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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네이버의 '도착보장'이 걱정되는 이유 3가지
네이버가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도착보장이라는 태그를 붙인 상품을 구매하면 정확하게 언제 배송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죠. (참조 - 네이버 쇼핑, 내달 14일 '도착보장' 배송 개시…쿠팡 '로켓배송'과 전면전) 이 서비스는 이커머스 경쟁사인 쿠팡을 떠오르게 합니다. 네이버는 쿠팡과 비교당하며 배송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물류 시스템 강화로 '쿠팡'과 정면 대결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네이버의 '도착보장'이 쿠팡의 '로켓배송'과 견줄 만한 서비스일까요? 이 서비스 때문에 쿠팡 이용자들이 네이버 쇼핑으로 넘어와 결제를 더 많이 하게 될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네이버의 도착보장이 어떤 서비스이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지 정리했습니다. '도착보장'이란 무엇인가요? 도착보장은 말 그대로 상품이 도착하는 날을 보장해준다는 말입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요. 도착보장 상품은 별도의 태그를 달고 소비자에게 노출됩니다. 판매 상품들을 보면 2023년 1월 기준, 건강기능식품, 가공식품 등 일상 생필품(FMCG)이 주를 이룹니다.
"파티는 이제 시작이다".. 쿠팡이 반등할 4가지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기묘한님의 기고입니다. 모든 비즈니스에는 부침이 있습니다. 심지어 성장하는 회사에게도 숨 고르기를 하는 기간은 필요합니다. 단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지만 장거리는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분명 쿠팡은 현재 위기입니다. 작년 뉴욕 증시 상장으로 인해 꽃길만 걸을 것 같았지만,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그래도 작년에는 30달러 선을 지켰지만, 새해 들어서는 심리적 저지선인 20달러 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얼마 전 아웃스탠딩에 쿠팡에게 남겨진 네 가지 숙제를 다룬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은 파죽지세였지만 쿠팡에게도 향후 지속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겁니다. 여전히 쿠팡의 적자는 막대한 데, 과거와 달리 IR은 제한적이고요. 커머스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 규모화로 인해 쿠팡의 움직임은 더욱 둔해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고 - "이제 파티는 끝났다" 쿠팡에게 남겨진 네 가지 숙제) 더욱이 최근 흐름을 보며, 쿠팡의 현 상황이 단순히 행오버(숙취)에 빠진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들까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쿠팡 위기설이 재점화된 건데요. 쿠팡 내부에서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럼 저도 한 가지 질문을 드려볼까 합니다.
김요한(기묘한)
뉴스레터 '트렌드 라이트' 발행인
2022-02-10
쿠팡 vs. 네이버, 드디어 시작된 전자상거래 2파전
지난 몇 년간 커머스업계에선 격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 원래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가 명목상 1위를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신흥강자가 시장에 참여해 판을 뒤흔들었고 (3) 롯데, 신세계, GS 등 전통 유통회사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대응에 나섰으며 (4)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회사도 경쟁에 가세한 모양새죠. 흡사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데요. 최근 들어 시장의 판도가 정해지고 마지막 승자가 가시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주인공은 누구일까, 현재 이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로 쿠팡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쿠팡은 소프트뱅크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뒤 물류망 구축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했는데요. 이것이 시간이 지나 파괴력을 발휘하면서 거래액의 퀀텀점프를 일으켰습니다. (참조 - 쿠팡의 실적개선을 견인한 다섯 가지 요소) 지금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꼽히죠. 그렇다면 쿠팡이 독보적인 1등일까, 흥미롭게도 그렇진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노출 속에서 조용히 세를 불리고 있는 회사가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네이버입니다. 네이버쇼핑에는 쿠팡을 포함해 앞서 언급한 플레이어가 모두 입점했는데요. 아무리 날고 기는 커머스 사업자라고 해도 네이버를 통할 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참조 - 전자상거래 회사 '네이버'에 관한 몇 가지 이슈)
