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Z세대생활상] ① Z세대가 '진짜 정보'를 낚는 방법 - 맛집검색을 중심으로

2019.10.30 16:01

컴퓨터와 휴대폰 등의 디지털 언어를
태어날 때부터 접한 지금의 20대!👧👦

 

새로운 서비스나 장비가 등장해도
마치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뜻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로 구분하는데요.

 

쏟아지는 정보에 언제나 노출되어
광고와 광고가 아닌 것을 골라내는 일에
능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온라인에서 ‘진짜 정보’를 판단하는 능력이 곧 경쟁력인 요즘!
정보의 진가를 꿰뚫어보는 Z세대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상상하기 쉽게 맛집 찾는 상황을 가정한 뒤
대학생 친구들에게 노하우를 물었습니다!🍜

 

👉“맛집 정보를 검색하는 순서가 있나요?”
👉“검색할 때 가장 신뢰하는 플랫폼은?”
👉“버려야 할 정보와 취할 정보를 구분하는 기준은?”
👉“괜찮은 정보라고 결론을 내리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__
1. 정보를 빠르게 얻고 싶을 땐? 텍스트보다 사진📸

 

“인스타 해시태그로 맛집을 검색해보면
광고용 사진과 개인이 찍은 사진의 차이가 보여요”

 

“방문하려는 #지역, #지역맛집, #지역데이트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피드를 쭉 봅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사진들을 책갈피로 저장하죠.
마지막에는 저장한 게시물들을 다시 한 번 보면서
해시태그 외에 어느정도 설명이 있는 식당들을 추립니다”

 

“인스타에 ‘#00맛집’ 이라는 해시태그로 검색을 한 뒤
인기 게시물 순으로 정렬해요. 가장 자주 보이는 식당
두 세 곳을 고른 후,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죠.
휴대폰으로 공들여 찍은 사진이 많은 곳은
광고가 아닐 가능성이 높고 맛도 보장입니다.”

 

📌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훑어봐야 할 때는 인스타그램 피드가 애용됩니다.

 

그 중에서도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인위적인 사진보다는
일반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듯 자연스러운 사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네요.

 

 

__
2. 네이버 블로그는 2차검색에 활용👓

 

“인스타그램으로 후보를 고른 후 인기 메뉴나
가격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네이버에 검색해봐요.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가 많지만,
블로거들이 제공받는 음식은 대부분
그 음식점에서 밀어주는 메뉴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인스타그램에서 이미지 위주로 훑어본 뒤,
블로그 등의 텍스트 플랫폼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요.

 

 

__
3. 전문 계정 팔로우👩‍🎓

 

“유명한 먹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정 요리, 예를 들어 떡볶이나 빵만 찾아다니면서
먹는 사람의 인스타 계정이나 페이스북 채널은
사명감과 영혼이 담긴 리뷰를 올려주시기 때문에 믿고 갑니다”

 

📌
양질의 정보를 얻기 위해 하나의 주제를 꾸준히 파고드는
전문 계정을 찾아 팔로우하기도 하죠.

 

 

__
4. 광고를 필터링할 수 있는 검색 키워드 추가✍

 

“검색창에 비속어를 씁니다. 예를 들어 ‘떡볶이XX’ 를 치면
개인 블로거가 쓴 글들이 올라와요. 광고는 비속어를 못 쓸 겁니다”

 

“저도 비속어가 많은지 봅니다. 자기 일기장처럼
후기를 썼으면 광고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광고에는 사용할 수 없는 비속어 등을 검색어에 추가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__
5. 해시태그는 적을수록 좋다🍰

 

“해시태그를 무작정 많이 한 건 광고 느낌이에요”

 

“맛집 해시태그는 해당 계정주의 홍보용으로 느껴져서,
인스타 내의 위치태그를 씁니다.
갈 곳 위치가 태그된 음식 사진들 중
해시태그가 별로 없으면 대부분 맛있더라고요”

 

📌
한편 해시태그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광고에 가까운 것으로 보았습니다.

 

광고는 최대한 많은 검색어에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
해시태그를 남발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

 

 

__
6. 포화된 플랫폼 이탈🏃‍♂️

 

“저는 트위터에서 검색해요. 광고가 없고요,
진짜 가봤고 맛에 감동받은 사람만 후기를 남기거든요”

 

“저는 맛집 검색할 때 망고플레이트라는
사이트 자주 써요! 다이닝코드도 좋습니다”

 

📌
이미 정보가 포화된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를 떠나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트위터나 큐레이팅 서비스에서는 상대적으로 빠르고 쉽게
진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__
Z세대가 온라인에서 진짜 정보를 낚아올리는 방법!
정리해볼까요?

 

🍗
속도감 있게 대량의 정보를 훑어볼 땐 인스타그램에서 이미지를 비교하고,
2차적으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땐 블로그 등에서 텍스트 위주로 찾아봅니다.

 

🍻
진정성 있는 전문 계정을 평소에 팔로우하고요,
해시태그는 최소한의 장치일 뿐 신뢰하지 않는 편이네요.

 

🥪
포화된 플랫폼을 이탈, 광고가 적은 곳에서 빠르게 정보를 모으기도 합니다.

 

😎👍
‘진짜 정보’를 구별해내는 여러분만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댓글 (4)
  • Mug

    Mug

    2019년 10월 30일 오후 4시 32분

    맛집은 사람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빠르던데요ㅎㅎ..그 지역 주민이면 특히나 믿음이 가죠^^..
    • 김정진

      김정진

      2019년 10월 30일 오후 5시 47분

      맛집 잘 아는 지인이 있다면 정말 더 든든할 것 같네요!^^/
  • 모기킬러2

    모기킬러2

    2019년 10월 30일 오후 5시 17분

    네이버 블로그에서 2차검색 하는거 공감이요ㅋㅋㅋㅋ
    갠적으론 시간 아끼려고 전문계정 하나 잡고 그 안에서 뒤지는 편입니다ㅎ
    음식 후기만 꾸준히 올라오길래 팔로우한 인스타 계정들이 좀 있는데..
    그냥 여기저기 안보고 계정 하나만 딱 정해서 찾는게 낫더라고요
    • 김정진

      김정진

      2019년 10월 30일 오후 5시 48분

      맞아요~! 전문 계정은 맛집을 모아놓아서 찾기에 훨신 쉽죠!! 솔직한 후기가 많아서 믿음이 가기도 하고요^0^
Powered by RainBoard

패스워드 확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