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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엔 3억원 간다? 3년 전 광풍 때와 다른 점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555848
최용식 대표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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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와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요 재료는 △넘치는 시중 유동성 △계속되는 달러 약세 △과거와 달라진 위상 등이다.

우선 각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 경기침체를 극복하려 경쟁적으로 돈을 풀면서, 시중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린다는 분석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후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 역시 암호화폐 질주 지속 전망에 힘을 싣는다. 이는 3년 전과는 확실히 다른 환경이다.

종이 돈의 ‘왕’인 달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점 역시 비트코인 가격 급등 요인이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비트코인 등 ‘탈국가 대체 통화’ 강세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화와 반비례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최근의 가격 급등은 달러화 신뢰 약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3년 전인 2017년에도 연초 103대에 머물던 달러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연말 91대까지 내려온 달러 약세 시기였다. 앞으로 달러 약세가 계속된다면 비트코인 가치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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