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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는 어떤 서비스에 돈을 내는가
1인 가구 시대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의 수는 750만2350가구. 전체 가구 중 차지하는 비율은 34.5% 수준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지난 약 10년 동안 1인 가구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해 왔고, 이변이 없다면 2023년엔 전체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다양한 나비 효과를 야기했습니다. 유통 업계에선 소포장이 대세가 됐고요. 가전 업계에서도 1인 가구를 타깃 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참조 - "채소·생선‧정육까지 소량 포장"…편의점, '집밥' 해먹는 1인 가구 공략) (참조 - 3가구 중 하나 '나홀로 가구'…가전 "나혼산 잡아라") IT-스타트업계에서도 1인 가구를 타깃한 서비스들이 여럿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몇 가지 대표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1인 가구에게 주목 받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들이 무엇을 선호하는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취미# 여가 한 논문에 따르면 1인 가구는 '포미(for me)족'과 유사한 소비 패턴을 보입니다. 포미족의 소비 성향 중 하나는 자신의 취미생활이나 여가 등을 위해 과감한 지출을 한다는 점이 꼽힙니다.
서비스 유료화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새로운 BM 도입한 스타트업 7곳
여러 스타트업이 단단한 BM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서비스 유료화'인데요. 이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용자들이 반발하면 어쩌나.." "힘들게 모은 고객이 다 떠나가 버리먼 어쩌지?" 업계가 빙하기를 맞은 이후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비스 유료화에 관한 부정적인 여론이 시장에 존재하는 만큼 스타트업이 이를 시도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참조 - 어제는 무료, 오늘은 유료? 플랫폼 유료화 전략) 이런 가운데 서비스 유료화를 과감하게 시도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또 이들은 어떻게 유료화를 적용했을까요? 1. 비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AI 서비스 '비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토는 지난 2021년 정식 출시한 서비스로 전화 통화를 실시간으로 메신저처럼 문자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중요한 통화 내용을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것처럼 저장해두고 언제든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할 수 있죠. 통화 업무가 필요한 모든 이들이라면 솔깃할 기능입니다. 비토는 실제로 저 같은 기자를 포함해 업무상 통화가 많은 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며 성장했습니다. 리턴제로가 처음 비토를 내놓은 것이 2020년 4월인데요. 이때는 베타 버전으로 운영하면서 1년 만에 25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요. 이듬해 정식 버전을 출시했어요.
신규 유료서비스 '스타트업DB 멤버십'을 통해 심층정보를 접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새로운 유료서비스인 '스타트업DB'를 출시함에 따라 관련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스타트업DB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아웃스탠딩이 다루는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및 재무현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스타트업DB 페이지 바로가기 회사소개, 최근 5년간 실적, 매출 비중과 비즈니스 모델, 손익구조, 재무상태, 투자유치 현황, 대주주 및 지배구조, 기업가치, 시장 및 경쟁상황, 제품 및 브랜드, 창업자 및 대표이사, 계열사, 이슈 및 논란, 강점과 약점, 신사업 및 성장동력 등! 크게 20여개 항목을 토대로 A부터 Z까지 각종 핵심정보를 다루죠. 그리고 페이지 초반부, 평가 및 평점을 통해 시각적으로 요약상태를 보여줍니다. 아웃스탠딩은 매년 몇몇 대형 스타트업의 실적 분석기사를 다룬 바 있는데요. 여기에 좀 더 많은 리소스를 투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면 굉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100여개 기업으로 시작해 매달 10~20개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덧 200개 스타트업 및 VC를 다루고 있고요. (참조 - 스타트업DB에 벤처캐피탈 콘텐츠가 업데이트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영진, 기관 및 개인투자자, 고위직급 구직자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프리미엄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것을 구축하기 위해선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기에 따로 유료화할 생각인데요. '스타트업DB 멤버십'이란 이름으로 월 11만9900원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기업 경영진, 기관 및 개인투자자, 고위직급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멤버십보다 고가를 적용했습니다.
