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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나이키 런 클럽'은 ‘달릴 때 켠다'는 사용 환경을 어떻게 반영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심예지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빅테크 기업의 헬스케어 투자나 시장 진입 소식도 꾸준히 들리는데요. 코로나19 전부터 헬스케어에 진출한 대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는 상당히 이른 2006년에 이미 '나이키 플러스'란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트레이너와 전문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NTC)', 러닝을 도와주는 '나이키 런 클럽' 같은 앱을 출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확보한 데이터는 사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에는 D2C에 집중하고자 아마존 판매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는데요. 약 2년이 지난 지금, 이 선택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참조 - 왜 나이키는 '자사몰'을 강화하는 걸까) 매출액은 코로나의 영향에도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의 증가가 눈에 띄죠.
심예지
프러덕트 디자이너
2021-10-13
오늘도 #런스타그램! 대학생 러닝크루 운영 후기
1 대학 1 러닝크루 시대 “저희 지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방에 장애물 조심!” 오후 7시, 15명 정도의 검은 무리를 이끌며 경광봉을 들고 이런 말을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저일 가능성이 있으니 손을 흔들어주세요! 저녁에 한강 운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쯤 우르르 달려가는 대학생 무리를 보셨을 텐데요. 바로 요즘 대학마다 꼭 하나씩 있다는 ‘러닝크루(Running Crew)’ 입니다. 러닝이 대학생에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대학생을 중심으로 러닝 문화가 퍼지기 시작해 지금에 이른 것인데요. 현재 서울권 대학교를 기준으로 다양한 규모의 러닝크루가 성황리에 운영 중입니다. 러닝크루 운영진 사이에서는 시즌 활동 인원이 100명을 넘어가고 인스타그램 피드 관리가 체계적이며 타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한 크루를 농담삼아 ‘대기업’에 비유하는데요ㅎㅎ 요즘 제가 부회장을 맡은 러닝크루는 ‘알짜 중견기업’ 정도 되겠습니다. 오늘은 신촌에서 러닝크루를 운영하며 경험했던 것들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생, 왜 달리나? 러닝크루 운영진이 되어 신입 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러닝을 시작하는 이유가 정말 다양했어요. 운동을 좋아하지만 맞는 친구가 없어 러닝크루를 찾기도 하고요.
김정진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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