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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 업종별 정리! (372->402개 기업 업데이트)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22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이에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 372곳의 성적표를 업종별로 모아봤는데요. 몇 가지 기준에 맞춰 실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타트업의 최우선 목표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외형적인 성장일 것입니다. (1) 이에 따라 매출순으로 정렬하되 (2) 성장 규모에 따라 비교란에 추가로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면 '크게 성장', 일정 수준의 성장을 했다면 '상당폭 성장', 미미하게 성장을 했다면 '소폭 성장', 별로 다르지 않았다면 큰 변동없음을 뜻하는 (ㅡ), 미미하게 하락을 했다면 '소폭 하락', 일정 수준의 하락을 했다면 '상당폭 하락', 눈에 띄는 하락을 했다면 '크게 하락'. 이런 식으로 말이죠. (3) 그리고 손익 상태를 수익성으로 표기해 위와 비슷하게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4) 특별한 변화가 보이는 기업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각각 파랑색, 빨강색 볼드체 표기를 했습니다. 파랑색은 긍정적인 의미, (크게 성장을 했거나, 크게 이익을 냈거나, 혹은 유의미한 변화가 이뤄졌거나) 빨강색은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크게 역성장을 했거나, 크게 손실을 냈거나, 혹은 유의미한 변화가 이뤄졌거나) (5) 그리고 성장을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손실을 냈거나 기저효과가 있으면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매출 100억원, B회사가 매출 50억원이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6) 또 적자가 너무 크다면 역시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매출,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흑자, B회사는 적자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7) 고성장을 목적으로 투자유치를 했는데 이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았다면 역시 핸디캡을 줬습니다.
스타트업씬에서 업종별 1위 기업은 어디어디일까요?
IT벤처업계에서 1등이란 타이틀은 임팩트가 큽니다. 세 가지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IT비즈니스 특성상 네트워크 효과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1등과 2등 사이 격차가 크고 나중에 따라잡기도 쉽지 않죠. 두 번째는 고성장기업 특성상 프리미엄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선 각 플레이어가 수혜를 입습니다. 이중 1등 기업이 가장 많은 수혜를 입죠. 세 번째는 높은 리스크 속에서 신뢰도와 안정성을 담보해줍니다. 적어도 1등 기업은 위험하지 않고 망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실제 이것은 투자유치, 채용, 영업, 제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다들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절박하고 가열차게 경쟁 중이죠. 그러면 스타트업씬에선 업종별로 어떤 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을까요? 최근 기업가치와 2021년 매출을 기준점으로 잡되 여러 가지 현실적 요소를 감안하고자 하는데요.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경쟁이라는 게 워낙 변화 가능성이 큰 터라 대충 스타트업씬 분위기를 가늠하는 목적으로 포스팅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 업종별 정리!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21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이에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 200여곳의 성적표를 업종별로 모아봤는데요. 몇 가지 기준에 맞춰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타트업의 최우선 목표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외형적인 성장일 것입니다. (1) 이에 따라 매출순으로 정렬하되 (2) 성장 규모에 따라 비교란에 추가로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면 '크게 성장', 일정 수준의 성장을 했다면 '상당폭 성장', 미미하게 성장을 했다면 '소폭 성장', 별로 다르지 않았다면 '큰 변동없음', 미미하게 하락을 했다면 '소폭 하락', 일정 수준의 하락을 했다면 '상당폭 하락', 눈에 띄는 하락을 했다면 '크게 하락'. 이런 식으로 말이죠. (3) 그리고 손익 상태를 수익성으로 표기해 위와 비슷하게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4) 특별한 변화가 보이는 기업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각각 파랑색, 빨강색 볼드체 표기를 했습니다. 파랑색은 긍정적인 의미, (크게 성장을 했거나, 크게 이익을 냈거나, 혹은 유의미한 변화가 이뤄졌거나) 빨강색은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크게 역성장을 했거나, 크게 손실을 냈거나, 혹은 유의미한 변화가 이뤄졌거나) (5) 그리고 성장을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손실을 냈거나 기저효과가 있으면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매출 100억원, B회사가 매출 50억원이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6) 또 적자가 너무 크다면 역시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매출,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흑자, B회사는 적자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소셜·커머스 플랫폼 '닷슬래시대시'가 매출을 만드는 방법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유튜브, 틱톡, 트위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거론될 것 같은데요. 대부분 대기업(?) 