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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택한 KBO…네이버·아프리카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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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봉 기자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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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의 한 수가 통했다. 통신·포털 컨소시엄을 제치고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중계권을 따냈다. 네이버를 비롯해 LG유플러스의 '스포키', SK텔레콤의 '에이닷'(A.), 아프리카TV를 비롯해 KBO 경기 중계를 이어왔던 다수의 플랫폼 사업자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