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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초기 스타트업이 '사무실'을 구하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진열님의 기고입니다. 초기 스타트업 팀뿐 아니라 팀원이 수십 명, 수백 명이 될 때까지 우리 팀에게 잘 맞는 사무실을 찾고 선택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고민스럽습니다. 사무실이라는 것이 단순히 일을 하는 공간을 넘어 그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되기도 하고 복지가 되기도 하고 팀원들의 주거 지역과 생활 반경을 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어떤 성장 스테이지에 있는 팀이든 본인들에게 맞는 사무실을 선택하고 꾸미고 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사실 초기 스타트업 팀은 사무실을 선택하기 위한 옵션이 많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한정적인 자원 안에서 사무실을 선택하고 구성해 나가야 하니까요. 그래서 완전 극 초기 때는 사무실을 구하기보다 카페에서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고 MVP를 만들어 가면서 초기 창업 지원금을 받을 때까지 버티기도 하죠. 하지만 팀원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하면 우리만의 공간이 꼭 필요한 상황이 옵니다. 그렇다면 한정적인 자원을 쪼개고 쪼개 사무실 비용에 투입해야 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2013년에서 2018년까지 마이돌을 운영했을 때부터, 현재 한국시니어연구소를 창업하기까지 다양한 사무실을 사용해왔는데요. (참조 - 폐업 직전 회사를 매각하고 다시 도전한 청년창업자의 이야기) 작은 오피스텔을 임대해 보기도 했고 창업지원공간에 입주해보기도 했고 공유 오피스를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40평대 단독 사무실을 쓰고 있고 이제는 또 새로운 공간을 찾고 있죠. 그 가운데 개인적으로 느꼈던, 초기 팀이 사무실을 구할 때 꼭 고려할 만한 점들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또 사견이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오면서 공통적으로 나누었던 '사무실'이라는 공간에 대한 생각도요.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이진열
2021-06-14
'우아한형제들' 재무제표를 보며 생각해본 기업의 성장과 성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지금은 4월, 비상장기업들의 실적공시 시즌입니다. 저는 이맘때가 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들어갑니다. 스타트업 업계에 있다보니, 이름있는 스타트업들의 실적과 성장방향을 살펴보는 게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현황과 미래의 방향성을 간단한 글로 정리해서 SNS에 올립니다. 거기서 눌러주시는 따봉 맛에 취해 더더욱 이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눈에 들어온 회사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기업, '우아한형제들'입니다. 배민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인 데다가 국내 스타트업 1세대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한 곳이라서,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지켜봤는데요. 그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참조 - 우아한형제들, 매출 1조 돌파.. 배달의민족 연간 거래액 15조 규모) 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입니다. 이렇게 쭉 늘어난 매출 막대가 진짜 성장일까요? 기업 성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렇게 시작된 의문은 '기업의 성공은 무엇일까?'라는 주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우아한형제들의 재무제표를 놓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재용
2021-04-19
한국에서 창업한 차민근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의 만남
얼마 전 링크드인에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위워크코리아 전 대표 메튜 샴파인, 한국명으로는 차민근씨입니다. 조금 놀랐는데요. 왜냐면 그는 IT벤처업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죠. 차민근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미국인인데요. 개발자 및 공동창업 경험을 가진 뒤 위워크 초기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여기서 전략, 사업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다가 2015년 아시아-호주 진출사업을 담당했고 2016년 한국지사 대표자리에 올랐죠. 그리고 2019년, 그와 비슷하게 배우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수현씨와 결혼함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행보를 두고 여러 가지 경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새로 창업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하겠다고 하네요. 현재 팀 빌딩과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사업 개시를 앞둔 단계인데요. 한국 IT벤처업계 종사자분들께 본인과 회사를 소개하고 싶다는군요.
