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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2023년에 1위와 2위가 뒤바뀐 17개 업종 살펴보기(앱 MAU 기준)
앱 MAU를 기준으로 2023년에 1위와 2,3위가 뒤바뀐 17개 업종들을 들여다봤습니다! (2023년 11월 기준) 알아보기 쉽도록 아래와 같이 표기하겠습니다. 1) 가장 최근 자료인 2023년 11월의 순위 변동 그래프를 표기 2) 2023년 11월에 1위를 탈환한 앱과 줄곧 1위를 차지하다가 2023년 11월에 1위를 빼앗긴 앱을 모두 표기 관련 자료는 국내 애드테크 회사 IGA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트래픽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부터 받았는데요. 몇가지 한계점이 있어 미리 공유합니다. 1년이 채 못되는 기간이라 동향을 파악하기에 다소 짧다는 점, 분석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100% 맞지 않다는 점, 특히 소규모 서비스일수록 오차 가능성이 크다는 점, 해외 트래픽은 잡히지 않는다는 점, 이용률과 비즈니스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입니다. 그러나 주변 취재원 및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모바일인덱스가 비슷한 솔루션 중에서 신뢰도가 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전반적인 업계 동향을 파악하기엔 나름대로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17개 업종별로 2,3위에서 1위로 올라선 앱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건강 정보 분야 : 질병관리청 COOV 2023년 11월 건강 정보 분야의 1위 앱은 질병관리청 COOV입니다. 원래 이 분야의 1위 앱은 건강상태 자가진단이었는데요. 2023년 5월에 순위가 뒤바꼈습니다. 2. 성형정보/ 성형외과 : 강남언니 2023년 11월 성형정보/ 성형외과 분야의 1위 앱은 강남언니입니다. 원래 이 분야의 1위 앱은 바비톡이었는데요.
비즈니스 모델이 흑자와 적자를 결정할까요?.. 3가지 유형으로 정리한 12개사의 비즈니스 모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시장에서 성장보다 수익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기업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기업이나 돈 잘 벌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원하는데요.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흑자 기업, 적자 기업으로 운명이 결정될 수 있는 걸까요.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을 중개 플랫폼, 콘텐츠 플랫폼, 제품형 플랫폼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12개의 기업의 2022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즈니스 모델별로 확연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유형이 같다고 해도 내부적인 수익모델은 다를 수 있는데요. 유형별로 2개씩 총 6개의 수익 모델을 살펴보았고 수익 모델에 따라 공통적인 기업의 실적 흐름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 기업이 여러 사업을 벌이기 때문에 딱 떨어지게 한 가지 유형으로만 기업을 분류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유형 분류에서는 기업의 정체성을 대표하며 수익구조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델을 유형 분류 시에 기준으로 활용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유형1 : 멀티 사이드 중개 플랫폼 오늘 소개할 기업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플랫폼은 공급자, 즉 외부의 사업자와 내부의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다면형의 특징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유형1의 중개 플랫폼으론 특히 이 둘을 연결하는 데 집중해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한 기업들을 골랐습니다. 고객 둘을 연결할 때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익모델로는 첫째로 소비자 측 혹은 공급자 측에서 수수료를 수취하거나 둘째로 잠재적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비용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살펴볼 수수료 수익모델은 유지를 위해 많은 고객을 확보해 규모화에 성공하거나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김효선
서비스 기획자
2023-11-23
본업 외 B2B SaaS 사업에 나선 스타트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언니, 컬리, 퍼블리, 야놀자, 오픈서베이, 원티드랩 이들 스타트업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최근 1~2년 사이 B2B SaaS 비즈니스에 나섰거나, 나서기 위한 준비 혹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처음부터 B2B SaaS 스타트업을 표방했던 건 아니라는 건데요. 다시 말해, 각자의 분야에서 저마다의 '본업'을 궤도에 올린 뒤 B2B SaaS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적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B2B SaaS로 영역 확장을 하는 만큼 일종의 트렌드로 볼 수 있을 듯한데요. 그렇다면 이들 기업은 그동안 어떤 사업을 해왔으며 어떤 B2B SaaS 비즈니스를 하려는 것일까요. 오늘은 최근 스타트업씬에서 관찰되는 B2B SaaS 열풍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이들 기업들이 어떤 B2B SaaS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고요. B2B SaaS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확장을 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는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이들은 어떤 B2B SaaS를 내놓고 있나 우선 오늘 주제와 가장 잘 부합하는 기업은 야놀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잘 아시듯 회사는 숙박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오랫동안 다져왔죠. 그러다가 2021년 '야놀자 클라우드'라는 신규 법인을 출범시키며 B2B SaaS를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낙점합니다.
