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25년 만에 서비스 종료
이성봉 기자
2026-08-13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

넥슨은 1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해당 게임의 운용을 완전히 정리했다. 지난 2001년 10월 16일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물풍선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바탕으로 초기 PC방 문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다오와 배찌 등 고유 캐릭터 브랜드를 구축하며 카트라이더와 버블파이터 등 후속 작품들의 연이은 흥행을 견인하는 기틀을 다졌다.

​서비스 종결에 맞춰 공식 웹사이트 기능 역시 함께 중단되며 기존 게재물과 데이터의 열람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사측은 보관이 필요한 자료를 서비스 종료 전 별도로 저장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3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 유료 캐시로 상품을 결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 밤 11시 59분까지 환불 수순을 밟는다. 앞서 인게임 상점 내 유료 상품 매매 및 진행 이벤트는 지난 11일부로 일괄 마감됐다.

넥슨 개발진은 공식 공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큰 아쉬움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남은 기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후속 조치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넥슨 측은 "향후 재출시될 카트라이더에서도 크레이지 파크 IP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