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외로움'을 팔아라

2019.10.31 08:47

지금 지하철인데 또 2020년 트렌드 전망 기사가 떴네요ㅎ
아스 회원님들한테 제일먼저 공유하러 왔습니다ㅋㅋ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454418

 

연말이라 이런 전망 분석글이 많네요
혼밥은 진짜 나온지 오래됐고..
혼코노(혼자 코인노래방 가기), 혼곱(혼자 곱창먹기)
이런 식으로 혼자 뭔가를 하는 게
더 이상 부끄럽거나 꺼려지는 시대가 아니죠

 

혼자서도 잘 놀고 잘 사는 모습이 오히려
이상적으로 그려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혼자는 외롭다는 걸 솔직하게 인정하고
일부러 사람들과 연결되려는 움직임도 뚜렷한 것 같아요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데?’ 를 고집하기보다는
외로움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느슨한 네트워크를 찾는거죠

 

저부터도 가족과 떨어져 살다보니까
그냥 소소하게 독서 스터디 운영하면서 사람 만나고요
외로움을 부정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갖고갈지를 고민하는 편입니다

댓글 (3)
  • WiseCow

    wiseCow

    2019년 10월 31일 오전 10시 40분

    좋은 자세..^^
    제 지인은 아침마다 명상 커뮤니티 가서
    한시간 명상하고 오더군요..
    친목보다도 모여서 어떤 활동을 함께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것 같더라고요
  • Mug

    Mug

    2019년 10월 31일 오전 11시 43분

    혼자여서 좋지만 혼자이고 싶지는 않은 마음~
  • Dao

    Dao

    2019년 10월 31일 오후 2시 03분

    배가 불러서 그래요. 나이 먹으면 가족과 친구가 최고란 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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