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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수료 30%인상 전격 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9&aid=0004701301
최용식 대표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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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당초 내년 1월부터 적용하려했던 신규 앱에 대한 수수료 30% 부과방침을 내년 9월말로 전격 연기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이 한국 앱 개발사들을 위해 내린 전격적인 조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9월 발표한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을 변경해 신규 앱과 기존 앱 모두에 대한 인앱결제 정책과 수수료 30% 부과를 내년 9월30일까지 동일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선 신규 앱에 대한 수수료 부과를 9개월 늦추는 것만으로도 애플이 내년 1월부터 연 매출 100만(약 11억원) 달러 이하 중소개발사에 수수료를 15% 인하하는 것보다도 3배 이상 중소개발사의 수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9월 모바일 게임에만 적용하던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정책과 수수료 30% 부과를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 인터넷기업협회, 스타트업 유관단체 등으로부터 인앱결제 강제 정책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자 신규 앱에 대한 인앱결제 정책 적용과 수수료 부과의 기한을 9월말까지 낮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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