 다시 쓰는 걸로 믿는다.

 

잭 도시 : 두번째 질문에 답한다면 10대들이 K팝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이게 10대가 트위터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됐고, 스쿨미투도 일어났다. 트위터나 다른 소셜미디어가 부정적 방법으로 이용되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가 주력하는 게 플랫폼의 건전성 확보다. 우리 목표는 반대로 운영함으로써 물리적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질문은 스스로 내부서 한다. 건전한 공공 대화를 유도하고 사람들이 스스로 안전보장을 받을 수 있고 학대나 폭력, 징후 확산되는 걸 막고자 한다. 여기서 맡는 역할은 분명히 있다. 폭넓은 대화 장에서 언론 자체도 각각 역할 있어. 사람 역할이 뭔지 파악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빛 비춰 해결책을 내길 바란다.

 

마지막 발언

 

잭 도시 : 앞으로 공공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게 목표다. 공론은 사회를 이끈다. 한국서 여러번 그걸 봤을 것이다. 한국 사회를 이끌어온 게 공론이다. 앞으로 이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가치를 트위터서 찾도록 할 것이다. 방한서 많이 배웠고 메모도 했다. 미래에 어떻게 트위터를 운영할지 서비스 계획에 반영할 것이다. 질문, 피드백 고마웠다. 여러 사례 연구를 보여준 것도, 미디어 채널에 보이는 진전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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