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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내 5대 게임사의 현재와 미래는?
최근 게임 시장을 보면 ‘애들이 즐기는 놀이’라는 말이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온라인, 모바일 부분 유료화 게임에 매우 적은 돈을 쓰고 즐기는 분도 있지만 한 달에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수백, 수천만원까지 쓰는 엄청난 게이머들도 있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이 즐기고 커뮤니티나 게임 방송이 활성화된 게임의 매출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데요. 국내 주요 대형 게임사 5곳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5개 게임사의 사업 동향을 이번 기사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넥슨, 구관만 명관이다 지난해 넥슨은 매각설이 나돌고 여러 신작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는데요. 회사 매각은 철회됐지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기존 방식으로는 성공한 신작 제작이 힘들다’고 사내 공지를 할 정도였죠. “사내 우수 개발자가 다수 포진했던 듀랑고 등 신작이 줄줄이 실패했죠” “최근 몇 년간 사내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개발 기간만 늘리는 게임이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개발자 수는 국내 최대 수준이지만 신작 흥행 능력은 최악이라고 봐야겠죠?"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넥슨 관계자)
위메프, 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3700억원 투자유치.. 어디에 쓰나
얼마 전 소셜커머스 회사 위메프가 37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김정주와 허민이라는 벤처업계 거물 두 명이 관여를 했고 앞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뉴스인데요. 구체적으로 딜이 어떻게 진행됐으며 그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투자의 주체는 두 곳입니다. 첫 번째는 국내 유력 게임사인 넥슨코리아, 지난 9월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에 3조1500억원 기업가치로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1%를 가져갔는데요. 원더홀딩스는 3500억원 중 2500억원을 위메프에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는 사모펀드 IMM, 크래프톤-레진코믹스-쏘카-더블유컨셉 등 대형 벤처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넥슨과 함께 들어오지 않고 상당 기간 투자조건을 두고 협상을 하다가 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1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28%를 가져가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것은 2조원,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티몬과 11번가의 몸값을 뛰어넘어선 것이죠. 사실 위메프는 지난 3년간 꾸준히 IB시장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시장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재무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이죠. 현재 자본금을 전부 까먹은 상태고요. 상품결제와 대금정산 사이 잠깐 맡아둔 파트너사의 돈으로 회사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결의한 카뱅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ZFPyG9t4DfU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카카오뱅크, 5천억원 유상증자 - 최근 BIS비율 10%대로 떨어져 자본건전성 위기 - 유상증자 완료되면 자본금 1조8천억원 2. 타다, 업계 반발에 증차 '잠정 철회' - "택시와 직접 경쟁은 지양할 것" - 타다 프리미엄 확대로 택시와 협력 3. OTT 웨이브 유료 가입자 130만명 - 피크타임 트래픽 최대 30% 이상 증가 - SK텔레콤 디즈니와 협업 가능성 제기 4. 넥슨의 '듀랑고' 2년 만에 서비스 종료 - 개발기간 5년, 200억원 비용 투자한 야심작 - 업계, 새로운 시도 실패에 대한 아쉬움 5. 허위·과대 광고 업체와 인플루언서 '처벌' - 식약처, 허위광고 업체 12곳 적발 - 제품 섭취 전후 사진 등 조작 콘텐츠 업로드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한계에 봉착한 넷마블표 성공방정식, 그 대안은?
모바일은 그 자체로 시장의 룰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이용환경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는 자에게 어마어마한 사업적 기회를 부여했죠. 이에 따라 신생회사 혹은 후발주자가 갑자기 확 치고 나오는 일이 가능해졌는데요. 게임쪽에선 넷마블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2011년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이 경영진으로 복귀한 후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영혁신 사례 중 하나로 뽑아도 될 정도로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요. 매출은 연평균 배수로 늘어났고요. 회사는 업계 5~6위권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커졌습니다. 사실 어쩌다 한방 터뜨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평타 이상을 꾸준히 터뜨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법! 방준혁 의장은 일종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냈고 이를 토대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예측 가능한 고속성장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1. 회사의 모든 자원을 모바일로 돌린다! 2. 통신 인프라 진화에 맞춰 최대한 게임 스펙을 올림으로써 트렌드를 주도한다.
왜 김정주 회장은 넥슨을 팔려는 걸까
얼마 전 게임업계 빅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사라 할 수 있는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회사매각을 결심했다는 것! 관련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를 요약해보겠습니다. 1.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2. 매각주관사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이며 조만간 예비바이어(구매자)로부터 입찰을 시작합니다. 3. NXC는 넥슨의 지분 절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유모차 제작회사 스토케와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4. 넥슨의 현 시가총액이 13조원 가량이니 NXC의 기업가치는 계열사 합쳐 10조원 안팎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선 과연 진짜인가 궁금해하는 동시에 과연 그 배경이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마침 오늘 NXC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정주입니다" "저는 25년 전 창업해 사회의 도움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평소 회사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는데요"
(미니북) 린저씨 생태계 보고서
*이 콘텐츠에 나오는 ‘저’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사례를 종합한 30대 가상의 게임 플레이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린저씨입니다. 리니지하는 아저씨를 뜻하는 말이죠. 고등학교 1학년 때 리니지를 처음 접했고 지금은 리니지M을 즐기고 있습니다. 리니지를 한다고 하면 많은 경우 좋지 않은 눈빛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경멸의 눈빛도 살짝 느껴지고요. ‘왜 저러고 사냐?’ 이런 비웃음도 삽니다. 그러면서도 꼭 ‘얼마 썼냐?’를 물어보죠. 저는 서울 시내에 2억원짜리 전세 투룸과 2500만원짜리 국산 중형 자동차를 타고 다닙니다. 월급은 세금 때고 약 300만원 정도되고요. 그리고 제 리니지 캐릭터에는.... 약 1억원이 들어갔습니다. 5년간 모은 적금은 모두 깼고, 솔직히 2000만원 정도는 전세자금을 담보로 돈을 빌렸습니다. 전설등급의 변신인 ‘드래곤 슬레이어’가 너무 너무 너무 가지고 싶었거든요. 이 변신카드는 알려지지 않은 확률로 '영웅변신' 카드 4장을 합성해서 얻을 수 있는데... 이 변신 뽑는 데만 50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리니지 카르텔은 어떻게 현금을 버나?