위워크는 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없던 걸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2019년 하반기, 위워크의 추락은 스타트업과 공유경제를 관통하는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급기야 올해 4월에는 소프트뱅크가 추가투자계획을 철회하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참조- "소프트뱅크, 3조7000억원 규모 위워크 추가 투자계획 철회") 시발점은 위워크가 상장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공개 서류(S-1)입니다. 손익이 안 좋다는 건 다들 어느 정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물론 적자기업이더라도 창대한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면 상장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라면 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그 '미래'의 ‘현실성’을 다시 따져보자는 게 요즘 분위기입니다. 저는 재무제표로 기업을 읽는 사람인데요. 위워크 재무제표를 읽다보니..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가 진짜 가능한가?” 하는 현실성에 대한 의문 때문입니다. 오늘은 위워크 재무제표와 함께 ‘규모의 경제’가 주는 의미와 기업의 미래를 그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재용
2020-05-26
공유오피스 입주사와 건물주는 얼마나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정규님의 기고입니다. 2019년, 공유오피스 대표주자인 위워크의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떠들썩한 적이 있습니다. (참조 - 오피스시장 큰 손 위워크 부도설…화들짝 놀란 국내 연기금·보험사)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위워크가 실제로 부도나진 않았지만요. 다만 한창 구조조정 중인 데다, 코로나 여파로 더욱 사세가 축소 위기에 처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위워크의 모회사인 ‘더위컴퍼니’는 부도 확률이 올해 초 0.8%에서 4월에는 3.9%로 급상승했습니다. 위워크와 관련된 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실 겁니다. “만약 위워크가 실제로 부도가 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피스에 입주한 기업은 임대차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보증금은 어떻게 되나요?” “위워크에 건물을 빌려줬는데, 장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임대료를 보전받을 수 있을까요?” 공유오피스 사업에서도 법적 문제는 상존합니다. 사업이 잘될 때야 크게 상관없겠지만, 사업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한 번쯤 살펴보고 가는 게 좋습니다.
강정규
2020-05-11
공유오피스 대표기업,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실적은?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9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패스트파이브입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몇 년간 사무 부동산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공유오피스의 대표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여러 기업이 특정 공간을 빌려서 함께 쓴다는 개념은 2000년대 전후 때부터 존재했으나 그렇게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패스트파이브가 짠 나타나 미국의 위워크를 벤치마킹해서 자본유입 및 브랜딩, 관리 고도화, 인테리어-디자인의 향상 등 일련의 작업을 통해 가치를 대폭 올렸고 스케일업(규모확장)에 성공합니다. 이에 위워크가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기업 및 벤처기업이 시장 진입을 하는 등 사무 부동산시장에 일대 변화가 나타났는데요. 지금은 서울 번화가를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공유오피스 회사들의 브랜드 간판을 볼 수 있을 정도죠. 좀 더 구체적으로.. 1~50명 수준의 초기기업-벤처기업이라면 거의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유오피스를 찾기 마련이고요. 기성기업의 신사업팀이 입주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죠. 다시 말해 충분히 시장성을 입증했으며 이미 많은 것을 바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패스트파이브의 실제 경영성적은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위워크, 타다에 이어 코로나까지.. 잇달아 터진 악재
안타깝고 안타깝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감염 피해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경제 위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금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어렵다고 한 발언에서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 생태계도 직격탄을 맞을 것 같습니다.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그러합니다. 첫 번째는 내수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단순하게도 이동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생산과 소비를 매우 비효율적으로 하기 때문인데요.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 국가들은 예상 경제성장률을 내리고 있으며 한국은행도 2020년 2%를 제시했으나 맞추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롯데쇼핑, 만도,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OCI 등 대기업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할 정도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겠죠. 특히 오프라인 및 대면 기반 사업체의 경우 직접적으로 이용률 하락을 겪고 있는데요. 모바일 트래픽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숙박앱 야놀자와 여행앱 마이리얼트립은 2월 순방문자수가 전월 대비 30~40% 떨어졌습니다. (1) 야놀자
악몽 같았던 2019년에도, 비전펀드는 수익을 냈습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역사상 가장 큰 벤처캐피탈입니다. 하지만 이 122조원(1000억달러) 짜리 펀드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최근 6개월은 분명히 엉망이었습니다. 한때 자랑거리였던 위워크는 예정했던 IPO를 철회했고, 1년 전보다 회사가치가 1/6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위워크를 비롯해 비전펀드가 투자한 여러 기업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브랜드리스’는 폐업했고, ‘줌’은 과거에 비하면 껍데기만 남았죠. 비전펀드는 손해를 보면서 ‘왜그’ 지분을 되팔았습니다. (참조 -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은 업체들의 해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전펀드는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이번 주에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실적이 나아지기까지 했고요.