서비스가 소셜 미디어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소셜플랫폼 운영이란 것이 어려운 비즈니스이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쉬운 비즈니스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용자 규모가 커질수록 변수는 많아지고 위기관리의 난이도가 높아지니까요. (참조 - 2021년 최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그런데 소셜과 커머스를 합친 플랫폼 서비스에 도전한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닷슬래시대시(Dot Slash Dash)' 입니다. 닷슬래시대시는 숏폼 영상 기반의 소셜 플랫폼인 동시에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는 세로 영상을 최대 10개, 최대 4분 길이로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어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 만큼! 저도 베타 기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지켜봤는데요. 이용자 자신의 모습보다는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 시선을 담은 영상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닷슬래시대시는 텐바이텐과 29cm의 창업자인 이창우 대표의 세 번째 창업이기도 한데요. 최근 서비스를 지켜보면서 궁금했습니다. 닷슬래시대시는 어떻게 기획됐는지, 소셜과 커머스를 어떻게 합친다는 건지,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 그리고 '또' 창업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지! 그래서 이창우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당신이 유튜브를 하면 안 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아웃스탠딩에 올라온 '"유튜브를 해보라"는 제의를 모두 거절한 이유'를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같은 주제로 준비하고 있었고, 몇 년간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유튜브를 왜 안 해?"였거든요. (참조 - "유튜브를 해보라"는 제의를 모두 거절한 이유) 유튜브를 권하는 이유는 모두 아실 겁니다. 한국에서 유튜브는 '네이버 블로그'를 뛰어넘는 플랫폼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 말이죠. 아이지에이웍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한국 유튜브 앱 이용자는 4319만명입니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9.5시간으로 카카오톡(12시간)보다 많습니다. (참조 - '국민 앱은 카톡 아닌 유튜브'..한국인 83%가 유튜브 사용) 나스미디어의 2021년 인터넷 이용자 조사 자료를 봐도 동영상 시청은 당연히 1위고(91.8%), 정보 검색까지 네이버에 이은 2위(57.4%) 입니다. (참조 - 동영상 골리앗?..이젠 '검색'도 유튜브 시대) 돈은 사람이 몰리는 곳으로 흐릅니다. 프리랜서 콘텐츠 창작자라면 당연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야 합니다.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2021-07-30
2020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 업종별 정리!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20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이에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 160여곳의 성적표를 업종별로 모아봤는데요. 몇 가지 기준에 맞춰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타트업의 최우선 목표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외형적인 성장일 것입니다. (1) 이에 따라 매출순으로 정렬하되 (2) 성장 규모에 따라 비교란에 추가로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면 '크게 성장', 일정 수준의 성장을 했다면 '상당폭 성장', 미미하게 성장을 했다면 '소폭 성장', 별로 다르지 않았다면 '큰 변동없음', 미미하게 하락을 했다면 '소폭 하락', 일정 수준의 하락을 했다면 '상당폭 하락', 눈에 띄는 하락을 했다면 '크게 하락'. 이런 식으로 말이죠. (3) 그리고 손익 상태를 수익성으로 표기해 위와 비슷하게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4) 특별한 변화가 보이는 기업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각각 파랑색, 빨강색 볼드체 표기를 했습니다. 파랑색은 긍정적인 의미, (크게 성장을 했거나, 크게 이익을 냈거나) 빨강색은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크게 역성장을 했거나, 크게 손실을 냈거나) (5) 그리고 성장을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손실을 냈거나 기저효과가 있으면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매출 100억원, B회사가 매출 50억원이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숏폼 플랫폼' 마케팅 활용법 (틱톡, 릴스, 쇼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용태님의 기고입니다. '패스트 래프(Fast Laughs)' 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새로운 콘텐츠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빵 터지는 웃음'이라는 이름처럼 직관적이고 빠른 숏폼(Short form) 서비스인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예능의 킬링 파트를 15~45초로 편집해 세로형의 모바일 스크린에 노출하는 형태입니다. (참조 - Netflix launches ‘Fast Laughs,’ a TikTok-like feed of funny videos) (참조 - About Netflix - Wanna See Something Funny? Fast Laughs Is Here) 영상 측면에는 '좋아요'를 떠올리게 하는 'LOL(Laughing Out Loud)'과 소셜 미디어 공유 버튼이 있어 즉각적인 인터랙션이 가능한데요. 스와이프를 통해 다음 영상을 계속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넷플릭스 자체 IP 시리즈를 기반으로 플레이되지만, 전체 콘텐츠가 노출될 예정인데요. 또 곧 i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에도 서비스가 제공될 거라 합니다. 롱폼(Long form)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넷플릭스가 숏폼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다니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그보다 전에 인스타그램이 릴스(Reels)를 유튜브가 쇼츠(Shorts) 베타버전을 각각 선보였죠.