리니지는 대한민국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논란도 많은 게임이죠.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500만명 이상이 사전 예약 신청을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출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2016년 6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도 모바일게임 중 압도적인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에서만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리니지가 만들어내는 경제가 이것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리니지m으로 사업을 하고 있죠. 물론 이는 리니지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데요. 온라인 게임이 만들어내는 2차 경제 효과를 리니지의 예를 들어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1.유저 유저 유저 세상에는 나름과 다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고가의 자동차를 사기도 하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공정위에 신고', '네이버와 카카오, 스타트업 딜 경쟁', '네이버, 일본 및 유럽사업 대폭 강화', '쿠팡, 택배시장 본격 진출', '패스트파이브, 주거시장 본격 진출' 'IT벤처업계, 노조설립 움직임 활발',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투자철회 논란'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공정위에 신고 인터넷업계 두 공룡이 맞붙었습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를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그 내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색결과에 있어서 자사서비스를 우대하는 걸 문제삼은 듯 합니다. 예컨대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스토어팜의 입점 사업자와 네이버페이를 쓰고 있는 사업자의 상품이 다른 상품보다 우선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이죠. 흠.. 이것이 왜 문제일까. 네이버가 검색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죠.
업계∙유저∙사회에 대한 보답과 환원...넥슨의 사례로 알아보기
얼마 전 4년 만에 세운상가를 찾았습니다. 4년 전에는 ‘팹랩’을 취재하고자 찾은 이 공간에서 *팹랩 MIT미디어랩에서 처음 시작된 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을 뜻하는 용어. 기술기반 제조업 스타트업들의 위한 ‘시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 넥슨이 마련한 게임 마니아들의 축제인 ‘네코제’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는 넥슨 게임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코스프레 행사나 2차 저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세운상가는 오랜 시간 전자제품과 함께한 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죠? 이번 네코제에서도 게임과 장인들의 콜라보 공간 몇몇이 마련됐습니다. “장인들과 함께 만든 공간으로 가장 대표적인 게 '야생의 땅: 듀랑고 사운드 워프전' 전시 행사입니다” “오랜 시간 진공관 앰프로 소리를 만들어온 장인과 넥슨의 사운드 디자이너가 만난 것인데요” “오랜 시간 듀랑고의 고퀄리티 사운드를 대중에 소개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이번 콜라보를 통해 멋진 모습으로 완성할 수 있었죠” “행사를 위한 일회성 협업은 보여주기식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넥슨에서는 앞으로도 장인과의 협업을 장기적으로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진공관 사운드 특성과 결합한 새로운 제품을 더 만들어서 장인들과 함께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죠”
2017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대한민국 게임업계는 여러 규제와 사행성 이슈 등으로 사회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양적으로는 성장했습니다. 주요 대형 게임사는 더 커지고, 작은 회사들은 더욱 어려워지는 냉혹한 현실도 여전합니다. 콘텐츠진흥원 자료를 보면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2016년 10조8945억원에서 2017년 11조5703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과 PC 분야는 각각 리니지M과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작품이 나와 시장 성장을 주도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각 게임사들의 2017년 매출과 최근 국내 게임업계 시장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블루홀, 4:33 등 비상장 회사는 실적이 공개되는 4월 이후 다시 정리하도록하겠습니다. 1. 넷마블게임즈 매출 : 2조4248억원(61%↑) 영업이익 : 5096(73%↑) 지난 2008년 이후 10년간 왕좌를 지켜오던 넥슨을 밀어내고 넷마블게임즈가 매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급성장한 게임사가 PC 게임 시장의 왕을 밀어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흥미로운 부분은 국내보다 해외 매출이 많다는 점인데요. 특히 카밤을 인수한 북미 매출이 전체의 26%를 차지하는 게 매우 고무적이죠.
