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견

며칠전 유료구독 후 거의 모든 포스트를 훑어봤습니다.

2019.12.25 19:59

오래전에 아웃스탠딩에 가입하여 아마 무료 기사만 몇 개 훑어봤었다가, 최근에 우연하게 다시 로그인하여 유료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아웃스탠딩만의 아웃스탠딩한 포스트들은 특히 중국 미디어 번역 포스트 및 중국 관련 경험 기반 포스트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스타트업 업계 혹은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나 기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도 모든 것이 정리되어있다고 할 만큼 훌륭하였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절반 이상의 포스트들은 굳이 아웃스탠딩에서 유료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구글링을 통해서 쉽게 읽어 볼 만한 내용 혹은 무료로 제공되는 여러 다수 신흥 미디어들에게서 찾아보기 쉬운 내용이라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글 읽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편임에도 50여 페이지의 전체 포스트 중 읽어 볼 만한 포스트를 읽는 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들지 않을 정도로 양의 측면에서는 몹시 아쉬웠습니다.

 

컨텐츠를 구독하는 분들이라면, 그 중에서도 뉴스적인 특성이 있는 미디어를 시간을 들여 골라 읽는 분들이라면 하루에 읽어 볼 수 있는 주제들이 일반적인 신문보다는 다양하게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이 독자들을 직접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처럼 한 포스트 내의 상세한 내용을 분석적으로 싣는 것도 근사한 방법이지만, 적은 내용이라도 핵심적인 주제들을 연이어서 포스트를 발행하는 것도 구독자와 작성자가 서로 안정적으로 흐름을 맞춰가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들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제공할 방법으로 다음 두 가지의 특성이 반영된 아웃스탠딩이 된다면 현재 구독료의 3배 이상도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1. 트위터처럼
이라크 에르빌의 일상과 변화들이라던가, 터키의 야심과 인접국과의 전망이라던가, 사우디 아람코의 상장과 역사상 주요 기업 규모 비교처럼 생각보다 한국 내 매체에서 잘 다뤄지지조차 않지만 빠르게 훑어볼 만한 포스트

 

2. 파이낸셜 타임즈처럼
특정 기업 내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시스템과 경쟁 업체 간의 비교, 시장 주요 종목의 근본적 원인 혹은 국가의 시장 대응, 주요 부동산 상품의 경향성과 시세의 요소같은 주제 자체를 인지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포스트

 

수 많은 포스트 중에서 이승운 기자가 인터뷰 형식으로 한국 내의 기사들이 표면적인 내용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점이 아웃스탠딩 포스트 전체에서 가장 시원한 글이었습니다. 이런 한국에서의 뉴스 대부분이 주제 선정의 펀더멘털도 주제 내부의 테크니컬도 생각하지 않고, 종합 일간지 수준 이상의 시각을 접하기 힘든 한국 뉴스의 현실을 아웃스탠딩이 깨뜨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댓글 (2)
  • 최용식 기자

    최용식 기자

    2019년 12월 26일 오후 11시 58분

    주옥과 같은 의견 감사합니다. 추후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
  • 이송운 기자

    이송운 기자

    2019년 12월 27일 오전 12시 25분

    앗!!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씨에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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