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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신입 직원의 소프트랜딩을 돕는 운영 원칙 7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힘들게 채용한 직원이 얼마 근무하지 않고 나가버릴 때, 인원이 적은 스타트업이 받을 타격은 대기업보다 훨씬 더 큽니다. 채용 과정에서 투입된 시간과 에너지, 그동안 지급된 급여는 물론이거니와 한시가 급한 와중에 인력이 이탈하면서 진척 속도가 느려지고 사업 계획은 꼬이죠. (참조 - 직원 한 명이 '떠나는 비용', 얼마나 비쌀까요?) (참조 - 채용도 투자 유치처럼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짧아도 1년, 되도록 3년 이상은 근무해야 채용한 의미가 있고,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윈윈입니다. 이러려면 보상이나 높은 직급도 중요하지만요. 새로 합류한 인력이 조직에 잘 적응하며 소프트 랜딩(연착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3개월가량인 수습 기간 동안 환영받는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하며 2) 자신의 위치 및 역할에 대한 기대와 현실 사이에 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야 합니다. 소프트 랜딩을 돕는 운영 원칙 기업이 처한 상황은 모두 다릅니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과 기존 직원 및 신규 입사자의 성향, 담당 직무 등 수많은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런 프로그램은 항상 좋다' 라던지 '특정 방법을 무조건 써야 한다' 같은 말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다니엘
2022-09-22
스타트업 인재 채용, ‘보상 설계’가 중요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아마도 지원자 자체가 너무 적다는 거겠죠. 지원자가 너무 없거나 도저히 뽑기 힘든 빈약한 경력자만 한두명 나타나는 상황이 반복되면, 보상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 싶어집니다. 얼마나 줘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은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서 일단 서서히 높여 봅니다. 100에서 200만원으로 시작해서 다시 500만원, 나아가 1000만원까지.. 그래도 지원자는 여전히 없고, 이쯤 되면 열 받아서 그냥 포기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채용공고를 다시 띄우게 됩니다. 사람 없이 사업을 굴리긴 힘드니까요. 연봉을 수억원 주겠다고 하면 어떨까요? 제대로 된 지원자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이런 보상을 하겠다는 말을 믿지 않을 테고, 진짜 주면 회사 사정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들이 거세게 반발할 겁니다. 채용에는 '적정한 수준'의 보상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회사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좋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직원들의 박탈감도 덜 하겠죠. 이번 글에서는 이 채용 보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급여 크기만으론 지원자가 모이지 않습니다.
다니엘
2022-08-25
스타트업에서 신입을 뽑지 않는 이유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A씨는 갈 곳이 없습니다. 열심히 일할 곳을 찾아보지만 A씨를 받아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인턴 경험조차 없기 때문일까요. 늘 서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십니다. 대학교 4년, 열심히 공부만 하면 취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 신입을 받아주는 곳은 없습니다. "진짜 요즘에 너무 경력직들만 뽑으니까 이 친구들이 갈 데가 없어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일자리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 인식 조사'에서 "기업이 경력직을 선호해서" 구직이 힘들다는 청년의 비율이 47%로 가장 많았는데요. (참조 - '경력자 우대' 없다는데…취준생 47% "경력만 선호", 왜?) 실제로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직을 신입보다 우선 채용"한다는 기업이 53.3%나 됐습니다. 신입 위주로 채용한다는 기업은 11.2%에 불과해 채용 시장에서 '경력직 선호' 트렌드가 뚜렷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조 - 기업 절반, "신입보다 경력직 우선 채용한다!") 특히나 스타트업이 신입을 뽑지 않기로 유명한데요. 원티드나 로켓펀치만 봐도 신입 공고와 경력 공고의 개수가 확연히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신입 공고에도 '관련 업종 경험자 우대'라는 조건이 기재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엔 신입으로 들어가야 경력직이 될 수 있는데.. 어디서도 뽑아주지 않는다면 신입은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요. 신입을 뽑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기업서 스타트업 이직한 짱그래, 11개월 만에 퇴사한 이유
그래님... 이렇게 허무하게 그만두려고 좋은 회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거 아니잖아요? :( 그래님 고생하신 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새 프로젝트 때는 진짜 주도권 제대로 드린다구 지난 OKR 회고 때 이미 이야기 나왔고요:) 하다못해 1년이라도 채워야 퇴직금 챙기죠 :D ㅋㅋㅋ 그러니까 2주만 참아보면... "슬랙 그만 보내요. 영이님!!" "아우C...깜짝이야!!!!!!" "아니, 그래님. 탈색했어요? 머리 색 무슨 일이니? 그래님은 봄웜톤이라서 백금발 안어울리는데" "농담할 기분 아니에요!!!!!!!!!!!!" "(농담 아닌데) 자...잠깐만요. 이제 다들 출근할 타이밍이니까..." "우리 근처 까페에서 핫초코 마시며 딥토크 좀 나눠볼까요?" *아래의 내용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모두 가상 상황입니다. *짱그래와 대표의 성별은 여자일 수도 있고 남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님. 회사도 성의를 다했어요 "그래님. 나 진짜 지인짜 서운하다. 회사한테 열받는 거 있어도 나한테 짜증내면 안되죠?" "온보딩부터 지금까지 그래님한테 최선 다했어요, 나는" "영이님한테는 서운한 거 없죠. 그래도 나 지금 이 표정밖에 못 지어요. 화병난 상태니까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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