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기투자사 90곳을 정리해봤습니다! (2023년 버전)
첫 기관 투자를 고려하는 초기 기업으로서는 어떤 투자자와 접촉할지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초기 투자사들을 소개하려 하는데요. 크게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엑셀러레이터. 법인 설립 전후 단계의 회사에 몇천만원에서 수억원 수준의 종잣돈을 제공하고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엑셀러레이터라는 뜻은 마치 자동차 엑셀을 밟는 것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는 뜻이죠. 두 번째, CVC. CVC란 기업에 소속돼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VC인데요. 모기업과의 시너지 여부 등 전략적 투자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과 대형 스타트업이 잇달아 CVC를 설립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마이크로VC. VC 중에서도 초기 투자에 특화된 곳입니다. 아무래도 명색이 VC인 만큼 엑셀러레이터보다는 큰 규모로 움직이고요. 시드보다는 프리A 이후 정도로 보다 뒷단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