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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023년 7월 아웃스탠딩이 본 스타트업 이슈 TOP 10
폭염으로 건강이 유의되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번 달에도 업계에 반향을 일으킨 다양한 소식들이 있었는데요. 딱 열 가지만 고르고 골랐습니다. 이번 포스팅 역시 (1) 7월 한 달 동안 있었던 일 기준으로 정리했고요. 저희 아웃스탠딩의 이슈 차트를 참고해서 정했습니다. 더 많은 이슈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슈 차트와 뉴스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2) 국내 뉴스 위주로 소개하되, 해외 뉴스는 국내에 큰 화제를 모았다고 간주되는 경우에만 포함했습니다. (3) 가독성을 위해 주목도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긴 했으나,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 (4) 혹 빠진 이슈 중 꼭 다뤄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기사에 피드백을 주고 싶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더스윙 타다 인수 퍼스널 모빌리티(PM) 업체인 더스윙이 타다 지분 60%를 모기업인 토스로부터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수가는 230~24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타다의 모기업 토스, 2대 주주 쏘카는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더스윙의 타다 인수 가능성은 꽤 유력한데요. 더스윙이 타다에 비해 신생이고, 규모가 크지 않은데 인수에 나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경영권을 넘긴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요.
비트코인 신앙심이 무너지지 않을 이유 4가지
"비트코인 3700만원 선이 깨진다면 990만원이 궁극적인 바닥일 겁니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 CIO(최고투자책임자)) "이번 하락장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바닥 가격은 1900만원이 될 수 있습니다" (렉트 캐피탈, 시장 분석가) (참조 - 렉트 캐피탈 트위터) 루나-테라에 대한 신앙심이 무너지면서, 그 영향이 가상화폐 전체로 퍼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겨울)가 온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말 그대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침체될 거라는 예상이 팽배한 상황이죠. 위와 같은 전문가들의 언급이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이들의 말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루나-테라'와 달리 비트코인이 사라지거나 가격이 0원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즉, 비트코인은 망하지 않을 거라는 거죠. 일정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역사에서 사라질 겁니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 CIO) "비트코인은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사이비 종교(cult)입니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학교 교수) "가상화폐의 '왕'격인 비트코인에만 관심을 두세요"
죽다 살아난 루이싱 커피, 나스닥 재상장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 역대급 회계 부정 스캔들로 수많은 주주를 울린 '루이싱 커피'가 미국 주식시장 재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루이싱 커피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체인망 확장을 앞세워 중국에서는 한때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커피 브랜드로 주목받았습니다. 2017년 10월 1호점을 개점한 뒤 2019년 4월 22일 나스닥 IPO 신청, 5월 상장에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타트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지펀드 '머디 워터스'의 저격으로 하룻밤 사이 6조원대 시가총액이 증발, 결국 1개월 후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죠. 거래 중지 이후, 루이싱 커피 주식은 장외주식(OTC)에 편입됐습니다. (참조 - 지표 조작은 중국 IT업계의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참조 - 루이싱 매출조작.. 과연 책임은 COO에게만 있을까요?) 루이싱 커피 사건은 중국 주식 리스크가 확대된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합니다. 미국 증권가는 이 스캔들을 계기로 다음과 같은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사실상 중국 기업 상장을 제한하는 조치입니다.
김마야
프리랜서 기고가
2022-03-03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핵심기술 만드는 '서울로보틱스' 이야기
서울로보틱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B2B 기술 스타트업입니다. 이제 4년차, 지난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회사로, 아직은 본격적으로 스케일업을 하기 전인데요. 이미 기업가치는 4000억원 규모로 평가 받고요. 협력 중인 파트너사를 봐도 상당히 화려합니다. BMW, 볼보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부터 미국 미시간주 같은 정부 고객도 있죠. 그렇다면 서울로보틱스는 도대체 뭘 만드는 회사일까요? 서울로보틱스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이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해요. 우리가 익히 들어 본 기술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그래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를 직접 만나 물어봤습니다. 이 회사가 만든다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가 도대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어떤 점이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의 마음을 훔쳤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기사 후반부엔 이한빈 대표가 언론에 처음 공개하는 BMW와의 '빅딜'에 대해서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히 회사 소개 부탁드릴게요" "서울로보틱스는 로봇 인지 회사로,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어요" "라이다, 이미징 레이다, 3D 카메라 등 다양한 '3D 센서'로 모은 시각 정보를 하나로 융합,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 상장한 국내 기업들의 '상장폐지 잔혹사'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는 뉴스로 업계가 연일 들썩였습니다. 그에 따라 다른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을 예측하는 뉴스들도 연이어 나오는 상황인데요. 아시다시피 쿠팡 이전에도 미국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수는 여럿 있었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 이렇다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상장폐지된 사례가 대다수인데요. 특히나 나스닥의 경우 게임사 '그라비티'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조 - 제2의 전성기 맞이한 그라비티...너무 높은 ‘라그’ 의존도는 문제) 오늘은 미국 증시(뉴욕증권거래소 /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회사 중 상장폐지된 주요사례들을 묶어서 살펴볼까 합니다. 1. 두루넷 ■ 두루넷은 어떤 기업인가? 한국에서도 1990년대 중반부터 광대역 통신기술인 '초고속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두루넷은 그 시작을 알린 기업입니다.