스타트업이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하는 법(feat. 오프보딩)
신규 입사자가 조직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온보딩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반대의 개념이 오프보딩(퇴사 절차)입니다. 오프보딩은 직원이 기업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비용과 자원을 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직이 잦고 재입사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요. 퇴사자 관리, 오프보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각 스타트업이 어떤 오프보딩의 방법을 택하고 있는지 유형별로 살펴봤습니다. 1. 이별 선물 제공하기 퓨처플레이 퓨처플레이는 3개월 이상 재직한 퇴사자에게 페어웰(이별 인사) 키트를 제공합니다. 페어웰 키트에는 친환경 운동화인 올버즈와 개인 프로필 사진이 담긴 퓨처월 액자, 추억 앨범, 이별 인사 카드, 롤링페이퍼 등이 있는데요. 퇴사자가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퓨처플레이 출신 분들을 마피아라고 칭하고 있는데요" "퇴사 후에도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에 운동화 등의 선물을 제공합니다" "선물 받은 운동화를 신고 이직한 기업에 첫 출근했다는 인증샷을 보내준 퇴사자도 있고요" "한 번 마피아는 영원한 마피아! 퓨처플레이는 마피아의 행복과 성공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참조 - 퓨처플레이를 '엑셀러레이터'로 규정할 수 없는 이유) 우아한형제들
미용의료 플랫폼 3대 주자를 비교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가현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강남언니 대표가 의료법 위반으로 논란이 있었는데요. 강남언니 대표는 가입자에게 강남언니 입점 병원의 시술 상품 쿠폰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병원에 환자를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등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이슈가 크게 논란이 된 것은 플랫폼 서비스의 신뢰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인데요. 이용자에게 솔직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미용의료 '리뷰' 플랫폼이 수수료를 받고 몇 군데 병원에 유리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더 이상 플랫폼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언니 외에 해당 산업의 경쟁 업체는 어떤 서비스들이 있을까요. 바로 미용의료 플랫폼 3대 주자라 불리는 강남언니-바비톡-여신티켓의 1. 초기 시장 진입 전략, 2. 각 회사별 투자 유치 상황, 3. 차별화 전략, 4. 아쉬운 점 및 보완점, 5. 핵심 UX 측면 이렇게 5가지 측면을 분석했습니다. 1. 미용의료 리뷰 플랫폼, 초기에 어떻게 시장에 진입했을까? (1) 강남언니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는 의사 출신인데요. 연세대 화학공업학과를 졸업한 후, 의사가 되고 싶어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의전원 진학 후 본과 때도 친구들과 창업을 하는 등 IT 창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는데요.
김가현
2022-03-18
무얼 해야 채용이 잘 될까요?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되기 위한 '채용 브랜딩'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채용 전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취업준비생에겐 본인을 받아줄 회사가 없는 구직난이라면, 우수한 인재를 찾는 기업 입장에서는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인력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개발자 채용에 혈안이 되어 '개발자 모시기 경쟁' 중이고 하죠. (참조 - SW개발자에 초봉 8000만원, 골프 이용권… 기업들 모시기 경쟁) 구인난은 특히 속도가 중요한 스타트업에게 생존이 걸린 이슈이기도 합니다. 제가 몸담은 강남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과 비즈니스 개발을 논의하다 보면 '개발자 채용'이라는 말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고 갑니다. CEO의 업무 캘린더는 밤낮으로 잠재 입사자와의 미팅이 가득하고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많은 스타트업에서 이 용어를 함께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채용 브랜딩'입니다. 이제 채용은 자격요건, 우대사항으로 채워진 채용 공고를 내는 것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누가 더 채용을 잘하기 위한 브랜드 활동을 하는지 따지는 채용 브랜딩 경쟁도 뜨겁습니다. 오늘은 이 채용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황조은
2022-02-18
강남언니의 유죄판결이 스타트업씬에 주는 메시지
최근 한 스타트업 창업자가 현행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해당 스타트업은 바로 성형정보앱 '강남언니'의 운영업체인 힐링페이퍼인데요. (이하 강남언니) 다수 VC로부터 23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하고 빠른 사업 성장세를 보이는 등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홍승일 대표는 어떤 일로 유죄판결을 받았을까요. 의료법 위반입니다. 강남언니는 입점병원의 시술상품 쿠폰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았는데요. 현행법에 따르면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게 소개, 알선하는 행위가 불가합니다. 왜냐면 의료행위는 국민건강과 직결돼 무엇보다 안정성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영업대행을 할 수 없고요. 마케팅 또한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뤄집니다. 다만 문제는 '소개, 알선'이라는 게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업계에선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노출이나 상담을 진행하되 그 이상의 행위는 자제하는 식으로 균형점을 찾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슬금슬금 중개 및 수수료 부과 시도가 나왔는데요. 몇몇 서비스가 과감하게 움직였고 강남언니도 그 흐름에 따라간 것입니다. 방식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배너광고 형태로 시술상품 쿠폰을 팔고 진료비의 15~20%를 수수료로 받는 형태였죠.
