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으로 만나도 괜찮다 vs. 좀 그렇다 (설문 결과)

지난주에 데이팅 앱 관련 

가벼운 설문을 하나 진행했는데요.

 

(참조 – 데이팅 앱으로 누군가를 만나도 될까?)

 

오늘은 그 결과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깨달은 사실은…

 

저는 흥미롭다고 생각했지만,

 

(사진=giphy.com)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은 이 주제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보통 지금까지 설문형 콘텐츠에는

200~300명의 독자분들이 참여해주셨었는데요.

 

(참조 –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설문결과를 공개합니다!)

 

(참조 – 구글 지도반출 논란, 설문결과를 공개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주제는,

독자분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는지,

 

(사진=아웃스탠딩)

 

50여분 정도가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독자분들께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

 

웃음

다만, 이번 주제에 대해 진정성 있게

의견을 피력해주신 분들도 여러 있었는데요.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이 주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한 번 들어본다는 관점에서

살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데이팅 앱으로 만나도

괜찮은 몇 가지 이유

 

궁금해하는모습

앞서 본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조사에서는 데이팅 앱으로

누군가를 ‘만나도 괜찮다’는 의견이 더 많았는데요.

 

응답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째, 데이팅 앱과 소개팅은 크게 다르지 않다.

 

둘째, 소개팅이나 지인 소개보다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게 훨씬 낫다.

 

셋째,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건 괜찮지만

다소 신중할 필요는 있다.

 

그럼 하나씩 의견을 살펴볼까요?

 

1-1. 데이팅 앱과 소개팅 등을

구별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

 

“(데이팅 앱으로)

여러 번 만나봤는데요”

 

“괜찮은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는 서로 매너만 지킨다면

데이팅 앱과 지인 소개팅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소개팅과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만남의 source보다

사람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

 

“(물론) 소개팅, 친구, 지인, 술집,

데이팅 앱 등 Source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나”

 

“데이팅 앱이라고 해서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어디든 결국 맞는 사람이랑

만나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람을 만나는데

온오프라인을 구분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 2.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저는 데이팅 앱이) 프로필에

성향, 가치관 등을 명시해놓고

관계를 시작할 수 있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딱 프로필만 봐도 대충 어떨지 감이 오니까요”

 

“또한, (데이팅 앱을 통하면)

단시간에 여러 명 소개 받기도 편하고

또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죠”

 

“(저도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는 것보다

제가 스스로 찾는 게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바깥에서 여럿 만나보는 것보다,

앱으로 나와 맞는 성향을 만나는 일이

확률적으로 내 인연을 만나기 높지 않을까요?”

 

“(저도 데이팅 앱은)

서로의 (명확한) 목적이 있으므로

조금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1- 3.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건 괜찮지만

그래도 다소 신중할 필요는 있다.

 

“저도 만나는 것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상한 사람이 나타날 위험성이라든지,

별로 유쾌한 만남이 되지 못할 리스크 같은 것은

부담하고 만나야 하는 부분은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데이팅 앱을 길게 써본 적은 없는데요”

 

“짧게 써본 결과,

딱히 누군가를 만나고 사귀는 데

그다지 유용한 툴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어떤 글을 보니 해외에선

이성을 만날 풀도 적을 뿐더러”

 

“상대적으로 데이팅 앱에 대한

사용 경험과 인식이 아시아 쪽보다는

긍정적인 편이라서 더 활성화되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라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데이팅 앱이

좀 더 사람에 대한 신뢰성과 만남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 데이팅 앱은 외모 등

스펙에 대한 필터링 구조를 통해

나름 신뢰성을 높인 것 같긴 합니다만”

 

“외모가 사람 그리고

관계의 전부가 될 수는 없듯이”

 

“좀 더 상대방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데이팅 앱이지만”

 

“내 친구/지인이나 한 다리 건너 지인이라도

(실제로) 아는 사람이어야 소개가 가능하고

추천으로 보여준다든지…”

 

“좋은 방법은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좋은 사람을 소개해준 주선자가

어떤 식으로든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연결의 리소스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웃음

“저도 괜찮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건 괜찮다고 보는데요”

 

“다만 그 확률이 굉장히 적다는 걸 알기에

선뜻 만나기가 겁이 나기는 해요”

 

전화

“저도 직장, 출신학교 등 프로필이

자세히 채워진 사람에 한해서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그리고 이 외에도 실제 데이팅 앱을 통해

현재 인연을 만난 분들의 솔직한 의견도

있었는데요.