2021년 IPO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11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승준님의 기고입니다. '유니콘'이라는 용어를 들은 지 8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2013년 처음 테크크런치에서 에일린 리(Aileen Lee)의 기사 "Welcome To The Unicorn Club"을 통해 소개된 용어인데요. (참조 - Welcome To The Unicorn Club: Learning From Billion-Dollar Startups) 당시 가치로 10억 달러를 넘는 39개의 스타트업 회사들을 일컬었습니다. 이제는 그 회사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또 유니콘 스타트업은 미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정의 또한 변했습니다. 본래 유니콘 회사의 정의는 "미국에 본사를 둔 2003년 이후 창업한 소프트웨어 회사 가운데 퍼블릭과 프라이빗 투자자들의 마켓에서 그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증명된 회사"였는데요. 현재는 이렇게 정의됩니다. "개인이 소유한 스타트업으로 그 가치가 10억 달러(한화로 1조원)나 그 이상인 회사" 유니콘 스타트업의 의미 범위가 기존보다 확장된 걸 알 수 있죠. 실리콘밸리에는 소위 잘 나가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넷플릭스, 우버, 엔비디아 등 수도 없이 많은 기업들이 있죠. 아직은 스타트업이지만 그 가치는 상장된 기업만큼 커진 곳도 많이 있고요.
이승준
2021-02-03
비트코인 채굴기에서 시작해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기업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는 *쟈난커지(嘉楠科技)가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한 재무제표에 의하면 쟈난커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600억원(9.5억위안)의 매출을 냈으며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3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쟈난커지는 1000만주의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했으며 주당 가격을 9~11달러로 정했는데요. 총 모집 자금은 1000억원에서 1300억원(9천만~1.1억달러)에 달합니다. 쟈난커지는 이 돈을 가지고 컴퓨팅기술과 AI(인공지능)칩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나스닥 상장 전 쟈난커지는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상장도전을 했지만 실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첫 블록체인 상장기업',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이렇게 쟈산커지를 지칭하는 키워드엔 꼭 블록체인, 비트코인이 따라붙는데요. 그렇다면 쟈난커지는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요?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기와 AI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쟈난커지 IPO신청서에 공개한 내용인데요.
36kr
2019-12-10
텐센트 2017년 실적발표 외.. 월간 차이나(3월호)
중국 사업 하시거나 진출 준비하시는멋진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중국인 파트너를 만날 때아이스브레이킹하는 화제를 제공하고 최근 벌어지는 이슈들로부터인사이트를 얻어가실 수 있고 좋은 중국 사업파트너도 발굴 해 주는 정보들을월간 단위로 모아봤습니다. 이번 3월 호 내용을 요약한다면 1) 텐센트의 투자와 실적발표2) 텐센트의 알리바바 견제하기3) 알리바바 동남아 투자4) 알리바바가 새로 출시한 두 서비스 5) 바이두 리옌훙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이유6) 바이두 자율주행차 진행 상황7) 새로 나스닥에 상장한 두 기업8) 징둥의 제휴 동향9) 메이퇀, 디디와 한판 붙는 이야기10) 바이두, 샤오미, 화웨이 신상 출시 BAT 동향 텐센트 라이브방송 플랫폼 더우위(도유, 斗鱼), 후야(虎牙)에 투자 지난 3월 8일 텐센트는중국 라이브방송 플랫폼 양대산맥인더우위와 후야에 투자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더우위는 6700억 원(40억 위안),후야는 4800억 원(4.6억 달러) 투자받았습니다. 모두 기타 투자파트너 없이텐센트가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하죠. 이 두 플랫폼은 모두게임방송에 특화된 플랫폼인데요.서로 가장 큰 라이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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