아웃스탠딩
2023-10-28
브라운백은 '해지율 1%'의 구독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커피 구독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커피 구독서비스의 시장 규모를 약 3조원대로 평가합니다. 일정 금액을 매달 지불하면서 집이나 사무실로 원두 등 커피를 받는 겁니다. (참조 - '커피 구독' 편리·경제성으로 3조 시장 성장) 인스턴트 믹스커피 시장이 1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것과 비교해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구독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어려운 일은 해지율을 낮추는 거죠. 끊임없이 이용자들에게 해지하지 않을 이유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커피 구독 서비스는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연간 계약 해지율은 60%에 육박합니다. 그만큼 커피 구독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뜻인데요. 이 가운데 해지율 1% 미만의 커피 구독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브라운백'의 커피 구독 서비스 '브라운백 블리스'인데요. 아웃스탠딩 필자인 손종수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참조 - 손종수 대표 글 모음)
구독서비스가 한계에 처할 때 쓸 수 있는 카드 3가지.. 넷플릭스의 교훈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지금 몇 가지의 구독 서비스를 쓰고 계신가요? 저는 10가지가 넘는 구독 서비스에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포털과 쇼핑, 그리고 영상, 음악, 게임 서비스에 최근 다시 가입한 전자책 서비스까지 적지 않은 구독 요금제에 갇혀 있습니다. 처음 구독 서비스에 젖어 들 때만 해도 개수가 조금 늘어나도 그리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달에 영화 두 편만 봐도 손해는 아니고, DVD나 음반을 사던 것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수집으로 인한 즐거움도 있지만 보관과 관리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기도 했습니다. 구독은 많은 부분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진입장벽을 낮춰주었고, 수없이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이건 꼭 갖고 있어야겠다는 판단을 확실히 할 수 있었지요. 구독 서비스는 단순히 빌려 쓴다는 것 이상의 편리함을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콘텐츠 하나하나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고, 애정을 갖기보다는 흘려보내는 것이 많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점과 아쉬움은 아마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새 훌쩍 늘어나 버린 구독 서비스에 '이제는 조금 다이어트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매달 반복되지만 또 쉽게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이 이 구독 서비스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그 고민을 자꾸 부추기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구독 서비스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유통에서 점차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이 높아지면서 HBO나 디즈니 못지않게 강력한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2022-11-02
24시간 내에 읽지 않으면 사라지는 노트, 롱블랙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아영님의 기고입니다. 콘텐츠 전쟁의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여러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고 소비합니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TV, 책을 통해서만 소비할 수 있었던 콘텐츠를 이제는 손바닥 위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선택의 문제 역시 커졌습니다. 클릭 한 번에 쏟아지는 콘텐츠 사이에서 읽을 만한 콘텐츠를 선별하기란 꽤나 번거로운 일이죠. 역시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에 걸맞게, 여러 콘텐츠 플랫폼들은 '큐레이션'이라는 선별 시스템을 통해 독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기에 이르렀습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취향이나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비교적 쉽게 발견하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재미 삼아 보는 사람들도 있겠고, 콘텐츠를 소비함으로써 모르는 분야의 지식을 향유하고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겁니다. 특히나 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독자라면 그때그때 한 번만 읽고 치우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콘텐츠를 접하며 그날그날의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것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을 텐데요. 여기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자주 소비하는 독자 관점에서는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넓은 콘텐츠 시장에서 트렌드, 글의 깊이 등 질 좋은 콘텐츠만 선별해서 보고 싶다. (2)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마치 그런 독자들을 겨냥한 듯한 콘텐츠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김아영
2022-04-29