'위워크 회생' 숙제를 떠안은 CEO.. 그는 전임자와 다른 사람입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위워크의 새 CEO 산디프 마트라니가 2월 18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마트라니는 위워크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 애덤 뉴먼과는 다른 유형입니다. 위워크가 IPO를 포기해야 했던 중심에 뉴먼의 요란한 카리스마가 있었죠. 마트라니는 퇴근한 뒤 동료와 한잔하는 것도, 오후에 사무실에서 탁구치는 것도 즐기지 않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나온 데이터를 들고 직원들을 추궁할 때가 많으며, 운영비 절감을 좋아한다는군요. 마트라니의 20년 지인이자 그가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GGP)’에서 CEO로 재직하던 시절, 리드 디렉터였던 대니얼 허위츠의 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을 깊이 아끼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창조성이지만,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잘 이끌어가는 방법도 이해하는 실용적인 리더죠.” 마르셀로 클라우레 위워크 이사회 의장은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더를 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마트라니는 부동산업계에서 가장 놀라운 반전 중 하나였던 GGP의 반등을 이뤄낸 훌륭한 리더죠.”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은 업체들의 해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로봇 피자 조리업체에서 저가 호텔 체인까지 최근 몇 년간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급부상했는데요. 요즘 소프트뱅크가 그동안 투자했던 기업들이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조 - 투자 스타트업 줄줄이 위기... 소프트뱅크 위상 '흔들') (참조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투자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일까요? 투자받은 기업들이 직원을 줄이고 있습니다. 2020년 첫 일주일 동안 기업 4곳이 2600명을 해고했습니다. 작년 4분기에도 위워크, 우버, 왜그, 페어 등이 대규모 해고를 실시했고요. 비즈니스 인사이더 추산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2019년에만 7000명 이상 감원했습니다. 위워크가 하청으로 돌린 청소원 1000명 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왜그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처럼 하청을 받고 일하는 이들은 정규직보다 덜 보호받습니다. 하지만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사람들도 영향을 받게 되죠.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과 관련한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요는 미국, 중국, 인도에서 1800명 이상 감원했습니다.
오프라인 비즈니스, 온라인 비즈니스와 비교했을 때 장단점은?
최근 2~3년간 벤처업계에서 조금 특이하게 보이는 현상 중 하나는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부각입니다. 통상 IT벤처란 하이테크 기술을 통해 고성장을 도모하는 사업모델을 의미하는데요. 여기서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이 거의 필수로 들어갑니다.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하는 일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의 극대화, 한계비용의 최소화를 노릴 수 있고요. 인터넷은 공간을 초월해 전세계 수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적은 비용으로 고객층을 넓혀줍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기술과 아예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른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업무 많은 부분을 손으로 처리해야 하고요. 고객과 대면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사업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서두 언급했듯이 '조금 특이하게도' 벤처업계에서 많은 플레이어가 생겨났으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와 흐름을 보이고 있죠. 가장 먼저 불을 지핀 것은 코워킹 스페이스였습니다.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3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며 대기업과 공기업도 속속 진입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공간을 임대한 후 고객에게 재임대하되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를 꾸민 다음 함께 쓰고 나눠서 쓰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손정의가 고른 스타트업 대표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소프트뱅크 CEO 겸 비전펀드 책임자면서 억만장자인 손정의(손 마사요시)는 실리콘밸리의 ‘킹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평가액을 기록한 테크 스타트업에 억 단위 투자를 하고 있죠. 최근 스스로 붕괴한 오피스 공유 기업 ‘위워크’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투자가 늘 잘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만만하고 웅변에 능한 애덤 뉴먼이 창업하고 이끌었던 위워크를 통해, 다른 곳과는 다른 소프트뱅크 투자 전략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뉴먼의 여러 특징이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은 다른 스타트업의 기업가에게도 발견되거든요. 고의인지 무의식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명 ‘마사’라고도 불리는 손정의는 특정 타입에게 돈과 믿음을 계속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실리콘밸리 투자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딱 그런 류의 사람에게 투자해왔습니다" “거창한 비전, 비대한 개성, 거대한 자아(에고)를 지닌 사람들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가 그렇게 구성된 겁니다" 손정의가 선호하는 타입은 이렇습니다. 거의 언제나 남성이고, 대개 중년이고, 손정의 자신과 같은 특징을 상당수 갖고 있습니다.
