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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경찰 압수 가상자산' 전담 보관
이성봉 기자
2026-08-07
두나무가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경찰청이 추진한 관련 수탁 사업의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 일반경쟁입찰로 시행된 이번 사업에서 두나무는 94.14점의 최고 기술평가 점수를 받으며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이 성사됐으며, 사업 수행 기간은 1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경찰이 몰수한 디지털자산은 두나무의 법인 전용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관리된다. 해당 시스템은 외부망과 차단된 콜드월렛 환경을 바탕으로 연중무휴 실시간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다자간 연산(MPC)과 분산 키 생성(DKG) 기술로 단일 키 유출 위험을 막고, 다중 서명(멀티시그) 및 목적별 지갑 분리 기능을 적용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자산 보호를 위한 공익적 민관 협력이라는 취지에 깊이 공감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보안 기술력과 철저한 통제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안보와 디지털 치안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