여신티켓이 찾아낸 피부미용 시술 시장의 '포텐'
"피부미용 시술 시장은 성형 시장보다 더 큰 시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패스트레인 '여신티켓' 손승우 대표) "여신티켓 서비스 명의 뜻은 뭔가요? 여신이 되는 티켓인가요?"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용의료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플랫폼은 이제 꽤 익숙해졌습니다. 바비톡(케어랩스), 강남언니(힐링페이퍼) 등은 일찍이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시장을 열었고요. 바비톡은 2020년 매출 200억원, 강남언니는 100억원을 넘기면서 시장에 단단히 자리 잡았죠. 패스트레인이 운영하는 '여신티켓'은 미용의료 정보 중에서도 피부미용 시술 정보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입니다. 바비톡, 강남언니는 성형 위주인 반면, 여신티켓은 피부미용 시술 시장에 집중하고 있죠. 여신티켓 앱을 통해 약 4300여 곳 피부과 정보 비교 검색, 예약, 결제까지 가능합니다. 2017년 정식 서비스되기 시작된 여신티켓은 약 5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40만 건, 누적 후기 35만 건을 기록했고요. 얼마 전 12월, 시리즈 B 라운드로 1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1억원이 되었습니다.
왜 홍보담당자가 수술실 CCTV문제에 주목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부모님께 성형수술 병원을 찾아드린다면? 여러분의 부모님께서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의 고민을 해결하려면 어떤 병원에서 어떤 수술을 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 부모님이 수술대에 눕는 일인 만큼 여러분은 병원마다 평판과 후기를 꼼꼼하게 찾아보겠죠. 이때, 필수적으로 고려할 요소가 있지 않을까요? 힌트는 얼마 전, 국회에서 열띤 찬반 논란이 오고 간 끝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네, 바로 '수술실 CCTV'입니다. '유령 수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죠. 이름만으로도 끔찍한 유령 수술이 무엇일까요? 바로 전문의는 수술 상담만 하고, 본 수술은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나 간호사가 하는 겁니다. 실제로 유명 성형외과에서 치과와 이비인후과 의사가 대리수술을 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죠. 바로 성형수술 도중 과다 출혈로 제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숨진 고 권대희 씨의 이야기입니다. 유령 수술 논란은 수술을 앞둔 많은 환자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황조은
2021-11-01
성형정보 앱 바비톡이 업계 최대 매출 찍은 이유
우리나라 성형 시장 규모가 전 세계 시장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국내 성형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5조원으로 추정되고요. 전 세계 성형시장 규모는 약 98조원에 달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참조 - "내 얼굴이 진짜 이래?" 코로나가 키운 100조원대 글로벌 성형시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형 및 미용시술 수요가 늘어나 성형 시장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입니다(?) 큰 시장이 있는 곳에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생기는 법! 일찍이 바비톡, 강남언니(힐링페이퍼), 똑닥뷰티(비브로스) 등 성형외과들과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여러 O2O 플랫폼 업체들이 생겨났죠. 이 스타트업들은 앱을 통해 병원과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한편, 성형 후기를 비롯한 각종 성형, 미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서비스를 착실히 키워나가 소비자들이 앱에서 성형, 미용 정보를 찾는 일이 익숙하게 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지인에게 물어보거나, 여러 카페와 커뮤니티를 전전하는 대신 앱에서 정보를 찾는 일이 훨씬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워졌죠. 이들 앱에는 굳이 다른 채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정보가 쌓여 있고 병원 찾기 등 사용자 편의에 맞는 여러 기능이 있으니까요. 그중 바비톡은 2012년 론칭한 국내 최초 성형정보 플랫폼인데요. 바비톡은 모회사인 케어랩스 뷰티케어 사업부에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약 9년 동안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참조 - 물적분할 바비톡 "글로벌 신규 사업 속도···3년 내 상장") 성형정보 플랫폼 업계의 형님 같은 느낌이랄까요.