벤 호로위츠가 기업문화와 위워크, 우버 등에 대한 생각을 얘기합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투자자로서 그저 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원도 기업가들에게 제공하는 벤처캐피탈 기업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교훈을 주고, 자기 네트워크에 있는 영향력 있는 리더들에게 창업자들을 소개해주어 스타트업의 도약을 돕기도 합니다. 벤 호로위츠와 마크 안드레센은 운영하던 소프트웨어 기업 옵스웨어(Opsware)를 16억달러(약 1조8500억원)를 받고 휴렛 팩커드에 팔았습니다. 2009년에 자신들의 이름을 따서 안드레센 호로위츠를 만들었죠. 앤젤투자를 시도해 본 다음 투자자들이 기업가들과 더 좋은 파트너십을 맺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안드레센 호로위츠(줄여서 a16z라고 합니다)는 1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합니다. 이들의 투자처 중 친숙한 이름도 있을 겁니다.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리프트, 인스타카트 등이죠. 링크드인 프로필에 자신의 직업을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호로위츠’라고 올려둔 호로위츠는 책도 두 권 냈습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솔직한 가이드북 ‘하드씽 - 스타트업의 난제, 어떻게 풀 것인가?’(2014)와 신간 ‘당신이 하는 일이 곧 당신이다’ (What You Do Is Who You Are)입니다. 위워크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책은 호로위츠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욱 적당한 시기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내용이거든요.
위워크가 52만7000 '멤버십'을 보유했다는데 계산법이 좀 묘합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위워크는 사무실 공사비부터 커피까지 모든 것을 다 부담해야 하는 전통적 임대에 비해 위워크가 더 저렴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제는 연기된 상장 진행 때 제출한 서류(S-1)에서 그랬죠. 하지만 맹점이 있습니다. 위워크는 ‘멤버십당 비용’으로 계산했다고 S-1에서 밝혔습니다. 그런데 사용하지 않는 워크스테이션 비용을 내는 세입자들이 있다고 여러 취재원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말했으며 위워크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이런 워크스테이션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위워크는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빈 책상도 멤버십 수에 포함시킵니다. 위워크는 ‘멤버십’을 52만7000개 판매했다고는 하지만, 이 숫자는 위(We)의 건물을 사용하는 실제 사람 수와 같지는 않습니다. 이는 중요한 차이입니다. 시설 내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판매할 기회나 소비자 입장에서 공간 임대의 실제 비용 등 위워크 비즈니스의 중요하고도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하기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위워크는 신규 상장을 보류했습니다만, 이러한 멤버십에 대한 폭로는 곧 자금난을 겪을 위워크가 앞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거나 채권 발행으로 자금 조달을 하려 할 때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멤버십’ 측정의 특별한 방법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 '넷플릭스'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qgpCrEsL_9A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넷플릭스 오리지널, 국내 멀티플렉스 진출 -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킹: 헨리 5세' 메가박스 상영 -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 중 최초 2. 52시간이 모자란 스타트업 -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발표 - 대다수 스타트업 "주52시간 도입 준비안돼" 3. 카카오·삼성화재 손잡고 디지털손보사 설립 - 보험사업 역량과 IT플랫폼 만남에 시너지 기대 -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시장 경쟁 치열해질 전망 4. 무상 백업 서비스 제안 거절한 싸이월드 -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사태에 안타까움과 책임감" - 백업 서비스 사전 협의 없이 추진, 어뷰징 마케팅 지적 5. 소프트뱅크, 위워크에 자금 지원하고 경영권 확보 - 경영 정상화 조치 구조조정 예고 - 뉴먼은 17억달러 받고 손떼기로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창업자도 마음에 안들면 해고".. 명문VC 벤치마크를 둘러싼 논란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벤치마크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벤처캐피탈(VC)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창업자 친화적이란 평가가 존재했죠. 하지만 최근 2년간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인 위워크와 우버의 창업자를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이것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마틴 로샤이센은 '연쇄 창업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끌던 스타트업의 이사회에 의해 2번이나 해고를 당했습니다. 둘은 각기 다른 VC였는데요. 얼마 전까지 재직 중인 회사에 투자한 VC와는 다시 일할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그 회사는 다이아몬드 생산사였습니다. 목표한 만큼 고객을 모으지 못한 상황에서 본인의 역할이 미미했다고 인정을 했는데요. 이때 투자사가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흔쾌히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로 자신을 해고한 VC의 경우 많은 창업자의 뒤통수를 쳤다는데요.