 

실명을 밝히며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저는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데이팅 앱으로

결혼까지 간 케이스거든요 ㅎㅎ”

 

행복_수정

“안녕하세요”

 

“저 개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실제로 2~3개 서비스를 써보고,

5명 정도 사람을 만나봤습니다”

 

“진지하게 간 적도 있지만

다 잘 되진 않았어요”

 

“근데 원래 소개팅 확률이랑 비교하면

(체감상) 비슷한 것 같고요”

 

“학교나 직장, 거주지 등

상대 프로필이 확실하고”

 

“위험한 일은 안 만들면

큰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친구한테 소개를 받아도

이상한 사람을 못 거르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는”

 

“틴더가 국내 마케팅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뜨문뜨문 사용했었는데 지금 남친을 만나

잘 사귀고 있어요”

 

“제 홍보 덕분에

틴더로 주변에 4커플 생겼어요”

 

“다만 한번 깔아서 오래 쓰거나

유료 결제를 하거나 하진 않아서

헤비 유저였다고 보기엔 어렵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변에서 저를 아무리 잘 알아도

제 취향이나 이성에 대한 생각을

다 파악하긴 어렵잖아요”

 

“잘 안되면 주선자나

서로 괜히 민망해지고…”

 

“그런 면에서

셀프소개팅이나 마찬가지인

데이팅 앱이 저는 더 편하고 좋았어요”

 

“또 아니다 싶으면 서로 예의 지키고

깔끔하게 안녕하면 되니까요”

 

일하는모습

위의 의견 외에도,

 

“나이가 먹으면 이성을 만날 수단이 없어요!”,

“딱히 (데이팅 앱 이외에) 만날 채널이 없다”

“데이팅 앱으로 여러명을 만났지만

잘 된 경우는 없다’ 등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진=기자 페이스북)

 

2. 데이팅 앱으로 만나기 좀 그런 이유!

 

궁금해하는모습

만나도 괜찮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데이팅 앱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이러한 생각을 가진 분들은

크게 하나의 전제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데이팅 앱 자체를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는 건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여성 입장으로서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거 같습니다”

 

“(데이팅 앱으로 만나면)

‘정신 똑띠 박힌 사람이 나올까’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습니다”

 

“만남을 위한 만남이라서…”

 

“서로에 대한 호감보다는

이성과의 만남이라는 사실에 집중할 것이고”

 

“소개팅과 달리 기회가 많기 때문에

사람과의 인연이 가벼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정상적인 사람이 얼마 없는데…

그런 사람들은 데이팅 앱을 안 합니다”

 

“솔직히 누가 나올지 모르겠어요”

 

“좋은 사람은 이미 현실에서

짝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데이팅 앱에는

일명 ‘꾼’들이 있을까 봐 걱정이 돼요”

 

“항시 상주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하룻밤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황당

“‘진짜 괜찮은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구심.

양다리에 대한 불안감. 신분 보증의 불명확성 등”  

 

“온라인 만남에는

건전한 거 말고도 많습니다”

 

“인식이 그러한데…”

 

“‘너희 어디서 만났어?’라고

친구들이 물어본다면요?”

 

슬픔

“데이팅 앱을 많이 써봤지만…”

 

“무엇보다 추후 불편함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는 중간에도 언제든 내겐 (데이팅 앱을 통한)

수많은 옵션이 있어라는 가능성을

서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 보니 상대방에게

충실한 관계가 생겨나기가 어렵죠”

 

“소위 말하는 바람에 대한 위험이 다른 것보다

훨씬 큰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겠죠”

 

“데이팅 앱을 통해 교제했을 때

항상 그런 위험이 컸습니다. ^^”

 

기본

지금까지 설문에 참여해준 분들의

여러 의견 중 일부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러한 불신과 신뢰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금은 다른 형태의 데이팅 앱을

창업했다는 분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참조 – 잘못된 소개팅앱 구조. 저희가 바꿔보겠습니다)

 

웃음

솔직한 의견 보내주신 점 감사드리며,

 

보다 많은 독자분들이 궁금하고

실제로도 참여할 수 있는 주제로

곧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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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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