스타트업DB가 4월부터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지난해 7월 신규 유료서비스인 '스타트업DB 멤버십'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스타트업DB는 아웃스탠딩이 다루는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및 재무현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스타트업DB 바로가기 지난 2년간 모두 200곳의 기업을 커버했으며 적지 않은 유료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죠. 이제 곧 2021년 실적이 오픈되면서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관련 계획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눠 신규DB 생성 및 기존DB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는 쪽으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1) 4~5월 지금까지 저희가 다루지 않았던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 상장사 40곳을 커버할 예정입니다. (2) 6~7월 기존 150곳 스타트업 및 VC의 2021년 실적 및 정보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3) 8월 이후 저희가 아직까지 커버하지 못한 스타트업 및 VC를 발굴하는 한편 기업분석 외 다른 콘텐츠를 기획하고 내놓을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업데이트 시점을 2월 중순으로 기획했으나 안정적인 정보수집을 위해 일정을 4월 초순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면 연말에는 250~300건의 기업분석 및 여타 콘텐츠가 쌓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스타트업DB는 생성 및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뉴스레터 및 공식페이지를 통해 관련 소식을 리마인드하겠습니다. 아마 매일 1~2건의 알림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 경영진, 기관 및 개인투자자, 고위직급 구직자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프리미엄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본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독과 광고를 한번에'.. 엔터프라이즈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현재 저희가 크게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구독 비즈니스, 다른 하나는 광고 비즈니스입니다. 최근 기업 중심으로 두 가지 모두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파격적인 할인가를 적용한 결합상품을 마련했습니다.
복귀 이벤트! 과거 구독자분이 신규결제 시 할인혜택을 드립니다 (~4/30)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오고 있는데요. 입춘대길을 기원할 겸 해서 한 가지 가벼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복귀 이벤트인데요. 과거 아웃스탠딩을 구독했던 분들이 다시금 돌아오셔서 신규 결제를 했을 때 첫 번째 월 구독가를 정가의 반값인 4900원으로 제공해드리고자 합니다. *과거 기준은 2019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지난 3년입니다. 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 (1) 저희 구독상품에 결제를 하신 다음에 (2) 저희 공식 이메일(help@outstanding.kr)이나 마이페이지 -> 서비스 문의로 과거 결제했던 캡처본을 보여주시고 *이메일 영수증 및 문자 영수증, 마이페이지 -> 결제내역 캡처본 가능. (3) 복귀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말씀해주시면 5000원을 환불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 결제는 시스템상 불가. (4) 이후 구독가에는 정가가 적용됩니다.
고객을 데려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 B2B SaaS '온보딩' 꿀팁 5가지
'온보딩'이라는 단어를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신규 직원이 새로 합류한 조직의 문화를 익히고 잘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는 의미로 쓰이죠. 뉘앙스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이는 '고객 온보딩'이라는 말도 쓰입니다. '고객 온보딩'은 신규 고객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잘 쓸 수 있도록 돕는 모든 과정을 가리키는데요. 고객이 우리 제품에 만족감을 느껴야 재구매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비즈니스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조-미국 SaaS 고객 온보딩 매니저 100인을 인터뷰 하고 나니) 고객 온보딩이 특히 화두로 떠오르는 분야는 바로 B2B SaaS입니다. SaaS는 별도의 설치 없이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제품인데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으로 인해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빠릅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슬랙 같은 메신저-협업툴부터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고객관리시스템(CRM) 등도 SaaS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고객 온보딩'이 B2B SaaS 분야에서 특히 화두로 떠오른 이유가 뭘까요? 방금 말한 슬랙은 사실 몇 번 만져보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 외에 마케팅 툴이나 AI 툴 같은 B2B SaaS 제품 중엔 기능이 많고 복잡한 것들이 많습니다. 즉, 어느 정도 배워야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을 학습 시키는 등 온보딩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말이죠.. (1) 고객은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고요. (2) 우리 제품이 제공하는 기능의 반의 반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그렇게 되면 고객 만족도는 바닥을 칠 것이고요. (4) 대부분의 SaaS 제품이 구독 기반으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5) 구독 해지(재구매 안함) 라는 최악의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죠.