위워크 사태가 투자자들에게 주는 5가지 교훈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에릭 고든 교수는 미시간대에서 벤처투자세미나를 열 때 학생들에게 최근 업계에서 일어난 가장 눈에 띄는 사건에 대해 즐겨 묻습니다. 최근의 대화 주제는 거의 한 기업에 집중되었습니다. 위워크입니다. 고든의 수업은 조금은 비전통적입니다. 혁신적이란 뜻이죠. 로스경영대학 학부생과 MBA 모두 벤처펀드에 직접 참여해볼 기회를 얻습니다. 기증자들이 제공한 진짜 돈을 미국 전역의 스타트업에 신중하게 투자합니다. 고든은 위워크의 사례가 모든 투자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유익한 이야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애덤 뉴먼의 전설은 고든이 벤처투자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가르치는 주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투자 피칭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주 피치를 잘합니다. 더 좋게 들릴수록 더 많이 생각해 보고 더 깊게 파헤쳐 봐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까지 위워크가 밟아온 여정은 투자자들에게 5개의 주요 교훈을 줍니다. 1. 기업 문화는 결국 공개됩니다 기업이 힘을 얻고 성공을 거두고 인정받을 때 기업 문화에 들어있는 행동들도 결국 알려집니다. 섹스, 데킬라, 호랑이 등이죠. (참조 - Sex, tequila, and a tiger: Employees inside Adam Neumann's WeWork talk about the nonstop party to attain a $100 billion dream and the messy reality that tanked it)
위워크 창업자가 보여준 스타트업 '컬트 리더십'의 함정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8월 위워크가 상장 심사서류를 제출하자 곧 비난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페이지부터 문제가 보였죠. “우리는 이것을 ‘위’(we)의 에너지에 바칩니다. - 우리 중 누구보다도 크지만, 우리 모두의 안에 있는” 몇 페이지 넘어가면 나오는 ‘우리 이야기’ 섹션에서 이 성명서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우리의 임무는 전 세계의 인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최대화하기 위해 헌신하는 조직입니다." 그리고 위워크는 업계에서 가장 큰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온갖 이야기가 폭포처럼 쏟아졌고, 카리스마가 있지만 논란도 많았던 창업자이자 CEO 애덤 뉴먼이 9월 25일 물러난 것이 정점이었죠. 업계 경력이 풍부한 임원 몇 명이 공동 CEO를 맡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여러 매체들은 뉴먼과 위워크의 특이한 점들을 지적했습니다. 리처드 마클 전 부사장은 위워크에서 일한 기간이 자신의 인생 중 가장 괴상한 시기였다고 했습니다. 영적인 대화를 많이 나눠야 했고 수천 명의 직원들이 텐트에서 자야 하는 ‘캠프’도 참석해야 했습니다. 뉴먼의 아내이자 이제는 위워크의 전 임원인 레베카 뉴먼은 ‘에너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을 해고하자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그는 위워크가 내세운 화합, 친화라는 목표와 실제 운영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말했습니다.
"내년 2월이면 현금 바닥날 가능성" 위워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위워크가 지금까지 돈을 써댄 속도를 보면, 내년 2월 말이면 자금이 바닥날 수 있어 보입니다. 확보해둔 자금의 양을 넉넉하게 평가한다 해도, 내년 7월쯤 현금이 다 사라질 수 있습니다. “위워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돈을 잃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상당한 액수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의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에릭슨의 말입니다. 하지만 에릭슨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위워크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프트뱅크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든, JP모건 등의 대출자로부터든, 위워크가 수백억달러의 임대료를 주겠다고 약속한 건물주들로부터든 말입니다. “위워크가 유동성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워크가 살아남아야 이득을 보는 돈 많은 파트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위워크의 비즈니스와 상장(IPO)을 비판해 왔던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 뉴욕대 교수 스콧 갤러웨이의 말입니다. 이에 대한 언급을 요청하는 이메일에 위워크 측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위워크의 재정은 위태롭습니다 위워크가 자금이 바닥나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위워크는 IPO를 추진하고 있었으니까요. 새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얻을 뿐 아니라, JP모건 등의 대출자들로부터 60억달러(약 7조1800억원)의 신용한도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위워크의 추락, 뉴먼 CEO 결국 사퇴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IBvVEaqEQOU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위워크 뉴먼 CEO 결국 사퇴 - 뉴먼 "나를 향한 정밀한 검증에 시선 몰렸다" - 손정의 역시 뉴먼 사임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2. 마이크로 모빌리티 경쟁 치열 - 국내 관련 기업들의 서비스 확대 이어져 - 해외 기업 '라임' 오는 10월 국내시장 공략 나서 3. 프롭테크 시장의 폭풍성장 - 국내 프롭테크 누적 투자액 1조 넘어 - 누적투자 100억 원 이상인 프롭테크 기업은 13개 4. 페이스북 뇌과학 스타트업 '컨트롤-랩스' 인수 - 뇌 전기 신호 이용해 컴퓨터와 통신하는 기술 - AR과 VR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팀으로 합류 예정 5. 