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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팁 문화가 있는 나라의 온라인 서비스에선 어떻게 팁을 주고받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배윤주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팁 문화가 뜨거운 화두입니다. 젊은 세대가 주 고객층인 몇몇 힙한 식당에서 'tip jar(팁을 받는 통)'를 비치하면서 여러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가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 국내 온라인 서비스가 팁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7월, '카카오 티(T) 택시'에 기사님에게 팁 주기 기능이 추가됐고요. 브런치에도 작가 후원 기능이 생겼습니다. (참조 - 카카오택시가 욕먹을 걸 알면서 '팁'을 받는 이유) (참조 - 카카오브런치팀은 뭐 먹고살아요?) 이쯤 되니 궁금해졌습니다. 미국 등 이미 팁 문화가 정착된 국가의 온라인 서비스에서는 어떻게 팁을 주고받을까요? 오늘은 팁 문화가 정착된 국가 서비스에 적용된 팁 기능을 정리했습니다. 분야별 해외 사례 살펴보기
배윤주
서비스 기획자
2023-11-28
미국의 배민, 도어대시는 왜 배달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도어대시가 배달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참조 - 도어대시, 미국 음식 배달 시장 독점)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시장 중 하나는 음식 배달 시장일 겁니다. 미국 음식 배달 서비스인 도어대시는 특히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2020년부터 점유율을 늘리기 시작해 2021년에는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였던 우버이츠, 그럽허브와의 격차를 확실히 벌렸죠. 2018년 400만명이었던 이용자 수는 2022년에는 2500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69%까지 늘었는데요.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도어대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배달 카테고리를 넓힌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음식 배달에서 비식품 배달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것인데요. 서비스 확장을 위한 대규모 제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두 가지 소식이 있었습니다. 먼저, 페이스북과의 제휴 대형 쇼핑몰과의 파트너십입니다. 두 가지 뉴스 모두 의외였는데요. 전혀 다른 비식품 영역과의 제휴였기 때문이죠.
김효선
서비스 기획자
2022-10-12
해외판 퀵커머스 3대 주자를 비교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동욱님의 기고입니다. 찰스 다윈이 말했습니다. '가장 강한 자가 아니라 환경에 잘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라고요. 요즘은 '배달 전성시대'입니다. (참조 - 온라인배달시장 2025년 2000억달러 규모)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배달음식은 기본이고,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것이 배달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달시장의 규모도 무려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온라인 배달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해 2018년 약99조5644억원(820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약242조8800억원(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참조 - 2020 전 세계 배달앱 TOP10) 2020년 기준으로 음식 배달앱 서비스 세계 랭킹 1위는 도어대시입니다. 그럽허브(Grubhub)와 우버이츠(UberEats)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제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패션, 생활용품 등 고객이 필요한 모든 것을 즉시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퀵커머스는 최대 2시간 이내 상품을 즉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IT+모빌리티+로컬'의 조합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고객은 다양한 상품과 편의성을 원했고,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자 그 수요가 폭발했죠. 기존 이커머스와 다른 점을 간단히 비교하면, 아마존과 쿠팡은 각 지역의 대형 물류 창고에서 배송을 시작하는 반면 퀵커머스는 내 집 주변 로컬 오프라인 매장 혹은 다크스토어에서 바로 배달이 시작됩니다.
김동욱
2022-03-23
우려 딛고 엄청난 투자수익 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벤처펀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인데요. 비전펀드는 지난달 국내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에 2000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고요. 현재는 '야놀자'에 조 단위 투자를 협의 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비전펀드의 행보를 바로 옆에서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8년 쿠팡에 두 차례에 걸쳐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했던 곳이 바로 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니까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020회계연도, 연결 결산 기준으로 약 50조 9783억원(4조9879억엔)을 벌어들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는 애플, 아람코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비전펀드가 이목을 끈 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그동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려 했던 펀드였습니다. 투자방식이나 규모면에서 확실히 다른 VC들과 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저런 식으로 해서 잘 되겠어?' 일각에서는 비전펀드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죠. 실제로 비전 펀드는 일본 역사상 최악의 적자를 내는 등 오명을 쓴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이 우려했던 비전펀드만의 '독특함'이란 무엇일까요?
올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돈은 어디로 몰렸나
소프트뱅크비전펀드(이하 비전펀드). 전세계 기술기업 최대 투자사 중 하나죠. 지난해 11월 쿠팡에 20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국내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6년 소프크뱅크그룹 주도 아래 1000억달러 규모로 조성됐고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계 투자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최대 출자잡니다. 손정의 회장(마사요시 손)이 투자기업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요. 자신은 평소 유니클로 옷을 즐겨 입고 50달러짜리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만. 유망 스타트업엔 통 크게 투자하는데요. 투자 포트폴리오도 화려합니다. 우버, 위워크, 그랩, 슬랙 등. 각 분야서 힙하면서 선도적인 유니콘(을 노리는)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빅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한 기술 스타트업이 간택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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