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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고교 중퇴에서 전설적 팝스타의 프로듀서로.. 인생을 바꾼 그녀의 ‘선택’
수잔 로저스는 버클리 음대의 정교수입니다. 버클리 음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수로 꼽히고, 2012년엔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죠. 그녀는 원래 잘 나가는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프로듀서였습니다. 1980년대 프린스(Prince)의 전성기 시절 앨범 ‘퍼플 레인’을 녹음한 것으로 유명하죠. (참조 – 수잔 로저스) 음악계에서도 성공하고, 교수로서도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녀의 삶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수잔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수잔은 14세에 암으로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대가족의 집안일을 떠맡아야 했고, 아버지 재혼 후에는 가족들과 끊임없는 갈등과 싸움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수잔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나이 많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면 집에서 독립도 하고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의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순진한 생각이었죠” 수잔의 남편은 의처증이 심했습니다. 딴 남자를 보고 있다는 의심이 들면 사납게 돌변해 수잔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힘들 때면 음악에서 위안을 얻었는데요. 남편은 수잔이 음악에 관심을 갖는 것도 질투했죠. 레코드를 박살 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창업,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택경님의 기고입니다. 이번 편부터 연재되는 본론은 제가 ‘다음’에서 경험한 것 일부와, ‘다음’을 떠나 2008년 하반기부터 2019년 현재까지 약 12년간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투자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연재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에는 제 스스로도 한번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스타트업과 관련된 예전 제 강의, 블로그, SNS 글들도 참조하였는데, 그중 참고하실 만한 부분은 별도로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편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하여, 창업은 꼭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창업의 동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연재에 들어가기 전에 - 제 글은 다소 주관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제 경험에 기반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보니, 가급적 객관적으로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인 측면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 세상일은 교과서와 달리 정답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제 글도 결코 정답이 아니며, 제 글이 공감되거나 혹은 글을 통해 영감을 얻거나 참고할 점을 찾는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냥 제 글을 무시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경우에 맞는 적절한 해답은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 글로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지과학에서는 지식을 언어로 명확하게 설명이 가능한 ‘선언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과 자전거 탈 때 넘어지지 않게 중심 잡는 법과 같은 언어로 표현이 불가능한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으로 나눕니다.
이택경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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