디즈니, 트위터 인수 포기한 '썰' - "트위터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쾌감 상상 이상" - "소셜미디어, 좋은 능력과 나쁜 능력 동시에 가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투자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벤처 투자자들은 매일 매일 힘든 결정을 내리며 스타트업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름의 판단과 기준이 있을 텐데요. 3년 전에 등장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대해서는 실리콘밸리의 투자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각각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100조원 넘는 벤처펀드로 게임의 법칙을 바꿔놓았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철저한 평가를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집행하는데요. 테크 스타트업들의 모습과 행동은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실리콘밸리 내부자 중에는 소프트뱅크의 돈이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불러온다며 반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테크놀로지 시장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왜곡했다는 시선도 있죠. 가치를 부풀리고, 재무원칙을 허투루 세워도 되게 하고, 내재적 혹은 지속가능한 경쟁력이 별로 없는 기업들에게 힘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소프트뱅크가 가장 많은 돈을 부은 우버와 위워크가 요새 들어 위태로운 상황이고요. 이 가운데 2차 비전펀드로 100조원을 다시 조달하려 하고 있어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벤처 투자자와 창업자들에게 있어서는 소프트뱅크 모델이 좋든 싫든 조만간 성공 여부가 밝혀질 시험의 순간인 셈인데요.
위워크가 쏘아올린 공...거품 꺼진 유니콘들이 주는 시사점
최근 '위워크 IPO 논란'을 계기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의 거품론이 또다시 탄력받고 있습니다. 올초만 해도 '2019년 미국 기업공개 시장은 20년 전 닷컴 버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 이라며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여기엔 우버, 위워크, 리프트, 핀터레스트, 슬랙, 줌 등 기라성 같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 다수가 IPO를 앞둔 점도 영향을 줬죠. 아시다시피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위워크의 경우 기업가치 급락, IPO 연기, CEO 아담 노이만의 축출 추진 소식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고요. 우버, 리프트, 슬랙 등 글로벌 유니콘들도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한데다 여전히 적자 상태에 머물러 실속없이 기업 가치를 너무 높게 책정했단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우버는 마케팅 인력 400명을 줄이기로 해 여유롭지 않은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고요. 이번 위워크 논란과 맞물려 일부 유니콘들은 도매금으로 '거품 기업'이란 비판도 받는데요. 낯선 풍경은 아닙니다. 한때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큰 기업들도 재무상황과 회사의 성장여력과 관련해 월가의 의심섞인 눈초리를 받았고요. IPO 이후 주가도 곧잘 널뛰었지만 지금은 시장을 호령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장한 글로벌 유니콘들에게도 그들과 같은 성장을 기대했죠. 이들은 거저 유니콘이 된 게 아니라 혁신적 사업모델로 시장을 재편했고, 성장 잠재력이 크기에 외형 성장을 달성하고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수익성은 따라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워크 창업자는 어떻게 회사를 이용해 자기 주머니를 채웠나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더 위 컴퍼니(The We Company)'는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모회사입니다. 9월로 예정된 더 위 컴퍼니의 상장은 올해 가장 큰 규모의 IPO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8월 S-1 설명서가 발표된 후,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재정뿐 아니라 카리스마 있는 창업자이자 CEO인 애덤 뉴먼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뉴먼은 2010년 위워크를 공동 창업하고 기업가치를 47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8개국에 46만6000여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그는 위 홀딩스 LLC라는 별도의 비공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위워크에 ‘위’라는 이름의 저작권을 600만 달러(약 71억 원)에 팔았다는 것이 S-1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뉴먼은 자기 기업의 임대주로 행세하고, 기업에서 돈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기업 구조가 상당히 복잡한데, 핵심은 뉴먼이 최대한의 지배력을 행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IPO를 앞둔 시점에 뉴먼이 수백만 달러를 번 방법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위워크의 IPO가 성공한다면 앞으로도 그는 수백만 달러를 더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뉴먼은 여러 회사를 통해 오너십을 행사합니다. 뉴먼이 이끄는 팀은 드물게도 Up-C 구조(업스트림 C-코퍼레이션)를 선택하여 더 위 컴퍼니를 지주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참조 - Up-Cs And Other Supercharged IPOs) 뉴먼과 공동 창업자 미겔 맥켈비가 소유한 위 홀딩스 LLC라는 별개의 비공개 기업이 더 위 컴퍼니의 대주주이며, 뉴먼이 투표권을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워크의 대항마 '노텔'은 어떤 회사일까?