김용태
2021-04-16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에 매출 껑충".. 브이리뷰 이야기
온라인 쇼핑할 때 후기 많이 보시죠? 실제로 좋은 후기나 실구매자의 상세한 리뷰는 제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 구매자에게 좋은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옐로스토리가 진행한 구매후기 이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8.2%(3326명)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구매후기를 참고한다고 답했죠. (참조 - 온라인 쇼핑 구매후기 이용 실태) 이를 잘 아는 쇼핑몰의 운영자라면 제품 후기나 리뷰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그리고 간혹.. 좋은 리뷰가 제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그걸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하죠. 또 좋은 후기에 목마른 서비스 운영자의 마음을 악용하는 나쁜 고객도 있는 것 같고요. (참조 - 온라인 쇼핑몰 구매후기 조작에 소비자 '분통') (참조 - 내가 본 카페 후기 글도?...알고 보니 '위장 광고') (참조 - "서비스 주면 좋은 후기 써줄게요"…못 믿을 배달앱) 텍스트 리뷰와는 다르게 영상 리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을 실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실사용자가 아니면 등록이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하이퍼커넥트, 한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완성한 스타트업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학교 선생님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땅덩어리가 작고 자원이 많이 나지 않으니 수출로 외화를 벌어야 한다" 사실 이것은 국가적인 슬로건에 가깝습니다만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거든요. 앞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인구 5000만명짜리 내수시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그렇게 유망하고 매력적인 시장이라 보기도 어렵습니다. (1) 시간이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고 (2) 젊은 소비자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3) 경쟁과열과 공급과잉에 (4)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늘고 있습니다. (참조 - 비즈니스맨이라면 알아야 하는 사회현상 7가지) 그래서 IT벤처업계에서도 꾸준히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는데요. 유망 스타트업이 중국, 일본, 동남아, 미국, 인도, 유럽, 남미 등 해외진출을 모색한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듣곤 합니다.
바이트댄스와 비리비리의 크리에이터 쟁탈전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콘텐츠플랫폼기업인 바이트댄스와 비리비리 간에 크리에이터 쟁탈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성을 시작한 건 바이트댄스인데요. 지난 6월 비리비리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 분야 크리에이터인 *우쓰차이징이 바이트댄스 산하 *시꾸아와 독점계약을 하면서 비리비리에서의 업데이트를 멈췄습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데 의하면 시꾸아가 우쓰차이징에 지불한 계약금은 17억원(1000만위안)에 달했고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하죠.
