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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글로벌 투자사 20곳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해외 투자사의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분석할 수 있는데요. (1) 한국경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2) 여기에 발맞춰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과 실적이 글로벌 투자사의 레이더망에 걸릴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3) 아울러 외국어와 해외문화에 익숙한 유학파 및 교포 출신의 창업자-투자자가 늘고 있으며 (4) 지난 십수년간 투자와 회수가 적지 않은 레퍼런스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몇 가지 한국시장만의 강점을 이야기합니다. 좋은 인프라와 낮은 고객모집비용, 생각보다 크고 집약적인 내수시장, 상당히 탄탄하게 쌓인 생태계와 인력풀 등입니다. 그래서 해외 투자사가 국내 IT기업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들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만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나 SBI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처럼 오랜 기간 한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경우는 제외하고자 하는데요. 이들은 엄밀하게 정의했을 때 외국계 회사 혹은 파트너가 초기 자본을 댄 한국회사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보단 정말 순수하게 해외에서 설립돼 활동하고 있는 투자사 위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1. 소프트뱅크비전펀드
골드만삭스까지 뛰어들었다.. '서비스형 뱅킹'이란 무엇일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월 말 기업설명회 (Investor day)를 열었습니다. 2020년대를 맞아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였는데요. 장장 6시간 동안 264페이지에 달하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참조 – 골드만삭스 기업설명회 자료) 그 중 눈에 띄는 슬라이드가 하나 있었으니.. 1960년대부터 골드만삭스의 주요 사업 영역이 확장된 것을 나타내는 표였는데요. ‘서비스형 뱅킹(Banking-as-a-service, BaaS)’이 2020년에 신규 확장할 사업으로 나와 있습니다. 서비스형 뱅킹은 근 몇 년간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입니다. 주로 기술에 관심이 많은 은행이 핀테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으로 내세웁니다. 미국의 그린닷(Green dot), BBVA 은행이나 독일의 솔라리스 뱅크 등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월스트리트의 인싸 중 인싸인 골드만삭스까지 서비스형 뱅킹 진출을 선언하며, 디지털 전환에 풀 액셀을 밟자 많은 미디어가 회자하며 주목했습니다. (참조 - 골드만삭스가 서비스형 뱅킹 시장에 진출한다) (참조 - 서비스형 뱅킹의 부상) (참조 - 보통 사람을 위한 서비스형 뱅킹 가이드)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공정위에 신고', '네이버와 카카오, 스타트업 딜 경쟁', '네이버, 일본 및 유럽사업 대폭 강화', '쿠팡, 택배시장 본격 진출', '패스트파이브, 주거시장 본격 진출' 'IT벤처업계, 노조설립 움직임 활발',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투자철회 논란'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공정위에 신고 인터넷업계 두 공룡이 맞붙었습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를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그 내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색결과에 있어서 자사서비스를 우대하는 걸 문제삼은 듯 합니다. 예컨대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스토어팜의 입점 사업자와 네이버페이를 쓰고 있는 사업자의 상품이 다른 상품보다 우선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이죠. 흠.. 이것이 왜 문제일까. 네이버가 검색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죠.
총 가치 635조원 미국 유니콘들, 기업공개 안하는 이유
새해 벽두부터 구글과 애플이 한쪽에서 시가총액으로 누가 최곤지 피 터지게 싸울 때 다른 한쪽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것이 어렵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기술 ‘유니콘’들이 IPO(이하 기업공개)를 꺼려한다는 것이죠. (참조 – 올해 기술기업 IPO 실망감 컸다...기업 수도 주가도↓) 1조2천억원 정도의 가치가 매겨진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은 미국에 151개 있습니다. 이들의 총 누적 가치는 635조원 이상이고요. (참조 – CB인사이트의 유니콘 실시간 자료) 이들이 기업공개를 꺼리고 사모 시장에 오래 머무는 이유 중 하나는 기업공개를 하기 전 개별적으로 자금을 충분히 모집하면서 기업 가치를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기업공개의 부담을 질 필요가 없는 거죠. 적어도 미국 시장의 유니콘들은요. 자금 모집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15년 190개 비상장 유니콘은 벤처캐피털 회사와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총 29조9325억원을 모았습니다. 딜로직이 2015년 상장한 28개의 유니콘이 총 11조2546억원을 모았다고 발표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죠.
장혜림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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