세그먼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거점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회삽니다. 이 회사는 직원 수가 350명에 달하고요, 뉴욕,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에도 진출했죠. 세그먼트는 해외로 사업 무대를 넓히면서 이런 저런 고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새 사무실을 구축하는 비용을 효율화하는 게 큰 과제였습니다. 예를 들어 더블린에선 임대계약 기간이 20년이고,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2만㎡ 규모로 사무실을 공사하려면 페인트칠, 가구 확충, 공사, 브랜딩에 49억원(400만달러)이나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회사에서 이를 진행하려면 몇개월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건축가, 디자이너, 계약자, 하청업체 등을 만나서 조율해야 해 부담스러웠죠. 그러나 세그먼트는 뉴욕 사무실을 새로 열 때 어떤 공유 오피스 덕분에 이 고민을 덜었는데요. 바로 '노텔(Knotel)'이란 곳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노텔을 통해 미드타운 맨해튼에 맞춤형 사무실을 열기까지 몇 주밖에 걸리지 않았답니다. 가구를 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만 놓고 보면 상품을 생산해서 완성하기까지 2~3개월 걸린다고 하는데요, 현격하게 시간을 줄였죠. 세그먼트는 노텔에 입주하면서 공사, 페인트칠, 브랜딩, 가구 확충에 돈을 쓸 필요가 없었고요. 덕분에 초기 비용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상장 앞둔 위워크, 성장기회와 위험요소는 뭘까
팝콘 들고 오셨나요? 올해 유니콘 IPO의 문제작! '위워크(Wework) 극장'이 시작됐습니다. 모회사인 위컴퍼니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공개 서류(S-1)가 이달 중순 공개됐고요. 기업가치가 57조원(470억달러)으로 우버 다음으로 최고인 매머드급의 유니콘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은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적자 기업의 상장이 처음있는 일은 아니지만. 위워크는 역시 스케일이 남달랐는데요. 일각에선 "언제까지 이런 적자기업의 IPO를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피로감마저 표시하고 있습니다. 기대에 못 미쳤던 우버의 IPO 성적표와 실적 발표 이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거품론'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위워크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죠.
커스텀! 차별화! 대형화!..계속 진화하는 공유오피스
지난 2015년 4월. ‘쉐어 오피스’라는 사업 형태를 처음으로 취재했습니다. 뭔가 ‘힙’해 보이는 공간, 사무 보조 업무 제공, 사무실에서 맥주를 주는 파격 등 기존의 ‘소호 사무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공간 비즈니스였죠. 4년이 지난 지금 서울 도심에서 공유 오피스를 찾기는 정말 쉬운데요. 규모도 대형화됐고 글로벌 기업인 위워크도 들어왔고 스파크 플러스와 같은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지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공간 대여’ 성격이 강했던 사업 형태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진화하고 있답니다. 자유로운 공간보다 일이 잘되는 공간! 사업 초기 전 이 시장을 매우 단순하게 바라봤습니다. 건물주는 공실에 대한 위험을 전대차 방식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대차 타인의 부동산을 임대해서 제 3의 타인에게 다시 임대하는 것. 업계에 따르면 공유 오피스 기업들은 건물주와 5년 또는 그 이상의 장기 계약을 하는데요.
최준호
2019-05-23
패스트파이브, 치열한 공유오피스 경쟁 속 지난해 성적표는?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패스트파이브입니다. 최근 3~4년간 공유오피스 시장은 가장 많은 돈이 몰리고 있고 가장 많은 경쟁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 가운데 패스트파이브는 선구자격 회사라 할 수 있는데요. 컴퍼니빌딩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자회사로서 제일 먼저 현대적 의미의 공유오피스 모델을 선보였고요. 한국시장에 적합하게 로컬라이징했죠. 하지만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 알 수 없었는데요. 처음으로 감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위 니즈를 해소할 수 있고요. 공식적으로 공유오피스 사업모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난해 패스트파이브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7년 : 매출 74억원, 영업이익 1억원 2018년 : 매출 210억원, 영업손실 10억원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5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5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암호화폐, 한국-중국 규제여파로 폭락','네이버, 웹툰 인앱결제 두고 애플과 신경전','옐로모바일, 과감하게 암호화폐에 베팅','위워크, 한국시장에 대대적 투자','온오프믹스 창업자, 외부활동으로 곤혹', '정부, 10조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CJ E&M와 CJ오쇼핑, 합병결정','브랜디드 콘텐츠, 광고시장에서 자리잡는 중','마켓컬리(더파머스), 내년 테슬라 상장 시도' 등 모두 9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암호화폐, 한국-중국 규제여파로 폭락 기축통화격인 비트코인을 비롯해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의 시세가고점 대비 30~70% 가량 빠졌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전세계적으로거래량 많은 중국과 한국에서고강도 규제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것. 중국이 신규 암호화폐 상장(ICO) 금지,은행거래 정지, 거래소 폐쇄 등강경책을 내놓은 바 있고요. 한국도 신규 암호화폐 상장(ICO) 금지,은행계좌 발급 중단, 세무조사에 이어거래소 폐쇄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두 번째는 거래가 투기화된 상태에서투자자 상당수가 이탈 시점이라 보고 있는 것.