넥슨코리아 역대 대표이사 주요 이력 정리
지난주 넥슨코리아는회사를 새롭게 이끌 수장으로'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내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참조 -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 이정헌 부사장 내정…박지원 대표는 글로벌 COO로) 이정헌 신임 대표는2003년 넥슨에 입사해2006년 퍼블리싱QM팀 팀장,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2012년 넥슨 피파실 실장,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맡았던 정통 넥슨맨(?)입니다. (참조 - '15년 넥슨맨' 이정헌 신임 넥슨 대표, 게임업계 '샐러리맨 신화'를 쓰다) 이 소식을 접하면 저는국내 최대 게임사로 꼽히는 넥슨코리아를그동안 어떤 인물들이 이끌어 왔는지 궁금했는데요. (참조 - 넥슨, 모바일게임 앞세워 업계 매출 1위 지켰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상원 대표 체제(2001년 3월 ~ 2004년 4월) "2001년 3월 정상원이넥슨의 대표로 선임됐다" "(그전까지) 넥슨의 대표는베일에 싸인 존재였다" "김정주가 실질적인 사장 노릇을 했지만 공식 대표였던 적은 없었다" "정상원은 이미 개발팀의 큰 형님이었다" "회사를 제대로 장악하고 있었던정상원이야말로 넥슨 최초의 실세 대표였다"
윤성원
2018-01-10
방준혁 의장이 말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후기, 앞으로 포부
얼마 전 넷마블이 자사 모바일게임'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와앞으로 회사 행보에 대해이야기하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고 의사결정권자인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참석을 했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보면일단 리니지2 레볼루션이어마어마한 대박을 쳐줬고요. 조만간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우리 사업 잘 되고 있으니 믿고 투자해라"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겠죠. 기자간담회는 -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지표 공개- 신작 게임 라인업 소개- 방준혁 의장의 개인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사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네 세션 중 가장 핵심이라 판단되는방준혁 의장의 개인 프리젠테이션을거의 전문 형태로 정리하고자 하는데요. 이해를 돕고자 약간의 편집을 적용한다는 점,미리 양해를 구하며 기사 마지막에제 개인적 생각을 붙여보겠습니다. +.+ 그러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왜 인수합병은 열 개 중 여덟 아홉 개가 실패할까
통상 기업은 성장성이 둔화되기 시작하면그 돌파구로서 인수합병을 모색합니다. 이미 사업기반이 갖춰진 회사를 흡수하는 것,가장 빠르고 손쉽게 몸집을 키우는 방법이니까요. (참조 - IT기업이 M&A에 나서는 열 가지 이유) 하지만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10개의 딜 중 8~9개 딜이 실패하고 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매물로 나오는 회사는기본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매우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완벽한 회사라면창업자가 왜 팔려고 하겠어요. 당장 거액이 필요하거나오랜 기간 사업을 하면 지치기 때문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회사를 성공적으로 일군 사람이라면열정과 성취에 대한 갈구가 일반인보다 훨씬 강합니다. 따라서 정말 쉬고 싶어서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참조 - 엑싯(EXIT) 이후 창업자들의 삶, 어떤 모습일까)
2016 IT업계 10대 뉴스 by 아웃스탠딩
올해도 이제 딱 10일 남았습니다. IT벤처 업계는 정말 다사다난한2016년을 보냈는데요. <아웃스탠딩>이 올해 기억할 만한10대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1. 김정주 대표 사건 ‘뇌물이다’ VS ‘선물이다’2. 라인 상장, 글로벌 서비스 '위상 증명'3. 잘 나가는 스타트업 ‘대형 투자’로 판을 키우다4. 정부 주도 창조경제 '위기감 고조'5. '기대 이하' 보여준 게 없었던 카카오6.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전성시대를 열다7. 웹툰업계 '시장 확대 지속'8. 게임업계 '부익부 빈익빈' 9. '무한 경쟁' 이커머스10. 최신 기술의 '실생활 적용' 가속화 1. 김정주 대표 사건 ‘뇌물이다’ VS ‘선물이다’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잘못을 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김정주 NXC 대표) 2016년 연말 우리는정치인과 검찰, 대통령과 비선실세 등‘기득권 세력’이 공정해야 할 사회 질서를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좌절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김정주 넥슨 NXC 대표는서울대 동문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4억2500만원을 무상 제공해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게 하고 넥슨 명의의 제네시스 리스 차량을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혐의로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 이후 1심 재판에서 법원은 김정주 NXC 대표의혐의에 대해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며‘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돌아보기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서 2016년 상반기 구글 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결산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에도 발간됐던 이 자료는 구글 플레이 게임 분야 전체 규모와 게임별 매출 수준을 비롯해 장르나 유저 특성별 결제 트렌드 등 비교적 정확한 자료를 담고 있어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 볼 때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애플의 앱스토어, 통신3사 통합 마켓인 원스토어는 이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게임 매출은 인앱 결제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광고나 기타 매출 또한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5가지 분야에서 2016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전체 시장은 20% 성장! 일단 전체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상반기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 시장 전체 규모는 971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 지난해 같은 기간 8046억원에서 약 20.6% 증가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순위 1위의 일 평균 매출은 약 6억8500만원으로 지난해(6억9500만원)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는데요.
2015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4월 초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들의2015년 회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가 오픈됐습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은 지난해에 이어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는 한편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살짝 짚어보는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인터넷업계에 이어 두 번째는 게임업계. 어떤 기업이 순위권에 있으며어떤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NXC(넥슨) - 여전히 건재한 게임제국(매출 1조9766억원, 영업이익 6375억원) 명실상부 게임업계 1위 기업이죠. 넥슨의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자면기본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은 상태에서굉장히 수성을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버블파이터 등이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수천억원의 매출을 내며비즈니스 기반을 잘 지탱해지고 있고요. 과거 모바일이 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히트와 도미네이션즈의 흥행으로이를 어느 정도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마디로 비유를 들자면'여전히 건재한 제국'이랄까요. 다만 일본사업이 전체 매출비중 중고작 10%에 불과할 정도로 많이 악화됐다는 점, 피파온라인3 이후 넥슨 이름에 걸맞는빅히트 신작게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즉 모멘텀 부재가 리스크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김정주, 할 줄 아는 건 없지만 천재를 거느리는 남자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IT창업자 사이에서 참 보기 드물게 전문적인 스킬(직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긴 했으나 제품기획 및 개발에 별로 관여하지 않았고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필수능력인 대규모 투자금 유치를 이끈 적도 없죠. 아울러 초기 잠깐 경영을 했지만 성장기는 전문경영인이 이끌었다고 보는 게 맞고 그렇다고 스티브잡스처럼 혁신적인 경영전략과 통찰력을 내놓은 것도 아니니 얼핏 보기엔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할까요. 하지만 넥슨은 국내 최고 게임사로서 매년 최고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동종업계에서 가장 탄탄하고 안정된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년의 성공이 우연의 산물은 아니었을 텐데 김정주 회장의 기여와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인재관리'입니다. 회사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죠. 넥슨의 역사를 크게 세 개로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기업이었던 95년에서 2000년, 기업화 단계였던 2001년에서 2008년, 대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춘 2009년에서 현재까지인데요. 초기에는 외주사업을 통해 당장 돈을 벌어줄 사람과 당시만 하더라도 생소한 존재였던 온라인게임 선구자가 필요했습니다. 전자로서 나성균, 김병관이 웹에이전시 사업을 이끌었고
넥슨, 지금까지 숫자는 기가 막히게 만들었지만..
