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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전동화, 플랫폼과 함께 성큼 다가온 목적 맞춤형 차량 'PBV'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나만을 위한 맞춤형 자동차'라고 하면, 수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자동차부터 상상하기 마련입니다.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마이바흐는 물론이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세계 유수의 고급차 회사 대부분이 주문 제작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시트는 물론이고, 소재와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를 조합해 내외장 색상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원오프' 모델이라고 해서 외형까지 오직 하나뿐인 차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갑자기 왠 뜬구름 잡는 소리냐고 생각하시겠네요.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맞춤형 자동차가 전기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우리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목적에 최적화한 차량 'PBV' 'PBV'라는 용어를 어디에선가 들어봤을 수는 있어도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분은 많지 않을 듯하네요. PBV는 Purpose Built Vehicle, 즉 '목적 맞춤형 차량'입니다. 기존 자동차를 기성복이라고 치면, PBV는 나에게 최적화한 맞춤복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앞에서 말한 슈퍼카와 똑같지 않나요?" 아닙니다. 개념이 조금 달라요. 슈퍼카나 최고급 차량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소재, 색상, 디자인을 고르는 수준입니다. PBV는 이런 '치장'보다 '기능'에 신경 쓴 맞춤형 차량입니다.
박홍준
자동차 저널리스트
2023-01-13
아마존과 GM이 선택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스토리
최근 아마존의 스타트업 인수, 투자 소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존의 스타트업 쇼핑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은 자율주행, 전기차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돼 눈에 띕니다. 앞으로 차세대 모빌리티는 물류, 배송서 활발히 쓰일 전망인데요. 아마존도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기술을 외주화함으로써 배송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 0 목표도 달성할 듯합니다. 최근 아마존의 지갑을 열게 한 스타트업 중 거액 투자유치로 눈길을 끈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인데요. 아마존이 주도하는 7억달러 지분투자를 받았죠. GM도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리비안은 아마존 투자와 별도로 테슬라를 견제할 전기차 업체로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https://youtu.be/iulGwU7ZRW4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픽업트럭, SUV를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아마존이 투자하기 이전에도 사우디아리비아, 일본, 영국 등 세계 주요 기업서 약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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