36kr
2020-07-21
애플이 공개한 5시간19분28초 '원 테이크' 영상의 의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애플이 무려 5시간19분28초에 달하는 유튜브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담은 영상입니다. 45개 홀을 돌며 588개의 전시 작품과 공연을 담아냈습니다. 영상 전체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 일하는 동안 아이패드로 켜 두고 흘깃흘깃 보다 보니 꽤 재밌는 구석이 있습니다. Shot on iPhone은 애플이 꽤 오랫동안 이어온 캠페인이었죠. 한마디로 ‘아이폰으로 찍은 작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애플이 직접 찍은 것도 있지만 세계의 유명 작가들이 찍은 작품도 있고 전문가를 꿈꾸는 아마추어들이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제까지는 사진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동영상도 꽤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에르미타주 미술관 역시 동영상으로 박물관을 담아낸 영상이지요.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이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영상 소스는 4K이고, 영상 전체를 단 한 번도 자르지 않고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의 녹화 버튼만 눌러서 담아냈습니다. 짐벌에 올려 자연스럽게 미술관 전체를 매끄럽게 돌아보는 게 아주 일품입니다. 또한 아이폰 카메라의 스마트 HDR 덕에 영상에서도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어지면서 색과 밝기 표현이 자연스러워진 것도 눈에 띕니다.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2020-03-19
경쟁구도, 수익모델, 콘텐츠로 바라본 2020년 중국 동영상시장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서비스는 반대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동영상이 대표적이죠. 시장조사기관 Questmobile 리포트에 의하면 춘절기간 이용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 중에 동영상앱 아이치이가 21.4%로 3위를 차지했고요. 다른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아이치이를 포함한 동영상플랫폼의 이용시간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나 증가했다죠. 우려스러운 건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광고수익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러지 않아도 최근 2, 3년 동영상플랫폼의 광고수익 증가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쟁구도를 봤을 때 2020년엔 꽤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요. 특히 올해 초 바이트댄스가 춘절 기대작 중 하나였던 '즁마(囧妈)'를 온라인에서 개봉시킴으로 인해 단숨에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했고요. 예전엔 일부 마니아층만의 플랫폼이었던 비리비리가 이젠 이용자수나 이용시간 면에서 '상위 3사'인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유쿠에 위협 줄 정도로 커졌죠. 유쿠가 점차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와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동영상플랫폼의 수익문제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지난 2, 3년 간 각 플랫폼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오리지널콘텐츠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는데요.
36kr
2020-03-04
아웃스탠딩이 동영상 서비스를 다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드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 지금까지 아웃스탠딩은 뉴스 기반의 미디어로서 주로 텍스트 콘텐츠를 내놓았는데요. 요새 들어 콘텐츠 포멧 간 경계가 사라지고 유튜브를 필두로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2015년 테스트 삼아 잠깐 시도한 바 있으나 당시 편집시스템상 지속할 수 없기에 중단을 했는데요. 내부논의 끝에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인력을 리쿠르팅했고요. 장기적 관점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까. 1. 먼저 기존 콘텐츠를 영상으로 재해석하고자 합니다. 이미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자막에 특수효과를 넣음으로써 기존 포스팅과의 차별화점을 뒀죠. 2. 그 다음으로는 아웃스탠딩 행사와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고자 하고요. 3. 더 나아가 토크쇼나 프리젠테이션 등 새로운 콘텐츠 포멧의 기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달방식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중국의 다양한 SNS 플랫폼에 대해 알아봅시다
SNS는 이제 사람들이 정보를 접하고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이용하는 시간이 가장 많고 트래픽도 가장 많이 발생하죠. 그러기에 강력한 SNS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은 그 기업가치도 높고 영향력도 어마어마합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과 페이스북, 국내의 카카오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유튜브, 페이스북이 안되지만 중국도 SNS 플랫폼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데요. 텐센트가 중국 최대 IT기업으로 인정받는 가장 큰 이유가 10억 명 이상 이용자를 거느린 위챗이 있기 때문이고요.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 중 후야(虎牙), 비리비리(哔哩哔哩) 등도 SNS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참조 - 중국에서는 비리비리가 유튜브입니다) 최근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는 바이트댄스도 그 성장 동력이 SNS 기반의 틱톡이죠. (참조 - 중국에서 요즘 제일 핫한 더우인(틱톡)에서 마케팅 하는 방법) 지금도 중국에는 많은 신생 기업이 SNS에 도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플랫폼이 생겨났는데요. 중국 유력 IT매체인 36kr이 최근 발표한 "2019년 SNS산업 연구 보고서"에는 현재 시중의 대표적인 SNS에 대해 대분류 3개, 소분류 11개로 나눴습니다. 이번 기사는 콘텐츠 유형에 따른 중국의 주요 SNS 플랫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식형 SNS
중국에서는 비리비리가 유튜브입니다
요즘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플랫폼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이 유튜브라 할 것 같은데요. 이용자 수는 물론이고 이용 시간도 타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 있죠. (참조 - 너무나도 압도적인 플랫폼, 유튜브)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유는 압도적인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수에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정치, 사회, 엔터 등 다양한 장르에 재밌고 창의적인 콘텐츠들이 넘쳐나죠. 이런 다양한 콘텐츠들이 결국 수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것이고 양질의 콘텐츠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적절한 수익분배 때문입니다. 그럼 유튜브가 안되는 중국에서는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있을까요? 물론 콘텐츠와 언론 통제가 심한 중국에서 유튜브와 똑같은 플랫폼이 나오긴 힘듭니다. 유쿠(优酷)가 한때 유튜브를 표방했으나 지금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전문 제작자가 만든 영상을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변했고요. 중국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爱奇艺)나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의 텐센트비디오 역시 유쿠와 같은 '넷플릭스 모델'입니다. 현재 그나마 유튜브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 플랫폼은 비리비리(哔哩哔哩)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기사는 이 비리비리에 대해 좀 깊게 파볼까 합니다. 험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리비리
주요 모바일앱 월 사용자수 총정리!
