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조수용 카카오 대표의 최신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2019.10.06 19:36

처음 대표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조금 과한 자리가 아닌가 싶었는데.. 인간군상에 대한 이해와 비즈니스 통찰력이 단연 발군이네요. 다른 영역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환기 리더로선 적합한 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되겠네요.

 

“플랫폼 사업은 유통업이에요. 무엇이든 다 품어야 해요. 반면 콘텐츠 사업은 그 콘텐츠를 어디든 거침없이 내보내야죠. 한 회사가 두 가지를 같이 하면 사실상 충돌이 생겨요. 넷플릭스도 플랫폼 기반이지만, 자기가 만든 콘텐츠는 독점해서 다른 데 안 줘요. 내가 나를 가두는 거죠. 저희도 음악 플랫폼이 경쟁력이 있는데, 우리가 만든 아이유 음원을 외부에도 공급해야 하나? 이런 딜레마에 부딪히죠”

 

“그런데 저희는 과감히 분리해서 가기로 했어요. 경쟁사에도 저희 콘텐츠를 풀고 경쟁사의 콘텐츠도 품는 거죠. 콘텐츠 전략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카카오게임즈로 짜고 플랫폼 전략은 (주)카카오, 멜론, 카카오페이지도 포함해서 투 트랙으로 가요. 논리적으로는 안 맞아요. 하지만 이렇게 파이를 키우지 않으면 글로벌에 문제가 생겨요. 콘텐츠는 국경을 넘어야 해요.”

 

“선한 직원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게 중요…자율이 헌신 부른다” 조수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478073

 

댓글 (1)
  • Mug

    Mug

    2019년 10월 25일 오전 10시 50분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사업 비교한 부분이 확 와닿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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