며칠 전 넥슨 일본법인의2015년 연간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매출 1조8086억원, 영업익 5921억원을 기록하면서또 한번의 역대 최고성과를 달성했죠. 사실 넥슨은 '게임제국'이란 말이전혀 어색하지 않는 기업입니다. 2009년 업계 1위에 등극하고2011년 말 일본증시에 상장한 이래큰 부침없이 사업이 번창하고 있으며경쟁사들과의 격차도 더욱 넓어지고 있죠. 앞으로도 쭉 잘 나갈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여기에 대한 답을 찾고자 최근 실적을 토대로 사업체로서 넥슨의 현주소,추후 전망에 대한 생각을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지난 7년간 실적을 볼까요?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그저 아름답다는 탄성이 나올 뿐입니다. 매출은 단 한번의 꺾임없이보통 15~20%씩 성장을 했고요. 영업이익은 잘 나가다가 2014년전년과 비교해 잠깐 줄었는데이듬해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곡선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은전세계 얼마 되지 않으리라 장담합니다. 게임사로서 넥슨의 강점은한국, 중국, 일본, 기타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비교적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것인데요. 좀 더 자세히 시장별로분위기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안방이라 할 수 있는 한국시장에서는정말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뤘습니다.
'박지원'의 속도와 파격..넥슨의 야성을 깨우다!
2015년 1분기 넥슨은 창사 이후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520억엔(약 5290억원)영업이익은 222억엔(약 2260억원)! 하지만 넥슨코리아를 책임지고 있는젊은 CEO는 오싹한 기분을 느꼈죠. 그리고 팀장 이상급 워크숍에서… “지금부터 매우 불편하고매우 언해피하고, 언컴포터블한이야기를 꺼내겠습니다”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매출상으로 아주 잘 나가는 상황에서매우 불편한 이야기를 꺼내며지난해 회사를 뒤집어 놨던 박지원. 반대로 기업의 ‘미래 가치’라 할 수 있는주식 시장 주가 흐름은 ‘역대 최고’수준으로 이끌고 있는 젊은 수장. 지난 2년간 박지원은 넥슨을어떻게 바꿔놨을까요? 1) 관료제에 물든 조직을 흔들다2) 모바일 사업 중심 구조로 개편3) 시장에서 깨지고, 시장에서 배우다4) '새로움'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물론 대표 이사 혼자 거대한 넥슨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신규개발 ,사업, 라이브운영 등회사 전체가 변화를 변화에 동참한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면위와 같다는 거죠 ㅎ 1. 최악의 순간에 등판한 젊은 CEO 민음사는 최근 넥슨의 20년사를정리한 <플레이>를 출간했는데요.
엔씨소프트-넥슨 연합, 상처 뿐인 이별로 끝나다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있죠. 한 침대에 같이 자고 있지만각자 다른 꿈을 꾸고 있다는 뜻으로서믿음없는 협력관계를 가리키는데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관계가 딱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2012년 6월 넥슨은 김택진 대표의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804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었죠.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론이 심화되는 가운데 "하나, 해외 대형 게임사를 인수하고이를 엔씨와 넥슨이 공동으로 경영함으로써한국 게임산업의 위상과 수준을 높이자" "이를 위해 넥슨은택진형의 지분을 인수하고택진형은 매각대금으로 하여금넥슨과 함께 해외 대형 게임사를 인수한다" "둘,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와 배급사로서각종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모색하자" 하지만 인수 건이 물 건너가고협업 또한 흐지부지됨으로써둘은 서로에게 부담만 주는 관계가 됐죠. 이때 일본 주식시장 내에서 넥슨 주주들이실적하락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 "8045억원이란 거금을수년간 묶어놓고 대체 뭐하는 거임?" 이러한 불만을 터뜨리자넥슨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참여를 선언했고엔씨소프트는 적극 방어에 나섰는데요.
위풍당당 '넥슨'..상장 후 기업가치 최고 수준!
