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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맥도날드의 경쟁력이 맥도날드의 흑자전환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설민철님의 기고입니다. 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올해 버거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2019년 2조 7000억에서 4년 만에 2배가량 성장한 것입니다. (참조 - 5조 버거 시장 잡아라) 코로나로 재택근무, 혼밥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버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는데요. 엔데믹에도 식습관의 지속성, 버거의 다양화가 이뤄지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버거 시장에는 저와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즐거운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버거 하나에 14만원까지 하는 '고든램지버거'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했고요.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해 지난 6월에는 부산 센텀시티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등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이어졌고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인앤아웃'은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열더니, 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입니다. 파파이스는 한국을 떠난 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고요. (참조 - 인앤아웃, 한국 진출 추진) 얼마전 SPC그룹은 쉐이크쉑을 물적분할해 '빅바이트컴퍼니'라는 별도 법인을 신설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강남점이 전 세계 쉐이크쉑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였고, 독립적인 사업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설민철
사업기획 담당자
2023-12-20
뜨거운 버거 시장, 그 성장기와 관전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진호님의 기고입니다. 버거에 열광하는 사람들 한국인 두 사람 중 한 명(54%)은 한 달 내에 버거를 먹었다고 할 만큼 버거가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평균 3.3번, 헤비유저는 7.3번을 먹는다고 해요. 남성(3.7번)에게 더 사랑받는(여성 2.9번) 푸드 카테고리이기도 합니다. (참조 - 버거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 2023) 2023년엔 국내 버거 시장 규모가 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래서인지 건설사부터 치킨 회사까지 모두 버거 전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이 뛰어드는 이유는 외식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은 주 소비자층인 '영 어덜트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입니다.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버거 시장,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1세대 버거 전쟁 보통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를 '버거 3대장'으로 꼽습니다. 이전에 존재했던 '파파이스'는 2020년 완전 철수 후, 최근 새롭게 재탄생했죠. 이제는 '맘스터치'까지를 '4대 버거'로 놓기도 합니다.
맘스터치의 자진 상폐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맘스터치의 자진 상장폐지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상장기업이 자진해서 상폐하는 일이 별로 없기에 더욱 이슈가 된 거였죠. 이에 대해 맘스터치 측은 '상장기업이라 부정적인 보도가 나올 경우 가맹점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 폐지를 진행했다'라고 밝힌 바가 있죠. (참조 - 6년 만에 '자진 상장폐지' 선언…맘스터치에 무슨 일이) 하지만 글쎄요. 상장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뉴스와 이슈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줄 텐데요. 다른 추측으로는 맘스터치가 유독 가맹점들과 분쟁이 많은 편이기에 상폐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 지난해 회사 실적이 공개된 이후 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사측이 원재료 가격을 올리려 한다며 가맹점주들이 반발했기 때문이죠. 사실 이것도 그리 깔끔한 설명은 아닙니다. 맘스터치는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기에 공정위의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이죠. 물론 분기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고 상장사의 공시만큼 타이트하진 않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어찌 되었건 이 맘스터치의 상폐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가맹점과의 분쟁입니다. 그렇다면 왜 맘스터치는 유독 가맹점과 분쟁이 잦은 것일까요? 시점을 과거로 돌려보겠습니다. 맘스터치는 TS대한제당이 파파이스의 저가형 모델로 탄생시킨 프랜차이즈였죠. 하지만 장사가 잘 안되어서 2004년에 정현식 대표가 인수하기로 하면서 독립시킨 브랜드였습니다.
김영준
'멀티팩터' 저자
2022-02-03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2021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국내 광고 10편을 모았습니다. 상반기에 정리했던 10편과 함께 본다면 총 20편의 광고가 될 텐데요.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마주친다면, 스킵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1월은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올 한 해 어떤 키워드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 보고 VOGO - VOGO쉽다 라이브 쇼핑 플랫폼 '보고'의 광고인데요. 저는 단연 이 영상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제작 프로덕션은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돌고래유괴단입니다. 명불허전이랄까요. 이쯤 되면 돌고래유괴단은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아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이제는 이들이 만드는 영상을 기다리게 될 정도니까요. 영상에선 진중하게 등장하는 김범수와 광고주가 나오는데요.
서양수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저자
2022-01-11
올드한 시장에서 급성장한 외식 브랜드 7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레드오션입니다. 치킨, 피자, 카페, 분식..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이 대부분이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 업체도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죠. 여러모로 장사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보긴 힘든데요. 하지만 시장엔 기존 플레이어를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한 브랜드도 존재합니다. 오늘은 최근 두각을 나타낸 프랜차이즈 브랜드 7곳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표 외식업종별로 한 브랜드씩 선정했으며 가급적 업력이 짧은 곳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1. 피자알볼로 피자시장의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7년 2조원대를 찍었지만 이듬해인 2018년 1조8000억원, 2019년 1조5000억원 등으로 역성장 중이죠. 그나마 있는 시장도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소위 '빅3'로 불리는 브랜드가 주도하는 형국이었습니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피자 시장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2005년 목동 인근의 작은 동네 피자가게로 시작한 '피자알볼로'입니다.
소비자들은 왜 맘스터치의 가격인상에 유독 분노하는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함에 있어 가격 책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야 하기 나름이고 할 수 있는 한 잘하는 것이 당연한 데 비해,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고 소비자의 잠재수요와 시장에서의 위치가 결정되고 수익성이 판가름 나니까요. 이러한 가격 결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듯 '괜찮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것'이라고 말이죠. 물론 이 명제가 틀린 명제는 아닙니다. 괜찮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면 소비자들은 매우 좋아하고 판매자도 그 덕분에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일견 당연해 보이는 이 명제는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과연 그 가격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가'를 말이죠. 맘스터치에 분노하는 이유 대표적으로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를 들 수가 있습니다.
김영준
'멀티팩터' 저자
2021-08-18
맥도날드는 지고 맘스터치는 뜨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글입니다. 햄버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햄버거를 매우 좋아합니다. 매주 두 끼 정도를 햄버거로 떼우고요, 그 밖에도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 모닝메뉴를 즐깁니다. 그런 만큼 햄버거의 맛에 민감합니다. 패스트푸드 산업에도 관심이 많고요. 한때 맥도날드의 ‘빅맥’은 햄버거와 동의어로 불렸습니다. 오죽하면 한 국가의 구매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빅맥지수라는게 생겨났고,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을 증명하는 다큐 ‘슈퍼사이즈 미’(2004)에서는 감독이 한 달간 매 끼니 맥도날드 메뉴만을 먹었을까요. 그런데 한국에서 이 맥도날드의 실적이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흔들리는 맥도날드 제국 한국 맥도날드는 비상장사인 만큼 2010년 이후 실적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013년 117억원에서 2015년 20억원으로 단 2년만에 1/5 토막났다고 합니다. 당기순이익 감소세는 더 심각해서 같은 기간 동안 308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참조 – 맥도날드, 자존심 되찾을 수 있을까) 이런 추세가 지속됐다면 현재 맥도날드의 경영상태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태양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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