새벽 정시 배송이 만드는 게으르고 우아한 세상
최근 쿠팡의 월정액 배송 서비스 로켓와우에 가입했는데요. 사용 경험이 정말로 '>_<' 이런 표정을 짓게 만들더군요. 쿠팡 로켓와우는…. 1) 로켓배송 상품은 가격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 배송 2) 로켓상품 30일 이내 무료 반품 3)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받을 수 있는 당일배송 4)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3500원짜리 샐러드를 시켜보니 정확하게 아침 7시 18분에 우리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별도의 배송비는 청구되지 않았죠. 이 제품은 ‘로켓프레쉬(신성 상품 배송)’ 제품군 중 하나로 ‘새벽 배송 전용’이었는데요. 로켓배송은 ‘오늘 주문하면 내일까지 온다’였는데 이제는 ‘새벽까지 보내줄게~’까지 사업이 발전한 것입니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퇴근길 장 보러 ‘마트’나 ‘슈퍼’에 들릴 일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는 것! 제가 주문한 샐러드만 하더라도 평소 퇴근 길에 사서 들어가거나 마트에 가서 일주일치를 샀던 제품이었는데
최준호
2019-01-24
왜 소프트뱅크는 쿠팡에 2조2000억원을 투자했을까
얼마 전 IT벤처업계 빅뉴스가 떴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를 통해 쿠팡에 무려 2조200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얼마나 센세이션한 일이냐면 한국 벤처투자 역사상 최대치이자 국내 VC업계 연간 투자액을 합친 수치입니다. 기업가치는 약 10조원으로 평가받았는데요. IT벤처업계를 통틀어 네이버 다음이며 카카오-엔씨소프트-넷마블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비상장 벤처기업 중에선? 단연 원탑입니다.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한국 커머스시장은 전세계 5위 규모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저희는 선두 플레이어로서 1억2000만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중 400만종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연 50회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수백만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김범석 쿠팡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흡사 멘토와 멘티와 같은 모습이고요. 서로에 대해 덕담하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ㅋㅋ
쿠팡 로켓배송은 지속 가능할까
쿠팡이 로켓배송을 선보인 이래약 2년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로켓배송이란 다들 아시는 것처럼상품배송을 택배회사에 맡기지 않고직접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상품을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게,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함이죠. 실제 젊은 이용자 사이에선 호평과 더불어이슈를 모으는 데 성공했으나! 그 반대급부로 규제 및 비용문제가 발생, 회사 존립을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의구심이 존재하는 상황! 그래서 오늘은 "과연 로켓배송은 지속 가능할까"라는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쿠팡이 비상장사라는 특성 탓에정보수집의 제한이 있습니다만.. 최근 몇 가지 대형사건이 뻥뻥 터진 가운데파편화된 이야기를 모아한번 퍼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규제문제 쿠팡 로켓배송이 직면한첫 번째 난관이었습니다. 음.. 무엇이 문제길래. 현행법상 택배업은 허가제인데쿠팡은 미허가 차량을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쿠팡, 점점 커지는 '로켓배송 리스크'..무엇이 문제일까?
전자상거래 시장경쟁이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셜커머스 선두업체쿠팡이 내놓은 회심의 카드는바로 '직접배송'이었습니다. 마케팅과 기술력으로경쟁우위를 달성하는 것은아직 시기상조라 판단을 했고 좀 더 빠르게, 좀 더 친절하게,좀 더 안전하게 제품을 전달한다면이용자 만족도 올라가리라 본 것이죠. 우리가 아는 로켓배송이 바로 그것입니다. "직접배송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물건 입출고를 담당하는 물류센터와물건 배송을 전담해줄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8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2016년까지 전국 단위를 커버하는 동시에최종적으로 16개 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입니다!” "더불어 신속한 배송, 즉 로켓배송을 위해'쿠팡맨' 2000명을 고용했습니다!" "이들은 단순 배달원이 아닙니다.마지막 고객 접점자로서 역할을 맡겼습니다” "각종 피드백에 성실히 대응하고부재 중일 때 사진 찍어 남기는 등고객 우선주의를 실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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