아웃스탠딩이 리디셀렉트에서 빠지고 멤버십 가격을 조정합니다 (9/7~)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오늘은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한 가지 공지사안을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아웃스탠딩이 모회사의 전자책 구독서비스인 리디셀렉트 아티클에서 빠질 예정입니다. 독자님들도 아시다시피 저희는 2019년 12월 모회사와의 시너지 효과 모색 차원에서 콘텐츠 입점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서비스에 기사를 동시 노출했고요. 저희 독자님들 입장에선 콘텐츠 독점적 접근권이 사라진 만큼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조금 인하했습니다. *당시 9900원에서 6900원으로 낮췄고 올해 초 6900원에서 79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1년6개월 가량 함께 했는데요. 현재 이 시점에서 돌아본 결과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는 리디셀렉트 독자님들과 아웃스탠딩 독자님들의 소비니즈가 조금 다르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아웃스탠딩 자체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이 이뤄지면서 독자님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할 시점이 왔다는 점입니다. 그 일환으로 월 콘텐츠 제작수량을 2배 가까이 늘리고 앱 개발을 마무리한 동시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놓았는데요. 위 포인트를 토대로 리디셀렉트팀과 상당 기간 긴밀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 아웃스탠딩과 리디셀렉트는 9월7일부로 아티클 서비스 종료와 함께 콘텐츠 제휴를 마무리합니다. (2) 다시 말해 저희 콘텐츠는 자체 서비스에서만 독점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3) 여기에 맞춰 9월7일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콘텐츠 제휴 이전의 가격인 9900원으로 회복하고요.
구독 비즈니스의 미래 (feat. 메타버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이경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카카오의 구독 플랫폼인 '구독ON'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참조 -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 선봬) (참조 - 아웃스탠딩글 번외편 : 카카오구독ON) 기존의 구독들과는 다르게 구독 서비스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오픈했는데요. 이 시점에 구독이라는 서비스 자체, 그리고 구독 서비스의 미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구독, 그리고 구독 서비스는 무엇이며, 우리는 앞으로 어떤 분야를 개척해 갈 수 있을까요? 이에 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고자 합니다. 구독이란 다들 아시다시피 구독이라는 것은, 정기적으로 또는 정액으로 물건을 반복하여 구매하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렇게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구독이라는 개념은 우유나 신문, 학습지 구독이나 잡지 및 월간지 구독 등의 형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죠. 어쩌면 구독으로 점철된 하루 또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느 주말 아침에 일어나 매주 구독하는 뉴스레터를 읽으며, 매일 아침 도착하는 빵을 챙겨 먹고요. 점심에 있는 친구와의 약속에는 서브스크립션으로 집에 도착한 꽃을 갖고 가서, 구독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고, 식사 때에도 구독으로 연결된 프로그램이나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밤에는 서브스크립션으로 도착한 술을 잔에 따라먹으며 넷플릭스를 보고 잠드는 하루. 이제는 구독이 일상인 것이죠. 구독 서비스의 종류
김이경
2021-07-02
정기 구독료 관리와 해지를 쉽게 해주는 '왓섭'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아영님의 기고입니다. 의식주 모두 구독으로 해결 가능한 요즘. 가히 구독 경제, 경험 경제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참조 - 입고 먹고 머무르는 의식주에서 이동·즐기기까지…뜨는 구독 비즈니스들) 생활 전반과 관련한 구독형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소비 방식과 관점 역시 많이 바뀌었죠. 소유보다는 경험에 가치를 두고, 필요에 따라 쉽게 구독하거나 해지함으로써 초기 비용을 아끼고 실용적 소비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구독 경제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결제되는 구독비는 생각보다 관리하기 쉽지 않죠. 구독 서비스마다 결제일과 결제 방식 등이 모두 다를 수 있으니까요.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구독해지를 깜빡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서비스들은 구독 해지 버튼을 꽁꽁 숨겨놓은 탓에 서비스를 해지하기도 쉽지 않고요. (참조 - 월 구독서비스가 고객의 해지를 막는 방법) 그런데 지난해 8월, 이러한 번거로운 구독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이 정식 출시됐는데요. 바로 '왓섭'이라는 앱입니다. 왓섭의 핵심 기능은 정기결제 관리입니다. 공인인증서를 한 번만 등록하면 현재 구독 중이거나 정기결제 중인 서비스와 그 요금들을 한 큐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죠. 그런데 공인인증서 자체도 번거로워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김아영
