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던 케어링 대표, 4년 만에 희망을 말한 이유
4년 만에 10배 성장한 스타트업 "이 사업은 하면 할수록 우울증이 커집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 2022년 10월, 대규모 투자를 받은 직후 만난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이지만 너무 힘든 일이라는 것이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참조 - 케어링 대표가 300억원을 투자받고도 우울한 이유) 케어링은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요양 사업과, 어르신이 낮 동안 머무는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합니다.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진출해 유료양로시설 '케어링 스테이'와 프리미엄 요양원 '케어링 빌리지'를 개원했습니다. 방문요양, 주간보호, 요양원까지 한 회사 안에서 연속적으로 돌봄을 받게 하겠다는 회사죠. 대부분 가맹 사업을 하는 방문 요양 사업자들과 달리 직영점만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케어링이 돌보는 어르신은 약 1만6000명입니다. 4년 전에는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매출도 크게 올랐는데요. 감사보고서를 보면, 2025년 연결 매출은 1647억원이었습니다. 2021년 113억원에서 14배 넘게 늘었는데요. 매출은 빠르게 커졌지만 적자가 끝난 건 아닙니다. 같은 해 연결 영업손실은 133억원이었는데요. 투자자들은 2026년 초, 케어링에 추가로 4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1100억원을 넘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