주요 모바일앱의 월 사용자는 몇명일까요? 데이터 기업 IGAW의 도움을 받아 주요앱 서비스의 2019년 4월 이용자 숫자를 정리해 봤습니다. 이 데이터는 IGAW의 DMP를 기반으로 정리됐는데요. 모든 자료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만 해당되며 자료 출처는 모바일인덱스 HD, 사진 자료는 아웃스탠딩 제작입니다. 전체 1위 ~ 20위 정리 가장 많은 사용자를 기록한 서비스는 역시 카카오톡이었으며 유튜브와 네이버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모바일 서비스를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 3곳인데요. 사용자 숫자는 카카오가 1등이지만 현재 유튜브의 '이용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모바일 1위 플랫폼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참조 - 10대 모바일 플랫폼 경쟁 상황 총정리) 그리고 삼성, 구글, 통신사 등이 선탑재해놓은 앱들의 이용 숫자도 꽤 높지만...허수가 많겠죠. 최상위권보다 오히려 11위 ~ 20위의 서비스가 우리에게 더 익숙한 것들이 많은데요 ㅎㅎ 간편 결제의 삼성 페이, E커머스 쿠팡 SNS 서비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분야 별로 사용자 숫자를 자세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준호
2019-05-19
10대 모바일 플랫폼 경쟁상황 총정리
인터넷 서비스 기업 간 경쟁은 플랫폼 간 전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등 사업자가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플랫폼 영역도 있지만 계속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도 많죠. 아웃스탠딩은 지난 2015년 국내 서비스와 해외 서비스의 한국 내 플랫폼 경쟁 상황을 정리한 적이 있는데요. (참조 - 국내파 VS 해외파..물러서면 죽는 IT 서비스 전면전) 4년여가 지난 지금 시장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다만 지금 다시 기사를 읽어보니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진행되는 현실에서 서비스의 국적을 따져서 기사를 쓰는 건 ‘억지 소지'가 많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국적 불문 플랫폼별 서비스 경쟁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오픈서베이, 코리안클릭, IGAW, 와이즈앱 등의 공개 자료 및 기사 작성용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는데요. 모든 분야를 한 가지 기준으로 정리해놓은 자료는 없어 각 분야의 경쟁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자료들을 인용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1.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닐슨코리안클릭의 지난해 12월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 TOP 3 SNS 앱은 밴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순입니다. 하지만 위 그래프에도 잘나와 있듯이 페이스북의 이용시간이 압도적으로 높아 실질적인 1위는 '페이스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현업의 마케터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봐도 아직은 '돈을 쓴 만큼 결과가 나오는 플랫폼'이라는 평이 나오더군요.
