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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샤오미보다 유명했던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몰락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화미(华米)OV'는 중국 4대 스마트폰 브랜드인 화웨이, 샤오미, OPPO, VIVO를 지칭하는 용어로 중국 IT업계서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IDC가 발표한 2019년 자료에 의하면 화미OV와 애플 다섯개 브랜드 출하량이 중국 전체의 93.5%를 차지한다죠. 2009년 메이주(魅族)라는 기업이 중국에서 첫 본토 브랜드 스마트폰을 발매한 이래 중국 스마트폰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초기와는 크게 달라진 경쟁구도를 형성했는데요. 10년 전 지금의 '화미OV' 위상과 비슷했던 '중화쿠롄(中华酷联)' 중 화웨이를 빼곤 모두 몰락의 길로 들어섰죠. 또한 독특한 컨셉으로 한때 주목받았던 스마티잔(锤子)은 바이트댄스에 매각됐고 첫 중국산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메이주는 현재 부도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참조 - 스마티잔 - 중국 핸드폰 업계의 이단아) 샤오미보다 더 빨리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한때 더 유명했던 이 브랜드들은 어떻게 몰락하게 됐을까요? 이번 기사는 여기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중국산 브랜드의 1차 전성기 2006년 중국 MP3시장을 평정한 메이주는 핸드폰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합니다.
36kr
2020-07-15
중국 재벌공주들의 분투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에는 유명한 제벌2세 '공주'들이 있습니다.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任正非) 딸 멍완저우(孟晚舟, 1972년생) 레노버 회장 류촨쯔(柳传志) 딸 류칭(柳青,1978년생) 와하하 회장 쭝칭허우(宗庆后) 딸 쭝푸리(宗馥莉, 1982년생) 신시왕 회장 류융하오(刘永好) 딸 류창(刘畅, 1980년생) 신시왕(新希望)그룹은 1982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사료제조기업입니다.
36kr
2020-06-23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 '탱고'를 직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증강현실(AR) 기술인 탱고(Tango)를구현한 첫 번째 소비자용 스마트폰인팹2 프로(Phab 2 PRO)의발매 기자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을 구현한다는 건 아래 사진처럼 스마트폰 사진기로 인식한 현실 공간에가상의 무언가를 덧씌우는 걸 뜻합니다. 사실 이런 데모는 아이폰 초창기에도 나왔고AR 게임 ‘포켓몬 고’로 지겹도록 봤으니그닥 새로운 점은 없는데요. 오늘 확인한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는두 가지 부분에서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첫 번째는 3개의 카메라를 통해공간과 물체의 실제 크기와 위치를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가능할까요? 구글이 공개한 여러 데모 영상에는아래처럼 '실제 공간'에 '가상의 가구'를 배치하는 시연이 자주 등장하죠. 두 번째는 이 프로젝트를지휘하고 있는 조니 리에 대한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체감형 게임 액세서리 ‘키넥트’의개발에 참여했었고
최준호
2016-12-05
스마트폰 시장의 제왕은 누가?
바야흐로 때는 2008년. 역대 최고의 IT 창업자라 불리는스티브잡스가 아이폰3G를 내놓음에 따라휴대폰 시장은 순식간에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비자들은 컴퓨터에 상응하는 최고급 기술이이동전화 속에 들어가자 미친 듯 열광했으며시시각각 피처폰을 버리고 스마트폰을 쥐었죠. 이에 애플, 삼성, 노키아, RIM, HTC,소니, 레노버, ZTE, 화웨이, 샤오미 등세계 각지 제조사들은 시장제패를 위해 적극 나섰으니비로소 군웅할거의 시대가 들어섰습니다. 2010년군웅할거시대의 돌입 당시 시장 기득권을 쥐고 있던 업체는노키아와 RIM(블랙베리)였습니다. 노키아는 생산, 마케팅, R&D, 인재관리 등모든 면에서 훌륭한 경영체제를 확립,2009년부터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죠. RIM은 독특한 디자인과휴대단말기(PDA)를 연상케 하는뛰어난 내장 서비스에 힘입어북미시장 절반을 점유하는 강자로 존재했습니다. 2010년 1분기 이들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각각 38.8%, 19.1%! 하지만 영광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기 때문이죠. 애플의 아이폰은 범용 플랫폼이 아니라는 단점에 불구,뛰어난 성능에 힘입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었고삼성와 HTC는 구글과 함께이른바 안드로이드 진영을 형성하며조금씩 시장점유율을 잠식해나갔습니다. 2011년 노키아-RIM의 몰락, 삼성의 약진 시간이 지나자 둘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방향전환에 실패했다는 점을 꼽는데요. 당시 휴대폰 이용패턴의 중심축은하드웨어 스펙에서 소프트웨어 환경으로급격히 바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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