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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재 기자의 제페토 3일 탐험기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20&fbclid=IwAR1sKWs7SXkG9ATdvHJY6QSyEshYDR1OhQSjFhKlncJybMqs8l1M9I4bY1c
황금빛 에디터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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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범생이’ 느낌은 싫고 ‘날라리’는 좀 오버다 싶다. 1여분의 장고 끝에 시크하게 선글라스를 쓰고 ‘아·아’를 손에 든 비니모자 소년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 너로 정했다. 다른 유저와의 소통은 어려웠다. 때마침 누군가가 대화를 신청하는 게 아닌가. ‘나이가 들통나면 안돼’라는 강박관념을 안고 대화에 나섰다. 서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만 주고받은 후 적막감이 감도는 분위기.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뭔가 말하려는 찰나, 작별인사를 남기고 상대방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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