라이징서비스 TOP10(8월호)
<아웃스탠딩>은 지난 두 달간월초에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10개씩을 선정해 전해드렸는데요. 독자님들의 호평^^;;과내부 편집 회의 결과 이번 달부터 정식 연재 콘텐츠로 승격돼라이징 TOP10이라는 새 제목을 얻었습니다. 그럼 더 힘내서! 2016년 8월주목해봐야 할 서비스와 제품을아래 기준에 따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큰 변화나 충격을 주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2)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중 대규모 업데이트나 후속 버전 출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3) 최근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비스 4) 기타 기자의 '뇌'를 탁!하고 때린 제품들 1. 스마트 점자 기기 '닷' 지난번 소개한 ‘임팩트 투자’ 기사에서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스타트업이라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 숫자는무려 3억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4년 6월 창업된 닷(Dot)은시각장애인들을 위한스마트 점자리더기를 만드는 회사로 2년여의 제품 개발 끝에 지난 7월부터스마트워치형 점자리더기 ‘닷’의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전 세계에서 13만개,350억원의 수주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6-08-02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
얼마 전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기업가치 순위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기업가치 순위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설명하기 앞서 해당 포스팅은외신 <월스트리트저널>과 <테크크런치>의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분위기를 살펴볼까요? 1. 우버(75조원, 여객운송, 미국) 최근 5년간 등장했던 스타트업 중에서가장 거세게 시장을 들쑤시는 회사죠. 이용자와 전업-비전업 운전기사를이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됐으며세계 각지에서 법규위반 및 기성산업 위협 등각종 노이즈를 일으키면서도꿋꿋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본기획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정말 투심이 좋을 때 투자금 잘 받았고이를 해외진출, 마케팅, 모객, 채용 등가시적 성장이 드러나는 분야에 쏟아부은 덕분이죠. 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1조7000억원 수준으로기업가치 대비 많다고 보기엔 애매한 반면적자가 조단위에 이르면서 전망이 갈리는 상황. 우버의 비전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새로운 형태의 운송 네트워크를 짜는 것이며차량중개를 넘어 다양한 부가사업을 벌인다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앞으로도선제적 투자를 쭉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말이 '대마불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대와 현실' 등인데요.
2015년 주목해야 할 해외 스타트업 슈퍼루키 20
슈퍼루키라는 말이 있습니다.싹수 파란 신인을 말하죠. 글로벌 벤처업계에서도제 2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을 목표로급속히 존재감을 나타내는 신인이 늘고 있는데요. '글로벌 IT벤처업계 기업가치 TOP10' 연장선상에서2015년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으로서어떤 기업이 있는지 풀어볼까 합니다. (차세대 왕관 누가 쥘 것인가!) 선정기준은 신인을 소개하는 포스팅답게2009년 이후 설립됐고최근 사업기반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으며,기업가치 5조 이하 규모를 지닌회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1. 위워크(WeWork)기업가치 : 5조원 위워크는 근무공간 대여업체입니다.웬만한 대형 IT기업 못지 않게 좋은 사무공간을여러 창업팀을 공동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죠. 그리고 입주기업 간의 네트워킹 파티,법률 및 세무자문을 담당하기도 하는데요. 알고 보면 진부하고 식상한 사업모델이지만문화적, 정서적인 접근방식과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창업열풍에 힘입어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 스트라이프(Stripe)기업가치 : 4조원 스트라이프는 모바일 결제기업입니다.핀테크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죠. 스트라이프 제품의 강점은 아무래도개방성이라 볼 수 있는데요. 고객사들은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공유를 통해 손쉽게 접근 및 설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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