일본에 상장돼 있는 넥슨의 최근 주가는상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견조하고 주주 보상이 좋은기업이 선정된다는 ‘니케이 400 지수’에 넥슨이 포함된 것도 좋은 영향을 끼쳤고, 불확실성이 짙었던 넥슨의 ‘미래’에 대해믿음을 줄 수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넥슨은 우수한 지적재산권 및 인적자원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 번의 실패로 무너지지 않는다(출처 : 동아일보)”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 법인) 대표“지난 2분기 한국이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했고,근소한 차이로 중국이 두 번째를 기록했다.북미와 유럽 지역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출처 : 넥슨 IR)” 최근 넥슨을 이끌고 있는 두 대표가 이처럼 연달아 자신감을 나타냈는데요. 이 같은 발언과 가파른 주가 상승에는세 가지 배경이 반영돼 있는 것 같습니다. 1) 넥슨코리아 온라인게임 매출 상승2) 모바일 매출 비중 20% 상회3) 유명 IP 기반 출시 라인업 1. 2분기 실적, 효자는 ‘넥슨코리아’ 온라인게임 지난 2분기 넥슨은 매출 3854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으로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14%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넥슨의 최대 장점이자 약점은중국에서 ‘텐센트’가 퍼블리싱하고 있는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엄청난 실적이었습니다.
2분기 주요 게임사 실적 정리 "부익부 빈익빈과 IP로또"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앞서나가는 모바일 선두 주자넷마블게임즈, 컴투스(게임빌)와여전히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넥슨과 엔씨소프트에 비해... 갈수록 전망이 어두워지는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와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등이뚜렷한 대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갓 오브 하이스쿨’로흑자전환에 성공한 와이디온라인이나 ‘뮤 모바일’로 대박을 친 웹젠의 사례는여전히 우수 IP를 가지고 있는 게임사들의‘한 방’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 다음카카오가 카카오게임에 웹보드게임을 허용한다고 밝혔는데요. 넥슨,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와 경쟁해야하는 대형 RPG 장르 외 시장도 앞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참고 : YoY(Year on Year)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QoQ(quarter on quarter) 지난 분기 대비 1. 넥슨 “제국은 건재하다” 매출 : 3854억원 (YoY 16% ↑, QoQ 17.9% ↓)영업이익 1023억원 (YoY 14% ↑, QoQ 49.0% ↓) 넥슨의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중국 던전앤파이터가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지만,한국 매출(38%)이 중국(37%)을 넘어선 부분입니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서든어택,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라이브 중인 온라인 게임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또 북미지역에서 지난 4월 출시된 도미네이션즈가효자 노릇을 하면서 북미 시장에서도 일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측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샌님'이 돼 버렸나?
국내 게임업계는 3N의 시대로접어들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미친 존재감을나타내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레이븐을 필두로크로노블레이드, 다함께 차차차마블퓨처파이트 등 올해 내놓은신작들이 매출 순위 20위권 내에 올려놨습니다. 기존 출시작과 더불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50%를 먹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 온라인과 모바일과 양쪽 분야에서‘왕의 귀환’을 노리는 넥슨은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의성공적인 초반 분위기와 더불어 이미 올해 출시된 자체 개발작 마비노기 듀얼, 광개토태왕을 비롯해삼국지 조조전, 도미네이션즈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죠. 또 중국 게임 소싱에도 열을 올리며탑 오브 탱커, 천룡팔부 등을 꾸준히출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절박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조용합니다.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상반기두 작품을 선보이며 ‘반짝’했지만...
'2015넷마블'은 '2011넥슨'을 넘을 수 있을까?
지난 1분기 게임업계 매출 순위를TOP4를 차지한 실적을 보면 넥슨 : 매출 4790억원(국내 1868억원) 전년비(YOY) 9.0% ↑넷마블게임즈 : 2034억원(국내 1769억원) YOY 57.5% ↑엔씨소프트 : 1881억원(국내 1192억원) YOY 5.6% ↑NHN엔터 : 1381억원(국내 656억원) YOY - 9.2% ↓ 넷마블이 미친듯이 성장하며, 국내 매출 기준으로는 넥슨의 턱밑까지 쫓아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글로벌 TOP10 모바일 퍼블리셔 중 5위를 기록하며한국 게임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죠. 올해 초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지분 투자를단행했는데요. 이 때 기준으로 이미 기업가치가 4조에 육박! 덤으로 엔씨소프트 IP(지적재산권)의 모바일게임 사용권한도 획득! 당시에는 엔씨가 지나치게 비싼 기업가치로넷마블 주식을 산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지금은 오히려 엔씨가 남는 장사를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넥슨이 동경증권거래소에약 8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화려하게 상장했을 당시와 비교해 보면최근 넷마블의 기세를 확실히 알 수 있죠. 당시 넥슨은 국내 게임업게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기며 확실한 대세로이미지를 굳혔습니다. 물론 연간 전체 매출과 단 한 분기 매출을비교한 한계는 있지만 현재 넷마블의 분위기를 보면 연간 매출이 충분히 1조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3월 중순 출시된 ‘레이븐’의매출이 20일치 가량만 반영됐었는데요.
NDC 15 후기 "회장님이 낸 숙제 푸느라 고생했구나..."
지난해 넥슨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이정표를 세워보자는 의미로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4에서 체크포인트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실 넥슨은 지난 몇 년 간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둔한 항공모함, 신작 개발 없이 ‘라이브’와 ‘인수 합병’으로 먹고 사는 회사라는 지적을 받아왔죠. 특히 지난해 넥슨은 중국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캐시카우 확보가 늦어지며 새로운 방향 제시가 절실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가진 상황에서 김정주 NXC 대표는 지난해 NDC에전격적으로 등장해 넥슨 일본 법인과 한국 법인 대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는 숙제를 내는선생님처럼 보였는데요. “2004년에 ‘마비노기' 후 이렇다 할 신작게임이 없다. 앞으로의 10년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두 대표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제일 중요시해야 하는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넥슨은 인수합병만 하고 개발은 안하나?” “공개할 수 있는 신작은 없나,넥슨의 모바일 전략은 무엇인가?” 오너에게 숙제를 받았으니 아마 한국과 일본의 두 전문 경연인은 지난 1년간 머리에 쥐가 나도록 문제를 풀었을 것입니다.
