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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
서비스 유료화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새로운 BM 도입한 스타트업 7곳
여러 스타트업이 단단한 BM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서비스 유료화'인데요. 이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용자들이 반발하면 어쩌나.." "힘들게 모은 고객이 다 떠나가 버리먼 어쩌지?" 업계가 빙하기를 맞은 이후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비스 유료화에 관한 부정적인 여론이 시장에 존재하는 만큼 스타트업이 이를 시도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참조 - 어제는 무료, 오늘은 유료? 플랫폼 유료화 전략) 이런 가운데 서비스 유료화를 과감하게 시도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또 이들은 어떻게 유료화를 적용했을까요? 1. 비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AI 서비스 '비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토는 지난 2021년 정식 출시한 서비스로 전화 통화를 실시간으로 메신저처럼 문자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중요한 통화 내용을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것처럼 저장해두고 언제든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할 수 있죠. 통화 업무가 필요한 모든 이들이라면 솔깃할 기능입니다. 비토는 실제로 저 같은 기자를 포함해 업무상 통화가 많은 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며 성장했습니다. 리턴제로가 처음 비토를 내놓은 것이 2020년 4월인데요. 이때는 베타 버전으로 운영하면서 1년 만에 25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요. 이듬해 정식 버전을 출시했어요.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이제 끝인가요?.. 현황을 알아봤습니다
9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 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감염병예방법'상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됐던 비대면진료를 종료하고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하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의료현장이 변경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8월 31일자로 계도 기간이 종료됐죠. 이제 9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기준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은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핵심은 비대면진료를 재진 환자 중심으로 허용하고 약 배송이 금지되어 처방 약을 약국에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도록 하는 거예요. (참조 – 보건복지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안내) 섬, 벽지 환자, 장기요양등급자, 감염병 확진자 등을 제외하고는 초진이 허용되지 않고요.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30일 이내 대면하여 진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만 재진이 허용됩니다. 다시 말해 감기 증상으로 비대면진료를 받고 싶다면, 한 달 내 감기로 대면진료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하고 해당 대면진료를 받은 병원에서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언뜻 봐도 이러한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요청의 99%가 초진 환자였고요. 또한 환자가 스스로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임을 서류로 증명해야 하고 의료기관은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합니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죠.
똑닥 이용자로서 유료화를 받아들이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육아 필수앱 '똑닥' 육아가 시작되면 임신과 출산 때는 전혀 알지 못했던 필수로 설치하는 앱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아기가 생후 30일쯤이 되면 슬슬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똑닥'입니다 2013년 설립된 비브로스가 운영하는 똑닥은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순번을 받아서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똑닥에 대해서는 똑닥의 초창기인 2017년에 아웃스탠딩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참조 - 병원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확 줄여주는 앱, 똑닥!!) 똑닥이 예약 현황과 대기자를 파악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1위 병원운영 EMR(전자의무기록) 서비스인 '의사랑'을 운영하는 회사인 유비케어의 투자를 받은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의사랑의 필수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개별 병원으로부터 참여신청을 받기는 해야 하죠. (참조 - 프로덕트 개발에서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똑닥 서비스는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가치가 있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병원에서 기다리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 생각할 수 있는데요. 모든 병원이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손님이 넘치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죠. 특히나 동네 작은 병원일 경우는 더더욱 그렇죠. 소아청소년과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제가 사는 동네만 해도 월요일과 토요일 진료를 보는 소아과에 가려면 9시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오픈런'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낮 시간대에 가도 대기번호 60-70번을 받는 게 보통이죠. 그나마 수도권은 문제가 덜한데요. 지방의 경우는 소아청소년과 자체 가 문을 닫은 곳이 많아서 오픈런을 해도 오전 진료가 마감되어 버리기 일쑤라고 합니다. 이럴 때 부모 선배들이 가르쳐주는 앱이 바로 똑닥입니다.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23-08-22
