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 해외서비스에 본진 털리는 이유? 너무 각박하니까!
최근 몇 년간 포털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캐시카우이자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미디어 비즈니스가 강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 판도가 무색해지는 동시에 후발 사업자부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죠. 먼저 네이트는 2014년 검색사업을 포기했으며 싸이월드 또한 외부에 매각했습니다. 지금은 메인사이트만 덩그라니 남은 상태입니다. (참조 - SK는 어떻게 1조짜리 인터넷 비즈니스를 말아먹었나) 다음은 비슷한 시기 카카오와 인수합병한 이후 축소를 겪고 있는데요. 검색점유율은 나날이 줄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아고라, 미즈넷을 비롯해 여러 부가서비스의 종료를 결정했죠. 현재 회사의 중심축은 기존 포털에서 음원, 웹툰, 웹소설, 게임 등 유료콘텐츠쪽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참조 - 다음은 시장변화 적응에 왜 실패했나) (참조 - 네이버와 카카오,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절대부동의 1위 회사인 네이버 역시 상황이 썩 녹록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두 회사와 달리 검색, 블로그, 카페 등 주요 서비스는 아직까지 높은 이용률을 가졌습니다만 문제는 퇴보가 없는 만큼 전진도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