중국 게임시장, '엘도라도'에서 '죽음의땅'으로
지금까지 중국 게임시장은국내 게임사들에게 엘도라도(이상향)와 같았습니다. 10년 전 중국에서는 막 인터넷이 깔리고PC방이 보급되고 있었는데요. 이때 국내 게임사들이 쌓아놓은양질의 콘텐츠가 개화기 신문물 마냥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한 것이죠. 대표적으로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수백만명 동시접속자,1조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차이나드림'의 표상이 됐으며 이밖에도 오디션(한빛소프트), 프리스타일(조이시티),열혈강호(엠게임), 미르의전설2(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드래곤네스트(아이덴티티게임즈), 카트라이더(넥슨),카운터스트라이크(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넥슨) 등 또한 수백수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맞아요. 10년 전 이야기죠" "국내 게임사 콘텐츠 제휴 담당자가중국으로 가면 공항에서부터 국빈 대접을 받았어요”
컴퓨터박물관, 제2의 전길남·김정주를 키우는 곳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넥슨 컴퓨터박물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인 이 곳은지하1층, 지상 3층 총 2445.69 m2 규모로지난 2013년 7월 27일 처음 개관했습니다. 이곳에는 지난 1976년 애플의 창업자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최초의 애플 컴퓨터 '애플1' 부터 최신 웨어러블 컴퓨터 장비들까지 다양한 IT기기, 소프트웨어를 만날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즐기던 게임기와 타이틀을 보며 행복했던 시절을 되살려보고 오큘러스리프트가 주는 가상현실도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난 공간이었습니다. 이처럼 박물관은 과거를 추억하고 일상에 휴식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담은 박물관은 과거의 기록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줍니다.
어떻게 네오플은 게임업계 최고 M&A 성공사례가 됐나
M&A란 결혼과 같다 기업이 추가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가장 손쉬운 게 무엇일까요? 인수합병(M&A), 유망기업을 사는 것이죠. 피인수기업의 실적과 자산을고스란히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M&A란 180도 다른 두 남녀가 결혼해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비유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말해 개어렵다는 이야기지.잘못하다간 자칫 인생 골로 간다는 것" "결혼 자체는 쉬워도좋은 결혼생활은 하기 어려운 것처럼M&A 또한 그 자체는 쉬워도좋은 M&A사례로 남긴 어렵다고나 할까" 왜 그럴까요? 첫 번째, 지나친 기대감과 상대방 허세에 취해겉만 번지르르한 기업을 고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페인 통신기업 테라는2000년 포털기업 라이코스를 12조원에 샀지만1~2년 뒤 시가총액은 1조원까지 떨어졌죠. 닷컴버블이 끝나자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지배력이거품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두 번째, 서로 다른 조직DNA로 인해불신을 넘어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기업 AOL이미디어기업 타임워너를 190조원을 주고 샀지만9년 뒤 시가총액은 38조원으로 추락했습니다.
김택진의 경영 철학, 시험대에 서다!
"웅성웅성. 왁자지껄" 게임업계 최대의 소문난 잔치 엔씨소프트 주주총회장 (참고기사 - 엔씨소프트-넥슨, 마침내 경영권 분쟁 붙다!) 김택진 대표이사의 3년 임기 연장 안건이 상정되자,주주들이 쌓였던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액주주 A “넥슨과 글로벌 간다더니, 안 하고 뭐하느냐?” “윤송이 사장(김택진 대표의 부인)이 어떤 자격으로 북미 법인 사장직을 맡고 있나?” “김 대표 취미 활동인 야구단 운영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소액주주 B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넷마블의 주식을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면 배임이다!” (참고기사 : 엔씨-넥슨 일촉즉발 상황..넷마블이 구원투수로 오다!) 이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여유롭게“준비된 자료를 보여주세요”라며 대형화면에반박 PPT를 보여주며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훗, 이미 예상된 질문들) 윤송이 대표가 1700억원의누적 적자를 기록했던 북미 법인을 흑자전환시켰고” “야구단 운영은 재무적 가치만을 볼 것이 아니라사회적 가치를 주목해야 합니다"
"벤처는 적자생존이다!"..IGAWorks 이야기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생물집단이살아남는다는 진화론 기초가설인데요. 진화론자들에 따르면 인간조차유인원이었던 시절 생활환경이숲에서 초원으로 바뀌면서 극적인 변화를 맞았습니다. 먹이를 구하러 다니기 위해서는 뛰어야 했고,뛰기 위해서는 직립보행을 해야 했고,직립보행을 하자 손이 자유를 얻게 됐고,손이 자유를 얻자 도구를 잡게 된 것이죠. 사실 변동성 큰 시장변화 속에서누구보다 유연하게 적응해야생존이 가능한 것은 벤처도 마찬가지인데요. 이와 관련해 바로 얼마 전기업가치 1000억원을 측정받으며국내 모바일 B2B시장에서급격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의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1. 국내 최초 게임+광고를 고안하다! 창업자인 마국성 대표가 2005~2006년넥슨 사업개발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구상하는 업무를 맡았을 때입니다. 당시 넥슨의 라인업 중 하나인카트라이더의 인기는 말릴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그는 기업들로부터 게임 내 콘텐츠를 기반으로공동 프로모션을 하자는 제휴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으니..