최준호
2019-05-02
NBA는 중국 플랫폼 거두들과 어떻게 IP 장사를 하나
지난 11월 27일, NBA(미국프로농구)가 중국 뉴스앱 1위 기업인 바이트댄스와 IP(지적재산권) 관련 협의를 맺었는데요. *이 뉴스앱은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를 가리킵니다. (참조 - 진르터우탸오는 어떻게 중국인의 76분을 훔쳤나?) 바이트댄스(字节跳动)는 국내서도 유명한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의 모(母)회사기도 합니다. 유명 스포츠 리그와 잘나가는 미디어의 제휴, 너무나 정상적이고 단순하게 보이지만 이 사건은 그날 크게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 뒤에는 중국 최고 IT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와 NBA를 둘러싼 이들의 복잡한 셈법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죠. 텐센트와 경기 독점 중계권 계약 텐센트는 이미 2015년에 NBA와 5년짜리 단독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그 금액은 무려 5600억원(5억달러)에 달했고 1년 뒤 추가로 320억원(2억위안)을 지불해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까지 총 1230 경기 중계와 VOD 방영권을 획득했습니다. 이 계약은 NBA가 미국 외 기업과 체결한 가장 비싼 중계권 계약이었죠. 이 독점 계약 전 NBA는 온라인 중계권을 신랑(新浪), 러쓰(乐视) 그리고 텐센트 등 세 플랫폼에게 나눠줬는데요. 그 중에서 신랑이 가장 많은경기 중계권을 받았는데 신랑의 1년 중계권료는 226억원(2000억달러)이었죠. 텐센트는 무려 5배의 가격으로 독점 중계권을 따냈습니다.
2018 한국인은 무엇을 보고, 듣고, 읽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 설문 조사 기업 '오픈 서베이'에서 콘텐츠 소비 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리포트가 나왔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고 상황에 따른 해석을 덧붙여 보려고 합니다.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고요. (참조 -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참고로 이번 설문조사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골고루 표본을 뽑아 진행됐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내용을 살펴볼까요?? 일단 이용하는 콘텐츠 유형을 보면 동영상 콘텐츠가 시장의 중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국민이 여러 매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접하고 있고 오디오 콘텐츠는 75% 정도가 보고 있네요. 위 그래프 중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해당 콘텐츠를 1순위로 고려하는 비중입니다. 이 역시 동영상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네요. 자, 그럼 동영상부터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준호
2018-10-09
한국 첫 발 딛은 데일리모션...넷플릭스, 유튜브와 뭐가 다를까
디지털 영상 콘텐츠, 플랫폼 회사들이 역동적으로 제휴, 협력, 경쟁하고 있습니다. 앱 경제가 활성화 됐고 콘텐츠, 플랫폼 형태가 다양해지며 그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편, 사용자(수용자, 소비자)의 시간과 화면 및 지면은 한정 됐기 때문이죠. (참조 -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중 절반, 한달 앱 다운로드 수 ‘0’) (참조 - ‘메이크어스-캐리-피키-샌드박스’ 2017년 실적 살펴보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외 플랫폼 할 것 없이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쟁쟁한 해외 영상 플랫폼도 한국 사용자의 눈길과 시간을 뺏으려고 애를 쓰고 있죠.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라이선스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며 일찍이 구독 모델을 성공시켜서 영상 구독 서비스로는 독보적인 회사가 됐고요. (참조 -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어떻게 사업하고 있을까?) 유튜브는 사용자 콘텐츠 위주로 성장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에서 제작자, 소비자,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 모두가 뛰어노는 일상적인 플랫폼이 됐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 19일, 또 하나의 해외 플랫폼이 정식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네요. 데일리모션입니다.
장혜림
2018-07-24
아웃스탠딩 기자들은 무엇을 '구독'할까?
