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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웹툰.. 두 회사의 미래는?
모바일 메신저 기업 ‘카카오’와 검색 포털 ‘네이버’의 가장 중요한 신사업은 콘텐츠 시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웹툰, 시리즈(만화, 소설 등)를 운영하는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종합 콘텐츠 서비스), 다음웹툰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지는 양사 미래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 회사의 현재 분위기는 사뭇 다른데요. 최근 카카오페이지는 자본시장에서 최대 4조원에 이르는 기업공개(IPO)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웹툰은 거대한 시장을 개척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카카오페이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래픽의 네이버와 매출의 카카오 불법 복제 등의 문제로 거의 고사됐던 한국 만화 및 (웹)소설 시장. 2005년 선보인 네이버 웹툰은 ‘골방환상곡’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등을 선보이면 웹툰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 가벼운 판타지물이나 학원물 등 10 ~ 20대가 ‘무료’로 소비하는 콘텐츠로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모았죠. 현재 네이버웹툰은 국내 기준 월 2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연말 네이버 신입 작가의 연평균 수익도 1억원 수준으로 작가들에 대한 처우도 매년 개선했습니다. 다만 서비스의 성장이 매출과 직결되지 않았습니다.
최준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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