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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금융그룹
옐로모바일, 이대로 가다간 정말 무너질 수도 있겠네요
요즘 옐로모바일을 둘러싸고 온갖 악재가 터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식만 추려보겠습니다. 1. 옐로모바일은 손자회사인 코인원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270억원의 자금을 빌렸으나 제 기간에 갚지 않아 소송을 당했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할아버지가 급한 일에 쓴다며 손주의 돈을 뺏고 돌려주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죠.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2. 그리고 금융투자사인 DS자산운용과 알펜루트자산운용과도 270억원 규모의 소송을 겪고 있습니다. 그 사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식매매에 관한 것으로 추정되고요. DS자산운용은 옐로모바일의 주주이자 옐로모바일 계열사의 주주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동업자 간 분쟁인 셈이죠. 옐로모바일측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두 사안 뿐 아니라 공시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모두 608억원의 소송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3. 지난해 말에는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며 데일리금융그룹을 인수했는데요. 데일리금융그룹에는 많은 핀테크회사들이 계열사로 존재합니다. 아이콘루프와 코인원이 대표적이죠.
옐로모바일, 데일리금융그룹 인수..어떻게 봐야 할까
간만에 IT벤처업계 대형딜이 나왔습니다. 옐로모바일이 종합 핀테크기업,데일리금융그룹의 지분 52%를대주주 포메이션그룹으로부터112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딜은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갑작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듯 한데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데일리금융그룹의 초기 투자자이자주요 주주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초기 사명도 옐로금융그룹이었죠. 하지만 각자 갈 길 가는 게 좋다는대내외 여론에 따라 이상혁 대표가지분을 정리하는 등 선긋기에 나섰는데요. 딜이 공개되기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두 회사는 이제 관계가 없다"고 공언했을 정돕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양사는모회사, 자회사 관계를 맺은 겁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딜 과정에서 경영진이 배제됐거나어느 정도 불협화음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데일리금융그룹은 딜 발표 후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의보도자료를 뿌렸고 그로부터 얼마 후박상영 대표가 본인 의사에 따라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왜 옐로모바일은갑작스럽게 데일리금융그룹을 인수한 걸까.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8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지난 2월17일 7호를 마지막으로기사가치가 높지 않다는 생각에더 이상 포스팅을 올리지 않았는데요. 최근 설문을 진행하면서 일부 독자님들로부터요청을 받고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스팅은 2주에 한번 꼴로 올릴 예정이며오늘은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일파만파 커지는 온오프믹스 성추행 사태','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재벌총수로 지정','옐로모바일, 데일리금융을 인수한 이유는','배틀그라운드, 역대급 글로벌 흥행작 탄생', '메이크어스, 턴어라운드..좋은 소식 잇달아', '삼성, 이재용 부회장 판결 후 협찬예산 줄여', '라인이 열심히 디스코를 미는 이유는?','양대 모바일 중고마켓, 퀵켓과 셀잇의 인수합병'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일파만파 커지는 온오프믹스 성추행 사태 지난주 IT벤처업계를 강타했던 이슈입니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와 이상규 부대표가성추행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만난여성 투자자와 그 지인과 술을 마셨는데요. 이 부대표는 피해자를 서울 시내모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고이를 조사하던 중 CCTV에양 대표가 피해자 몸을 더듬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이로 인해 이상규 부대표는2년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으며양준철 대표는 재판 중에 있죠. 온오프믹스는 꽤 알려진 스타트업이고양준철 대표 또한 청년창업의 아이콘으로멘토 및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업계 충격이 어마어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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