2021-04-15
월 구독서비스가 고객의 해지를 막는 방법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바로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겠습니다. (참조 –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제가 다른 기사를 통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몇몇 분들이 저에게 “너는 넷플릭스 구독 취소했어?”라고 되물어보셨는데요. 이제야 합니다. 자, 해지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세요” 넷플릭스가 흔쾌하게 이별하려는 것 같습니다. “10개월 이내에 멤버십을 재시작하면 회원님의 프로필, 좋아하는 콘텐츠 및 취향 정보와 계정 정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미련은 조금 남은 것 같네요. 이별할 때는 서로 나눈 추억은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대로 넷플릭스! 스탠다드 멤버십으로 변경하여 매월 단돈 12,000원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서비스 중단 없이 마음껏 즐기세요” 오해였습니다. 흔쾌하지 않네요. 우리가 이별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생각해보니 1만2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게다가 지금 제 조카가 같은 계정으로 뽀로로를 보고 있어서 구독취소는 미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다른 제안'과 넛지 넷플릭스는 저의 구독 취소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넛지’입니다. (참조 - '넛지'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이용할 때 만들어집니다) 넛지는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 라는 뜻의 영어 단어입니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이라는 뜻의 행동경제학 용어이기도 합니다. 2008년 리처드 탈러(Richard H.Thaler)의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됐습니다. 리처드 탈러는 사람들은 설령 자신이 손해를 볼지라도 당장 귀찮음 때문에 지금의 습관과 환경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구독 취소 혹은 해지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과 같습니다. 구독 취소를 하면 어제 보던 드라마를 이어 볼 수 없고 어제 듣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없죠.
뉴스레터 오픈율과 클릭률, 어떻게 해야 높일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J의 편지’ 발행인 김혜준입니다. 최근 '레터리스트'라는 뉴스레터 큐레이션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뉴스레터가 확실히 붐인가 봅니다. J의편지도 등장한 것을 보니 뿌듯하네요ㅎㅎ 카테고리별로 볼 수 있으니 뉴스레터에 관심 있거나 시작하려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시도했던 홍보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참조 -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개인 뉴스레터 '홍보' 방법) 컨셉도 정하고, 어느 정도 구독자도 모였다면 본격적으로 디벨롭해야겠죠? 오늘은 제가 오픈율과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과 뉴스레터 발송 플랫폼을 사용할 때 유용했던 팁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추구했던 'J의 편지' 정체성은 '매주 수요일 퇴근길에 찾아가는 취향 큐레이션 뉴스레터'였습니다. 실제 통계를 뜯어보니 뉴스레터를 주로 읽는 시간은 당일 18~21시 또는 다음날 07~11시입니다. 즉, 출퇴근길에 핸드폰으로 읽는 비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김혜준
2020-08-05
월 350만명이 보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
