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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월 운영사 노머스, 증권신고서 제출
이성봉 기자
2024-09-19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고 있는 노머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원~3만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7~341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희석가능주식수 포함)은 3027~336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하고 다음달 2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머스는 공모 자금의 100%를 신규 IP 및 운전 자본 확보,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머스는 설립 초기 원더월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티스트의 MD와 브랜드를 직접 기획 및 제작,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유통, CS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로 제공한다.

또 아티스트의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공연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후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으로 메시지, 멤버십, 채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노머스는 많은 아티스트 및 엔터 회사와 협업,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엔터 비즈니스 전반을 운영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노머스는 매출 약 423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4.8% 성장했으며, 약 60여개 국가에 진출해 해외 수출 비중은 49.5%에 달한다. 올해 반기(1~6월)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77.1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상장 예비 심사 단계에서 빠르게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했다”며 “이번 IPO를 통해 노머스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로서 질적 향상에 힘쓰는 한편,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보를 통해 노머스만의 밸류 체인을 확장하며 글로벌로 네트워크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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