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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2023 칸 라이언즈 수상작 TOP 7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는 창의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선정하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입니다. '창의성'이라고 하면, 결코 빠질 수 없는 업계 최강자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이 축제가 이른바 '광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유죠.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둘러보기만 해도 동시대 내로라하는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글에선 '사회적 기여' 관점에서 수상작 7편을 소개했는데요. (참조 - 2023 칸 라이언즈가 주목한 사회적 기여 캠페인 TOP 7) 이번 글에서는 사회적 기여라는 맥락에서 벗어나 오롯이 브랜드와 상품 세일즈에 집중한 작품을 모아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창의성(Creativity)' 관점에서 놓쳐선 안 될 캠페인 7개를 추려봤습니다. 아이디어 하나로 무릎을 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만들어 낸 캠페인들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칸 라이언즈 수상작, 놓쳐서는 안 될 이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1. Sotestu - Father and Daughter [필름 부문 골드라이언]
서양수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저자
2023-09-07
갤럭시S10을 사용해왔고, 당분간 더 사용하려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재미있는 보도자료를 발견했습니다. 일본인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 및 사유를 다룬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보도자료입니다. (참조 - 스마트폰 교체 시기는 언제? 실태조사 보고서[일본어]) 크게 어떤 스마트폰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며, 바꾸는 이유는 무엇인지 물어봤는데요.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단연 아이폰입니다(48.9%). 다음으로 아쿠오스(15.1%), 삼성(6.8%)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컸던 질문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가'였는데요. 무려 83.6%가 '3년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16.2%만이 2년 안에 바꾼다는 말이죠. 가장 많았던 사용연수는 3년(28.9%)이고 다음이 4년(22.8%)입니다. 일본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역대 최장인 43개월로 예상됩니다.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2023-02-28
'갤럭시 Z 플립3'는 스마트폰 시장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몇몇 휴대폰 매장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Z 플립3'를 보러 온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삼성 매장에 애플 매장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 광경은 정말 처음 봅니다. 게다가 이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예뻐요! 진짜 예뻐요!" 확실히 갤럭시 Z 플립3는 적어도 디자인 하나만큼은 '압도적'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폴더형 휴대폰을 사고 싶어서 애썼던 20세기의 추억도 생각나더군요. 갤럭시가 이렇게 인기가 높았던 적이 예전에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딱 한 번, '갤럭시 노트7' 때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름을 말할 수 없는 흑역사가 됐죠. 특히 기능이 아닌 디자인으로 잠재소비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건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처음입니다. 과감하게 가격도 낮추고, 보조금도 풀면서 마케팅하는 이유는 잘 팔릴 자신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이죠.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2021-09-07
폴더블폰의 기술만큼 중요한 과제 '접어야 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1996년이었던가, 모토로라의 스타택을 처음 봤을 때 충격은 지금도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은 밖에서 걸어 다니면서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여전히 놀라운 시절이었고, 당시 휴대전화가 이른바 ‘벽돌’이라고 불릴 만큼 큼직했던 것과 달리 얇고 손바닥만 한 데다가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펼치면 얼굴에 묘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무엇보다 광고에서 스타택을 셔츠 주머니에서 스윽 꺼내 드는 장면은 스타택을 동경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결국 1999년 즈음 ST-7760이라는 모델명까지 기억하는 스타택을 구입해서 한동안 즐겁게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폴더'의 추억 스타택은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 비슷한 형태의 이른바 ‘폴더’ 디자인은 대세가 되어서 수많은 휴대폰에 적용됐죠. 특히 국내에서는 바깥쪽에 작은 화면을 두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이를 크게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폴더 휴대폰은 꽤 실용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펼치면 쓰기 편한 크기가 됩니다. 크기와 휴대성을 손상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만들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지요. 하지만 이는 커다란 화면이 미덕이 되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한켠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약 10여년 만에 이 ‘접는 휴대전화’는 다시 하나의 기술 흐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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