아웃스탠딩은 구독모델입니다. 아웃스탠딩 구독자가 되면 전체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고요. 새로 쓴 공개형 기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료 콘텐츠도 바로 봅니다. (바로 가기 - 아웃스탠딩 구독자 되는 방법) 헌데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작 나는 뭘 구독하고 있지?’ 아웃스탠딩 구독해달라는 말은 자주 하면서 정작 본인은 무얼 구독하는지 짚어보진 못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쓰지만 그 중에서도 유료 구독 말이죠! 언제나 구독자의 마음이 가장 소중한 수수께끼인데 힌트는 어쩌면 '내가 무엇을 구독하느냐'에 있을지 몰라요ㅠㅜ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역으로 아웃스탠딩 기자들이 어떤 서비스에 돈을 내고 구독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카테고리는 크게 4가지로 나눴습니다:) 1.동영상 콘텐츠 구독 구독할 수 있는 채널, 방법이 가장, 가장 다양한 종목입니다. 일단 저는 넷플릭스에 돈을 냅니다. 스탠다드 멤버십으로 월 12000원! 기기는 두 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공유하는 계정...쿨럭) 넷플릭스에 구독하는 아스 기자는 저를 포함해 총 6명이었어요..ㅎㄷㄷ 겸사겸사 IT 분야에서 일하지 않는 2~30대 지인들에게도 유료 구독에 대해 물어봤을 때 자주 등장하는 넷플릭스네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7-03
아이치이는 어떻게 100억 달러짜리 회사가 되었나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중 하나인 아이치이(爱奇艺, IQIYI)가 3월 29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는데요. 이날 장 마감할 때 기업가치는 109.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화로 11조 7000만 원) 아이치이는 현재 중국 동영상 플랫폼 1위라 할 수 있는데요. 4.63억 명의 MAU, 76.89분의 일 사용시간, 6010만 명의 유료 구독자는 모두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참조 - Questmobile 2017년 중국 모바일인터넷 보고서) 물론 중국의 압도적인 시장규모가 아이치이 성공을 받쳐준 것도 맞지만 한 때 수십 개의 동영상 플랫폼이 중국 시장에 난립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치이의 탁월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알리바바가 인수한 유쿠투도우와 텐센트 자회사 텐센트비디오도 아이치이보다 한 수 아래인데요. 최근 바이두(아이치이 최대주주)가 BAT에서 유일하게 앞선 분야기도 하죠. 이번 기사는 아이치이가 어떻게 후발주자에서 중국 1위 동영상 플랫폼이 되었는지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두의 '꼼수'로 살아남다 아이치이는 사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업계서 후발자에 불과합니다. 유쿠는 2006년에 설립되었고 후에 유쿠와 합병하게 되는 투도우(土豆)는 그보다 전인 2005년에 만들어졌는데요. 2010년 전후로 하여 중국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왕훙도 이젠 MCN 시대(2편)- 차별화 전쟁
이번 편은 지난 MCN 종합편에 이어‘한우물만 파는’ 중국 MCN을 소개하겠습니다. 한 우물만 파는 <버티컬형> 지난 편에 소개했던 종합형 MCN들도최근 패션, 음식, 뷰티 등 버티컬 내용을 다룹니다. <버티컬하다>는 것은 특정 전문 영역에서 더 깊숙하게 하나만 판다는 것을 의미하죠. 버티컬한 왕훙 IP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전문성'에 기인한 높은 진입장벽과수익 창출이 쉽다는 데 있습니다. 버티컬 MCN은 일종의전문가 집단 같은 개념인데요. 이들의 연대는 콘텐츠 제작면에서더 높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고 한 업종의 광고주들과 꾸준히 관계를유지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결국엔 콘텐츠와 왕훙이 난무하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집단으로 성장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죠. 음식만 하는 르르주(日日煮) 지난 7월 르르주는 알리바바가 주도로 하는168억원(1억 위안)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습니다. 르르주는 홍콩 유명 증권사 출신의노르마(Norm) 대표가 2012년부터재밌는 요리 동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며만든 브랜드였습니다. (사진=르르주) 중국의 SNS와 동영상 플랫폼에 요리 콘텐츠를 가장 빨리 선보인 왕훙 IP 제작자죠.