“제가 학생일 땐 게임이나 음원을 돈 주고 사는 건 되게 이상한 일이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자연스럽잖아요” “텍스트 기반 콘텐츠도 언젠가 그렇게 바뀔 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포스타입은 다른 블로그와 달리 철저히 ‘콘텐츠 수익화’에 초점을 둡니다. “최근 포스타입 내에서 작가들이 만드는 콘텐츠, 성공 사례를 보면서 확신이 생겼습니다. 100배 이상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얼마 전 포스타입이 26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참조 - 창작 콘텐츠 오픈 플랫폼 ‘포스타입’, 26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저도 콘텐츠 만드는 사람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는데요. 사실 포스타입은 저에겐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봤으나… 여전히 잘 모르시더라고요. 나와있는 기사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월 방문자가 350만이 넘고, 월 거래액이 10억원에 달한다니! 들어가서 둘러보니 블로그 서비스 같기도 하고, 웹툰/웹소설 서비스 같기도 하고… 더욱더 궁금해졌습니다. 포스타입 창업자 신규섭 대표를 만나, 포스타입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국내 구독 서비스에서 주목해야할 6가지 테마
국내 구독 서비스를 총정리해봤습니다 얼마 전 아웃스탠딩 필자이신 금동우님이 정리한 일본 구독 서비스 총정리 기사를 보고, 한국의 구독 서비스도 총정리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참조 - ‘머리감기부터 도서요약까지’ 일본의 구독 서비스 총정리) 조사하면서 정말 구독 서비스가 많다는 걸 느꼈는데요. 구독의 경계는 참 모호해서, 범위를 정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트렌드를 읽기 위한 목적이므로, 기존부터 구독 모델이 일반적이었던 영역(통신, 신문 등)은 제외하였습니다. 종합 리스트는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했고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참조 - 국내 구독 서비스 총정리 리스트) 구독 안에서 다양하게 갈리는 테마 총정리를 하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우리는 ‘구독 경제’라고 퉁쳐서 부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비즈니스의 맥락은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구독은 ‘월정액’이나 ‘정기 배송’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그 도구로 하려는 것은 분야별로 제각각입니다.
'머리감기부터 도서요약까지' 일본의 구독 서비스 총정리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소유’에서 ‘이용’으로 2020년 예상되는 일본 사회의 큰 변화 중 하나로, 정기구독(섭스크립션) 서비스의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신소비 트렌드 젊은층, 캐시리스, 구독, 버블티’ 포스팅에서도 2019년 섭스크립션 시장에 대한 흐름을 간략히 언급했는데요. (참조 – 일본의 신소비 트렌드 ‘젊은층, 캐시리스, 구독, 버블티’) ‘일본 섭스크립션 비즈니스 진흥회’라는 단체가 생기고, ‘일본 섭스크립션 비즈니스 대상 2019’이라는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는 점도 이러한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며 당분간 섭스크립션 서비스는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경제산업성이 2017년 4월말에 발표한, ‘2016년 경제사회 정보화 및 서비스화에 대한 기반 정비(전자상거래에 관한 시장조사)’라는 조사 결과에서 이미 감지되었다고 할 수 있죠. (참조 – 2016년 전자상거래에 관한 시장조사) 조사 내용 중 일본 시장 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EC(전자상거래)의 시장규모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개인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B2C·EC 영역의 시장규모가 성장했다는 것은 EC 영역 내 소비(쇼핑)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보급량 증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
2020-02-04
일본의 신소비 트렌드 '젊은층, 캐시리스, 구독, 버블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2019년은 일본 국가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바로 2019년 5월 1일부터 일본의 연호가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바뀌었는데요. 단순히 일본을 상징하는 특정 인물만 바뀐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실제로 많은 국민들은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일본 정부는 세수 확대를 위해 소비세율을 2019년 10월 1일부터 기존 8%에서 10%로 인상하며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촉발되었습니다. 이렇게 ‘레이와’ 시대로 바뀐 이후 일반인들 사이에 어떤 소비패턴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서 일본 사회의 변화를 예측해보고 비즈니스에 참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레이와’ 이전 ‘헤이세이’ 시대의 소비트렌드가 궁금하시면 ‘1만명 조사로 본 일본 소비트렌드 변화’ 포스팅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조 - 1만명 조사로 본 일본 소비트렌드 변화) 두드러진 젊은층 소비 증가 ‘T-POINT’로 잘 알려진 일본의 대표 생활문화기업 CCC(Culture Convenience Club)가 전국 18~69세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레이와 시대 소비에 관한 조사’를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19년 한 해 동안 예년에 비해서 소비를 더 했는지를 확인한 결과 ‘매우 그렇다’, ‘다소 그렇다’라는 응답이 전 연령대에서 70.4%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20대 79.2%, 30~40대 69.5%, 50~60대 65.9%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소비량이 더 많아지는 경향을 보여주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조금씩 경기가 살아나고 젊은층의 취업률이 양호해지면서 소비량도 증가한 것이 아닌가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
