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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차트
거짓말투성이 시대, 차트를 제대로 읽어야 세상을 구한다
https://ppss.kr/archives/228609?fbclid=IwAR1orKRSedCG3S8tFwf1UhVr3NoYBJ-uS9R2oZ8herHywGd2mAUGDuCRC2M
황금빛 에디터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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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이 아닌 차트맹의 시대, 문해력을 넘어 도해력이 요구된다.

문해력만큼이나 도해력(graphicacy)을 요구하는 시대다. 비주얼 저널리즘의 권위자이자 『숫자는 거짓말을 한다』의 저자 알베르토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문해력이 읽고 쓰는 능력이고 구어력이 말을 구사하는 능력, 산술력이 숫자를 다루는 능력이라면, 도해력은 시각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검증은 모든 시민의 책임이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결론 부분이었다. 차트는 가짜 뉴스에 동원되어 비도덕적인 프로파간다를 퍼뜨리는 데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이해와 소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예로 저자는 코로나바이러스에서도 차트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한국과 달리 서구에서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차트가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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