홍보자료 끝판왕 ‘인포그래픽’, 어렵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인포그래픽'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기다란 사각형에 큼지막한 숫자가 각종 그래프, 아이콘, 도형과 함께 빼곡히 나열된 이미지부터 생각나시나요?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류부터 세련된 디자인을 완료하기까지 복잡한 작업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인포그래픽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정보전달수단 중 하나입니다. 첫걸음마를 떼고 'ㄱ'이 그려진 카드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웠고요. 초등학교 교과서를 펼쳐 보면 과학/수학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한 형형색색의 그림이 가득합니다.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 지도, 운동기구 사용법 설명서 등 일상 곳곳에도 인포그래픽이 함께하고 있죠. 회사 홍보에 효과가 가장 좋은 수단을 뽑아달라는 주문이 들어오면, 저는 단연 인포그래픽을 고릅니다. 직접 진행했던 사례를 소개할게요. 바야흐로 2019년 10월, '강남언니'에 입사한 저는 내부 데이터를 이리저리 살피며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과가 많은데, 어떻게 세상에 알리면 좋을까?" 마침 연말이 다가오던 시기기에 1년 동안의 서비스 성과가 정리된 인포그래픽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황조은
2021-05-07
강남언니와 채널톡이 일본 고객을 사로잡은 비결은?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에서 최근 우리 스타트업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낸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히 눈에 띄는 두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 담당자를 모셨습니다. 바로 여성 미용/성형 정보 앱 '강남언니' 그리고 채팅상담 솔루션 '채널톡'입니다. (참조 - 요즘 J커브를 그리는 성형앱, 강남언니의 인기비결은?) (참조 - ‘눈팅족’도 구매 고객으로? 잘나가는 채팅상담솔루션 ‘채널톡’) 아웃스탠딩에서도 이전에 다룬 바 있는데요. 저마다의 영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겁니다. 이 두 팀이 일본 사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의 과정과 결과물, 그리고 일본의 시장과 고객의 특징까지 생생한 목소리로 함께 들어보죠!!! 강남언니 임현근 이사 인터뷰 "안녕하세요. '강남언니'에서 해외사업총괄이사를 맡은 임현근입니다" "강남언니가 일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시그널'을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시그널이요?" (목요일이라 가벼운 조크를...ㅋㅋ) "구체적으로 어떤 시그널이요?"
잘나가는 스타트업들의 흥미로운 내부 카피 모음
"100-1=0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아름답지 않다" "구다리가 나오나요?" "잡담이 경쟁력이다" "사공이 많아도 우리는 바다로 간다" 어느 조직이든 안에서 많이 쓰는 말, 카피, 슬로건이 있습니다. 외부에 보여주는 미션 선언이나, 제품 홍보 슬로건과는 달리, 직원들끼리 쓰는 말은 회사의 조직문화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주는 수단인데요. 오늘은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많이 쓰는 ‘문장’들을 모아봤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알려드리기 전에, 먼저 연결되지 않은 카피, 회사 리스트를 각각 보여드릴게요. 어떤 회사인지 한번 예측해보시고, 설명을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 카피들은 어떤 회사에서, 왜 생겨난 말일까요? 자, 지금부터 정답 들어갑니다~ 100-1=0 - 렌딧 렌딧에는 ‘컬처 밸류’ 또는 ‘현실왜곡장 생활가이드' 라고 부르는 렌딧 문화를 정의한 문서가 있습니다. 그 중 1번이 ‘100-1=0’입니다. 렌딧 컬처 밸류는 렌딧맨이 되면 언제나 기억할 수밖에 없어요. 신입 렌딧맨이 받는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성준 대표가 직접 각각의 컬처 밸류를 1시간에 걸쳐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 모두가 보고 실천할 수 있게 캘린더로 만들어 책상 위에 두거든요.