슈퍼 개발자 4인방, 40대 게임 개발자의 커리어를 논하다
게임업계에서 슈퍼개발자대전이 열린다면충분히 에이스 역할을 하실 4인 개발자가 모여 40대 게임 개발자의 커리어에 대한 간담회를 26일 판교 G-HUB 행사에서 진행했습니다. 그 4인은 바로! 개발자의 우상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마비노기의 아버지 김동건 넥슨 본부장 어스토니시아스토리, 팡야, 엘리샤를 개발한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 20여 년 전 세균전을 만들었던홍동희 전 막고야 대표 이번 간담회 사회는 김종득 게임개발자연대 대표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40대, 게임 개발 할 수 있나? "제가 대학 다닐 때 30살 되면 못 한다고 하고,30대가 되니 40세가 되면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이있었는데 '원래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상장게임사 CEO님, 2014년 성적표 받아가세요!
아웃스탠딩이 지난해 게임상장사 실적을 토대로국내 게임 상장사(넥슨 일본법인 포함)의 성적표를 작성했습니다. A학점 - 매출 및 영업 이익 모두 상승B학점- 매출 상승, 영업이익 하락 등 기본적으로는 숫자에 기반해 성적을 매겼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와 올해 라인업 준비나지난해 상하반기 실적 변화 등을 고려해 기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일부 학점은 조정했음을 밝혀드립니다. 이후 기사 회사명 아래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2014년 연간 기준이며, 표시된 %는 전년대비 성장률입니다. A+ : 참 잘했어요! 컴투스, 글로벌시장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매출 2346억원(188% ↑), 영업이익 1012억원(1209% ↑)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흥행과 낚시의 신, 골프스타,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타이니팜 등이 선전하며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624억원으로 전년대비 16%,해외매출은 1722억원으로 523% 폭발적으로성장했죠. 2013년 대비 2014년 가장 성장한 국내 게임사를 꼽는다면 단연 ‘컴투스’로 A+에 선정했습니다. A - : 역시 이름값을 하시네요 넷마블게임즈,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지존매출 5756억원(12.8% ↑), 영업이익 1035억원(40.6% ↑)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 넷마블은 지난해신작 ‘세븐나이츠’를 발굴했고,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등이 여전히 높은 수익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다만 국내 매출 4051억원에 비해 해외매출이 아직 575억원에 불과한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본격적인 해외 시장 도전 2년차인 올해는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B+ : 선방했지만 2% 아쉬운 회사들 넥슨 : 여전한 업계 1위, 모바일 시장 능력 증명 필요 매출 1조6391억원(11% ↑), 영업이익 4314억원(10% ↓)
게임업계 '고사' 위기..김택진·방준혁 연대를 만들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기자 회견 막바지. 정오를 넘긴 시점에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작정한 듯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엔씨, 넥슨 경영권 분쟁이 기자분들의 최대 관심사인 것은 알겠지만, 넷마블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저는 방준혁 의장이 약간 흥분한 상태에서,계속되는 경영권 관련 질문에 작심하고 언론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넷마블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3년, 4년 전 회사가 아닙니다” “전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제휴나 투자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방준혁 개인의 회사가 아닌CJ, 텐센트 등 여러 주주가 있는 회사입니다” “엔씨의 경영권 이슈에 활용되기 위해 이런 기자회견을한다는 것은 넷마블 입장에서는 말이 안됩니다!” 순간 기자회견장의 공기가 무거워졌습니다. 방 의장은 말을 이어 갔습니다.
엔씨-넥슨 일촉즉발 상황..넷마블이 구원투수로 오다!
현재 게임업계 최대 이슈는엔씨소프트와 넥슨, 두 거인의 분쟁입니다. (참조 - 엔씨소프트-넥슨, 마침내 경영권 분쟁 붙다!넥슨이 엔씨소프트에게 보낸 ‘선전포고문’ 해석하기) 경영권 문제로 맞서는 둘! 일촉즉발의 상황! 마치 엄마아빠 싸움처럼어디에 줄 서야할지 난감한 구경꾼들!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 후덜덜한 상황. 엔씨소프트가 선수를 쳤습니다.바로 우군을 데리고 온 것이죠. 우군은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 넷마블! 오늘 양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상호 지분투자 및전략적 제휴에 관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아주 간결합니다. 하나. 엔씨소프트는 지분율 9.8%에 해당하는넷마블 신주를 3800억원에 인수한다! 둘.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자사주 8.9% 전량을3900억원에 인수한다! 셋. 양사는 상호 퍼블리싱, 크로스 마케팅,합작회사 설립 및 글로벌시장 공동진출 등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넥슨의 대형 M&A 사례 10개 살펴보기