우후죽순 비대면진료 서비스, 코로나 끝나면 누가 살아남을까
요즘 지인들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최근에 한 지인은 재택치료를 하면서 비대면진료 앱을 처음 써봤다고 하는데요. 환자 대기가 꽤 많았는데도 '의사에게 연락 옴-진료-약 처방 -집으로 제조약 배송' 과정이 단 몇 시간 내에 이루어져서 놀랐다고 해요. 본인과 같은 1인 가구나, 가족들이 전부 확진된 경우에 비대면진료 앱이 정말 유용하다는 얘기를 하면서요. 제 지인처럼 오미크론 확산 이후 재택치료를 하면서 비대면진료 앱을 처음 사용해본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전체 비대면진료 앱 사용자 수가 지난 1월 57만명에서 2월 150만명으로 161%나 증가했습니다. 비대면진료 앱 수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각각 서비스 범위 차이는 있는데요. 현재 비대면진료를 표방하는 앱 수를 대략 가늠해보면 20개가 넘습니다. 비대면진료 앱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비대면진료 앱들은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고요.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면서 그야말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어떨까요? 코로나가 쉽게 끝나지 않을 수도 있고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성형정보 앱 바비톡이 업계 최대 매출 찍은 이유
우리나라 성형 시장 규모가 전 세계 시장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국내 성형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5조원으로 추정되고요. 전 세계 성형시장 규모는 약 98조원에 달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참조 - "내 얼굴이 진짜 이래?" 코로나가 키운 100조원대 글로벌 성형시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형 및 미용시술 수요가 늘어나 성형 시장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입니다(?) 큰 시장이 있는 곳에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생기는 법! 일찍이 바비톡, 강남언니(힐링페이퍼), 똑닥뷰티(비브로스) 등 성형외과들과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여러 O2O 플랫폼 업체들이 생겨났죠. 이 스타트업들은 앱을 통해 병원과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한편, 성형 후기를 비롯한 각종 성형, 미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서비스를 착실히 키워나가 소비자들이 앱에서 성형, 미용 정보를 찾는 일이 익숙하게 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지인에게 물어보거나, 여러 카페와 커뮤니티를 전전하는 대신 앱에서 정보를 찾는 일이 훨씬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워졌죠. 이들 앱에는 굳이 다른 채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정보가 쌓여 있고 병원 찾기 등 사용자 편의에 맞는 여러 기능이 있으니까요. 그중 바비톡은 2012년 론칭한 국내 최초 성형정보 플랫폼인데요. 바비톡은 모회사인 케어랩스 뷰티케어 사업부에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약 9년 동안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참조 - 물적분할 바비톡 "글로벌 신규 사업 속도···3년 내 상장") 성형정보 플랫폼 업계의 형님 같은 느낌이랄까요.
원격진료시장에도 ‘배달의민족’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치원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원격진료 허용 이슈가 핫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원격진료 테마와 엮여 주목받는 비상장 회사와 스타트업도 생기고 있죠. (참조 - "이제 시작"..달리는 원격의료株) 원격진료가 도입된다면, 어떤 기업이 정말 혜택을 받게 될까요? 많이 언급되는 곳 중 하나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이미 의료진이 업무용으로 쓰고 있어서 원격진료 모듈 정도만 덧붙이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리란 관측입니다. ‘원격진료 모듈’이라고 대단한 건 아니고, ‘줌(Zoom)’ 같은 화상통화 기능 정도거든요. 과연 그럴까요? 미국 EMR시장 1위 기업인 ‘에픽'이 원격진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원격진료시장의 주도권은 원격진료 전문기업들이 쥐고 있습니다.
김치원
2020-06-24
병원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확 줄여주는 앱, 똑닥!!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죠. 그리곤 병원에 가서 대기표를 뽑고자신의 차례를 기다린 다음에 다시 접수를 하고자기의 진료 차례가될 때까지 또 기다립니다. 이처럼 보통 아파서 병원에 간 경우,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0~40분 정도대기를 한 이후에 진료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일이 너무 일상적이어서'30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사람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퍼져 있고, (참조 - 30분 대기 3분 진료문화 )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갔는데정작 얼마나 병원에서 대기해야 하는 지를도저히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환자들에겐 있습니다. (참조 - 국립대병원, 3시간 기다려서 3분 진료?) 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경험이자 너무 불편하지만 너무 일상적인 문제였죠.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똑닥'이라는 서비스를운영하는 '비브로스'인데요. 비브로스는 올해 3월,'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런칭했고,
윤성원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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