강남언니 PR 담당자는 어떻게 일하나요? l 직무인터뷰
"PR 담당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거죠?" "PR 직무를 하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할까요?" "기자와 미팅은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나요?" PR은 Public Relations라는 뜻인데요. 그런데 이 단어의 의미가 워낙 광범위해서..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PR 직무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죠. 강남언니에서 PR업무를 하고 있는 황조은 홍보팀장은 PR에 대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 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와 외부에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PR담당자에게 주어진 역할이라 말하죠. 황조은 팀장은 대우루컴즈 기획조정실 홍보팀과 스포카 홍보팀, 카카오벤처스 홍보팀을 거쳐 현재는 강남언니 홍보팀 팀장으로 PR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황 팀장은 PR 직무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하라!" "그러나 보여지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PR 직무에 대한 황 팀장의 생각들을 영상에 담아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상단에 있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정보 비대칭 시장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의 플랫폼 전략
플랫폼이 모든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상거래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형 플랫폼입니다. '마켓플레이스'는 가격 비교와 상품 후기,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일이 발품을 팔며 비교하거나, 상품 평가를 직접 찾아야 했던 소비자 손에 무기를 쥐여줍니다. 판매자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소비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죠. 공산품 시장의 지마켓, 쿠팡, 배달 시장의 배달의민족, 부동산 중개의 직방, 여성패션의 지그재그, 컴퓨터/IT기기의 다나와, 채용 시장의 사람인, 전자책의 리디북스, 택시 호출의 카카오택시 등등 당장 떠오르는 것들만 써봐도 정말 많네요. 하지만 플랫폼의 침투가 더딘 시장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법률 서비스, 성형 서비스, 프리랜서, 인테리어, 웨딩 시장 등인데요. 소비자, 판매자간 정보 불균형이 심합니다. 비효율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른바 ‘정보 비대칭 시장’입니다. 정보 비대칭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품질을 판단하는 데 전문 지식이 필요하거나, 제품/서비스를 규격화하기 어렵거나, 정보 유통, 중개를 규제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플랫폼이 되고자 뛰어든 스타트업 앞에는, 넘어야할 장애물이 겹겹이 놓여있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이 힘든 길을 뚫어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있습니다. 법률 서비스에선 로톡, 성형 서비스에선 강남언니, 프리랜서 시장엔 숨고, 인테리어 시공엔 집닥, 웨딩 시장엔 웨딩북.
성형으로 공평한 세계를 만들겠다는 중국 성형앱 - '신양'!
지난 4월 아웃스탠딩에서 요즘 잘나가는 성형앱 '강남언니'를 인터뷰 한적 있는데요. (참조 - 요즘 J커브를 그리는 성형앱, 강남언니의 인기비결은?) 그때 홍승일 때표께서 중국에서 잘나가는 성형앱 신양을 언급한 적 있는데요. 기사가 발행된지 1개월 뒤 신양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엄청 받았습니다. 신양은 어떤 특별한 서비스가 있고 어떤 비즈니스모델로 돌아가는지 궁금할텐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는 중국 최고 성형앱 - 신양에 대해 '딥~'하게 한번 파보았습니다. 그는 왜 성형앱을 개발했나? 성공한 기업 배후엔 보통 창업자의 능력과 인사이트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신양의 성공도 창업자 진싱(金星)의 창업 전에 쌓아놓은 풍부한 경험과 성형 산업에 대한 비전이 그 바탕이 되었죠. 경영정보학과였지만 코딩을 배웠던 진싱은 개발과 기획을 같이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당시 대형 포털사였던 TOM에 입사했고 그후 중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마오푸(猫扑)에 관리자로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인터넷 발전 초기 가장 잘나갔던 포탈과 커뮤니티에서 일한 경험으로 진싱은 창업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전문 쇼핑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니콘 중 하나인 샤오훙슈 같은 플랫폼이었죠.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아 사진을 찍거나 공유가 어렵던 당시 이 아이디어는 시대를 한참 앞선 것이었고
요즘 J커브를 그리는 성형앱, 강남언니의 인기비결은?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란 말이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비즈니스를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음식배달 사업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배민,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전월세 이용자를 이어주는 직방, 호텔/모텔과 투숙객을 이어주는 야놀자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O2O계 빅3'라 불리며 눈부신 사업성과를 토대로 굉장한 기업가치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다른 분야에서 대규모 디지털 마켓플레이스가 나올 수 있을까.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가 의료, 다시 말해 헬스케어라 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디지털에 한정해서 봐도 관련 시장이 2020년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데요. 이걸 보고 여러 스타트업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의사와 환자를 효과적으로 매칭시켜주면 무궁무진한 사업기회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구야 당연하고 여러 모로 온라인상 낙후된 부분이 많은 만큼 그 유망성은 분명 굉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시장을 보면 여러 플레이어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케어랩스(굿닥+바비톡)와 닥프렌즈, 비브로스(똑닥) 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회사가 하나 있으니.. 바로 강남언니의 운영업체 힐링페이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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