2020-01-08
아웃스탠딩 콘텐츠가 리디셀렉트에 입점되고 멤버십 가격을 조정합니다 (12/18~)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오늘은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몇 가지 변경사안을 공유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아웃스탠딩이 전자책 구독서비스 리디셀렉트에 입점한다는 사실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12월이었죠. 저희는 언론보도와 공지사항을 통해 전자책 1위 회사인 리디와 함께 한다는 소식을 공유드린 적이 있습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이 리디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아웃스탠딩과 리디셀렉트는 '지식형 콘텐츠'와 '구독형 서비스'라는 접점 아래 어떻게 시너지를 낼까 고민했는데요. 드디어 함께 발을 맞출 기회가 왔습니다. 리디셀렉트는 12월18일 기존 전자책 서비스에 추가로 짧은 분량의 ‘아티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gnzhhLRn7o 현재 뉴욕타임즈-파이낸셜타임즈와 같은 외신, 오니피언 리더들의 기고문, 뉴미디어 포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포맷 콘텐츠를 대거 소싱했는데요. 저희도 여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지금까지 과거기사와 전체 최신기사가 리디셀렉트에도 노출되고요. 다음과 같은 운영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구독 비즈니스는 '고객 성공'을 추구해야 한다
구독(Subscription)은 이제 보편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게임, 영화, 책, 애니메이션, 음악, 디자인 툴, 협업 툴, 생산성 툴, 배달 주문, 피트니스, 세탁, 꽃, 의류, 신발, 면도기, 화장품, 취미에 이르기까지 살아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구독형 서비스를 쓰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죠. 심지어 동물 뼈를 구독하는 서비스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심지어 동물 뼈까지) 수익 모델로 '구독'을 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 구독 모델의 매력 많은 사람들이 구독 모델의 장점을 이야기합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들은, 1) 예측가능한 반복 수입 매월 지속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니, 사업을 운영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2) 추가 판매(Upsell) 가능 초기 비용 부담이 있는 제품의 경우, 기본 기능만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하고 고객이 가치를 느끼면 유료 기능/사용량을 판매하는 '상륙 후 확장(Land and Expand)' 전략이 가능합니다. (참조 - SaaS: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3) 풍부한 고객 데이터 멤버십 기반이므로 고객 데이터가 풍부합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죠. (참조 – 당신이 구독 서비스(Subscription Model)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 다 맞는 말입니다.
밀키트 구독 서비스가 미국서 고전하는 이유
최근 5년 새 뜨거웠던 푸드테크를 뽑으라면 '구독형 밀키트 서비스'를 빼기 힘듭니다. 이 서비스는 특정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손질, 요리법과 함께 상자에 담아 정기 배송하는 건데요. 미국선 블루 에이프런과 헬로 프레시 등이 먼저 시장을 개척했고요. 우리나라선 지난해부터 GS리테일,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 또는 준비 중입니다. 밀키트 구독 서비스는 스타트업, 식음료 업계, 유통업계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만. 지난해 미국 시장선 비관론이 많이 나왔습니다. 밀키트 업체 선두주자로 IPO했던 블루 에이프런의 성장세가 꺾였고요. 셰프드, 저스트 애드 쿠킹 등 서비스 중단 소식을 알린 업체들도 있습니다. 밀키트 시장규모는 커질 걸로 예상하지만 구독 서비스 모델은 어렵다고 보는데요. 국내선 이제 뜨기 시작한 밀키트 서비스. 미국 1위인 블루 에이프런 사례를 중심으로 현지서 슬럼프에 빠진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승자없는 시장, 밀키트의 춘추전국시대 밀키트는 2007년 스웨덴서 먼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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