중국에서 요즘 제일 핫한 '콘텐츠형 중간광고'는 무엇인가
(중국 인기 드라마 <추챠오전(楚乔传)>. 동영상=유튜브) 위와 같은 광고를 중국에서는촹이중차(创意中插)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광고를 뜻할까요? 한국어로 의역을 하자면'콘텐츠형 중간광고'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한국, 미국에서도 방송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일이 흔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광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죠. 일단 단어를 문자 그대로 번역 해 보겠습니다. 중차(中插) 가운데 (中)에 꽂을 插(삽)중국에서는 보통 드라마 방영 중간에잛게 보여주는 광고를 의미합니다. 촹이(创意) 사전적인 의미는 "창의적인 것"을 뜻하나중국에서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뜻합니다. 이게 아직 한국에도 미국에도 없는 사례라서번역부터 쉽지 않은데요. 문자 그대로 하면 '창의적으로 만든 드라마 방영 중간의 광고' 가 되겠고이 기사에선 '콘텐츠형 중간광고'로 표현하겠습니다. 바이두 바이커에서 정리한 개념 입니다.
우상범 메이크어스 대표가 말하는 모바일 방송국이란?
동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는 O2O와 더불어최근 벤처업계 가장 핫한 트렌드입니다. 만약 오프라인 방송시장을온라인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면제 2의 KBS, MBC와 같은 기업이 나온다는낙관적 전망 하에 돈이 몰리고 있죠. 실제 메이크어스, 트래져헌터,샌드박스네트워크, 콩두컴퍼니,비디오빌리지, 72초TV 등 주요 업체들이재기발랄한 콘텐츠를 앞세워 투자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콘텐츠 포멧 차별성과 경쟁력이 애매하고비즈니스 모델 또한 명확히 가늠하기 어려워 "대체 모바일 방송국이 뭐냐"는의문도 존재하는데요. 이에 선도적 사업자라 할 수 있는메이크어스의 우상범 대표와 만나회사현황 및 계획, 그리고 세간의 의문에 대해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1. “하고 싶은거 하러 나왔어요” 우상범 대표는 스스로를마이웨이가 확실한 삶을 추구하며하고 싶은 것을 망설임 없이 해야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소개했습니다. 또래친구들이 대기업-공무원 준비할 때마음에 맞는 대학동기들과 함께"20대를 위한 문화사업을 하자"는 비전으로청년창업을 모색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나눠보면나이에 비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꽤 조숙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조금은 드라이(건조)하기도 하고요. "사업 아이템은 무엇이었나요?"
버즈피드의 나침반을 읽어라
“사람들이 왜, 무엇을,어떻게(어떤 미디어에서) 공유할까요” 버즈피드 창립자인 조나 페레티는그게 궁금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사진들에서도 그는다 니트 안에 셔츠를 받쳐 입은 옷차림입니다.뭔가 학구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시그니처 룩...) MIT 미디어랩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을 때부터, 성공을 향해 달리는 증기기관 열차 같았던허핑턴포스트로 옮겼을 때에도, 어떤 콘텐츠가 잘 공유되는지 실험하기 위해허핑턴포스트에서 12블록 떨어진 차이나타운에버즈피드를 만들었을 때에도, 허핑턴포스트가 AOL에 인수된 뒤다른 길을 걷겠다고 버즈피드를 독립 언론사로 만들었을 때에도 조나 페레티는 그게 궁금했습니다. “너무 학술적이고 재미없잖아요!” “그런가요? 버즈피드는 한 달에순방문자 2억명을 모으고글로벌 직원 수 900명, 에디터 약 580명을데리고 있는 미디어가 됐는데요” “...^^; 그러네요”
장혜림
2016-02-02
'네이버 VS 다음카카오' 모바일 전면전 돌입!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한국 모바일 시장의맹주를 가리기 위한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카카오톡’의영향력이 다른 모든 서비스를 압도하며, 네이버보다는 다음카카오가 한 발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한국인의 모든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죠. 반면 네이버는 일본 등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활약으로 전체 사세는 다음카카오보다 훨씬 크지만 국내만 놓고 보면 올해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면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다시는 확보하기 힘들다는위기감이 커지며 배수의 진을 친 듯한 모양새입니다. 특히 PC 검색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할 상황입니다. 총 9가지 분야에서 양사의 경쟁상황을 정리했습니다. 1. 모바일 메신저 실제 사용 빈도에선 카카오톡의 모바일 메신저 시장 영향력이 지난해와 올해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한국에서 라인이 카카오톡을 이기지 못한다는 데 제 연봉을 걸어도 좋습니다!
최준호
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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