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실적 공개된 두잇, 진짜 위기인지 알아봤습니다
두잇은 스타트업 씬에서 늘 주목받아 왔습니다. 좋게 말하면 관심이고 나쁘게 말하면 구설이죠. 허슬하면서도 역량이 뛰어난 창업자와 팀으로 명성을 얻었는데요. 창업자의 거침없는 발언과 가혹할 정도로 허슬한 문화가 일종의 어그로를 끌기도 한 겁니다. 아웃스탠딩은 다수 채팅방을 운영 중인데 그 채팅방에서도 두잇은 가장 많이 거론되는 스타트업 중 한 곳입니다. 최근에도 두잇의 2025년 실적이 올라오자마자 한바탕 이야기가 돌았었습니다. 실적 공시 자체도 매우 늦어서 따로 두잇에 문의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는 결코 좋은 시그널이 아니기에 호실적이 아닐 것이란 건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제나 세상만사 '무플보다 악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잊히는 것만큼 슬픈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또 아웃스탠딩 채팅방은 익명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익명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야기를 참고하되 걸러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오프라인 취재원 미팅에서도 여러 차례 두잇이 최근 아주 힘든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심지어 '망하기 직전'이라는 워딩도 나왔죠. 일단 두잇의 2025년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한 게 사실입니다. 매출의 성장세는 아쉽고 적자 폭은 여전히 큽니다. 두잇에게 있어 2025년 실적은 단순히 한 해의 실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