흔히 게임업계에서 사람들은 넥슨을 가리켜'M&A로 성장한 회사'라고 말합니다. 게임 개발과 신사업으로 성과를 냈기보다는우량기업 인수를 거듭해 몸집을 확장했다는 것인데요. 초기에는 "무리하다"는 우려와"기업사냥꾼"이라는 비판이 존재했지만 요즘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게임사가유망 스튜디오에 투자하는 게일반적인 일이 된 것을 보면 선구적이라는 생각인데요. 지난 10년간 빅딜 사례를 살펴봄으로써콘텐츠 비즈니스와 M&A에 대해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다만 미리 말씀드릴 것은넥슨이 투자한 회사가 너무 많아집계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인데요. 인수금액과 사업적 의미가 크며대주주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한사례 10개를 선정해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위젯스튜디오 (20억원 이상) : 성공 흔히 넥슨의 M&A 행보의첫 단추로 꼽히는 게 위젯스튜디오입니다. 당시 넥슨은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카트라이더 등꽤 괜찮은 히트작을 연달아 내며자본이 쌓인 상태였는데요. 메이플스토리 개발사 위젯스튜디오를 인수함으로써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게 됐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은 위젯스튜디오로부터영업권을 양도받는 대가로20억원 조금 넘는 돈을 썼는데요. 실제 총 인수가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 vs. 넥슨, 실적 비교해보기
게임업계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흥미롭게도 둘은 피투자사(엔씨)와 투자사(넥슨)로서경영권 참여문제를 두고 옥신각신 다투고 있는데요. 성적표를 토대로 사업현황과 전망,앞으로 양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1. 엔씨소프트의 성적표는? 먼저 엔씨소프트 지난해 연간 성적표부터 살펴보죠. 매출, 영업이익, 당가순이익은8387억원, 2782억원, 2275억원입니다. 각각 전년 수치와 비교해11%, 36%, 43% 상승한 수치죠. 가장 최근 기간인 4분기를 살펴볼까요.2351억원, 874억원, 623억원인데요. 영업이익률만 하더라도 25% 이상!최근 게임업계가 불황에 시달리는 것을 생각해보면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넥슨의 성적표는? 넥슨 일본법인의 연간 성적표는매출 1조6391억원, 영업이익 4314억원당기순이익 2779억원입니다. 전년 수치와 비교해 매출은 11% 증가했지만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 3% 감소했습니다. 가장 최근 기간인 4분기에는매출 4069억원, 영업손실 71억원,당기순손실 4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에게 보낸 '선전포고문' 해석하기
여기는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넥슨과의 분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거대한 성채와 같은 겉모습과 달리내부적으로 꽤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참조 - 엔씨소프트-넥슨, 마침내 경영권 분쟁 붙다!) 특히 바로 얼마 전 넥슨이 주주총회와 관련해최대주주로서 제안서를 보내경영진은 발칵 뒤집어진 상태죠. "앗.. 어떤 내용이길래" "음.. 짧게 요약을 하자면 다음과 같아" 하나. 이사회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함.둘. 실질 주주명부를 열람하길 원함.셋.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길 바람.넷. 비영업용 부동산 처분.다섯. 당사와 협업을 모색하길 바람.여섯. 불필요한 자사주를 소각하길 바람.일곱. 배당을 높이길 바람.여덟. 친족 임원들의 보수내역 공개를 바람. "와.. 많다. 그런데 이게 다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하나하나씩 살펴보자고.넥슨의 제안서를 요약해서 읽어볼게" 하나. 이사회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함. "김택진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제외하고나머지 이사회 이사가 이런저런 사유로 나간다면넥슨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한다" "가장 첨예한 이슈네. 찌르는 자와 막는 자.그런데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를 보니이사들의 임기만료는 2016년 이후던데"
엔씨소프트-넥슨, 마침내 경영권 분쟁 붙다!
때는 2011~2012년. 게임업계 최대 거물이자 서울대 선후배인김정주 넥슨 회장과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만났습니다. 김정주 회장이 하나 제안을 하죠. "택진이형, 우리 EA 같이 인수할래?" (김정주 회장) *EA : 피파 시리즈를 비롯해다수 히트작을 보유한 미국 유명 게임사. "헐. 걔네가 팔기나 한대?" (김택진 대표) "그쪽이랑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어느 정도 의향이 있는 분위기야.그리고 나보다는 온라인게임 분야 글로벌 리더인형이 대표이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애" "가격이 조단위일텐데나랑 우리 회사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 "걱정마. 우리 얼마 전 일본에서 상장했잖아.공모금이 꽤 많아.넥슨 일본법인이 가장 큰 돈을 댈게. 그런데 형도 지분이 있어야 하잖아" "우리가 형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사줄테니매각대금을 EA 주식 매입대금으로 써라.그러면 완전 그림 좋지?" "음" "형도 알다시피 국내 게임업계 상황이그리 녹록지 않아.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살아남는다고" "그래. 미국을 뛰어넘지 않고서는온라인게임종주국이라 할 수 없지.헌데 엔씨소프트 주식은 얼마나 살려고?"
유명 IT기업 사명은 어떤 뜻일까? (국내편)
사명은 기업의 조직문화, 비전, 브랜드를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창업자들이 사업하기 전좋은 이름을 찾는 데 몰두하곤 하는데요. 사전 찾고 이상한 글자 합성하고난리도 아니죠. 사실 우리도 그랬거든요. ㅎㅎ 이와 관련해 잘 나가는 IT기업들이어떻게 사명을 만들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가져볼까 합니다. 평소.. "얘네 사명 무슨 뜻이야?" 했던 분들에게 유의미한 정보가 되길기대해봅니다. 인터넷회사들 네이버 경영진은 사업초기항해사를 뜻하는 내비게이터(Navigator)를줄여서 네이버(naver)라 지었는데요. 망망대해와 같은 바다를 항해하자는 의미죠. 그러다가 한게임과 합병하면서미래의 인간관계(Next human network)라는의미의 NHN이라 지었는데요. 네이버, 한게임이니까 N과 H를 포함하자는의중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엄청나게 후회했다고 합니다.발음도, 의미도 별로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나름 인터넷 1위 기업인데농협이냐고 묻는 경우도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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